무민의 단짝 친구 무민 그림동화 2
토베 얀손 지음, 서하나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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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함께 한 무민의 단짝 친구 스너프킨이 겨울이 다가 오면 남쪽나라로 여행을 떠날 것을 생각하니 울음이 나올 것만 같지만 꾹 참고 스너프킨을 붙잡으면 안된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민은 마음이 허전하고 외롭고 슬퍼집니다

하지만 아빠는 친구를 보낼때는 웃으면서 보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여전히 슬퍼집니다

스노크아가씨와 머리에 꽂을 꽃을 함께 찾으러 갑니다

헤물렌은 민들레 뿌리는 굉장히 길다며 이렇게 길게 자랄 필요가 있는지 묻고 싶을 정도인데 뿌리가 있으면 이렇게 말라 버려도 언젠가 다시 꽃이 피기 마련인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를 한다는 건 그런 뜻 

내 소중한 친구가 다시 봄이 오면 만날 것을 생각하며 내친구 좋은 친구 노래를 부르며 스너프킨과 헤여집니다

 

 

캄캄한 겨울동안 무민들은 겨울잠을 자요

긴긴 겨울 뒤에는 봄이 와요

스너프킨도 돌아와요

그때까지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잘자요 무민,,,

친구와 이별을 할때 아이들이 참 많이 마음이 아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듯 나중에 다시 만날 것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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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과 마법의 색깔 무민 그림동화 3
토베 얀손 지음, 서하나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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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맑은날 바다를 보던 무민은 문득 궁금했어요 바다는 파래 ,,,오늘도 바다는 멋진 파란색이야 하지만,,,손으로 바닷물을 잡으면 이상하게 색깔이 없는 겁니다

 손바닥에 있는 바닷물은 조금도 파랗지 않아요

그걸 보고 있는 꼬마 미이가 보고 한심하다고 비웃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무민은 그 궁금증이 사라지지가 않는 겁니다

맑은날 바다색, 비오는날 바다색, 밤바다색 그리고 아침 노을 바다색 달밤 바다색 같은 것도 멋질 겁니다

하지만 무민은 다양하게 변하는 색깔들을 보면서 색깔은 정말 마법 같아 보이는데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는데 보이기도 하니 ,,,

다음날 무민은 스니프를 만나 스니프가 강에서 예쁜 돌을 발견했다며 탐내지 않겠다고 하면 보여준다고 해 약속까지 하고 보니 그냥 평범한 돌이였습니다 스니프는 실망하고 돌을 던집니다

그런데 그 버려진 돌이 비오는 날 너무나 예쁜 색깔도 변해 있는 것을 보고 주어 스니프에게 알려줍니다

이렇듯 색깔이 다양하게 변하는 모습을 통해 자연을 배우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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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서 보는 내 남편의 아찔한 일기장
김종태 지음 / 인서트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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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책을 읽으면서도 읽고 난후에도 글을 어떻게 표현해야될 것인가로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진작 이책을 읽고 나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요 아님 요즘 우리 부부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이 과연 어떤 모습일까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또한 저자와 비슷한 또래의 부부인듯합니다

우린 저자 보다 늦게 결혼한 13주년차로써 우리 남편과 저자와 너무나 비슷하게 모습이네요

그러나 울신랑은 한명의 여자가 더 있습니다 저자는 총 3분이지만 울신랑은 총 4분의 여자분과 살아가고 있죠

이책을 읽고 신랑한테 이야기를 해줬어요

지금 내가 이런 책을 읽고 있는데 별다른 소스는 없는데 시원하고 화끈하다고 하는데 뭐가 그런지 읽어도 와 닿는게 없다고,,,솔직히 그래요 책을 읽으면서 그냥 평범한 내용을 적은 글이구나

뭐가 시원한지 뭐가 화끈한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민민하기도 하고

특별나게 와 닿는것이 없어 오늘 글 쓰기까지 내 생활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것을 사실입니다

울신랑 왈,,,요즘 부부들 다들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부부가 많을 것이다라고

새삼 결혼이라는 속에 들어가고 싶어집니다 일생에 한번 결혼으로 나의 삶을 풍성히 살아가지는 못하더라도 그냥 살아간다는 사실에 인생이 뭔가를 또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가지고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처럼 사는 부부 별로 없다는것을 강조하더라구요

솔직히 그것은 인정합니다

책에서 보자면 마트나 공원에서 사이좋으면 불륜이라고 하는 말에 요즘 현실에 화가 납니다

솔직히 우리 부부가 그렇게 다닙니다

어쩔때 신랑이 잠시 점심시간에 나와 함께 근사한데 가 점심을 먹습니다

그순간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왜냐구요 울집에는 나빼고 3명이 더 있습니다 나도 힘들어요

우리 둘이서 다정하게 점심을 먹고 차를 한잔 하고 신랑은 회사로 난 집으로

하지만 남들은 우릴 불륜으로 보겠죠

우리 부부는 동네에서도 소문이 났습니다 나또한 과감한 것도 있지만 그것에 맞게 울신랑도 함께 해줘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 신랑과 결혼한게 얼마나 행복인가도 느껴봅니다

솔직히 세상의 남자들이 위대하다는 것을 우리 신랑을 통해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장남들 아시잖아요

장남에 표현못함속에서 억눌렸던 많은 과거속에서 우린 서로 장남 장녀인데도 이 책의 모습보다도 더 시원하고 화끈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린 남편의 숨은 일기장을 엿볼 필요없이 서로 서로 내면의 말들을 자주 합니다

왜 하나뿐인 인생을 숨기고 살아야하는지 울신랑과 또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남자들의 힘든 부분들을 많은 여자들이 알아주지 못할 수 도 있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책이 아찔하다기 보다 그냥 우리나라 부부들의 살아가는 모습속을 보는 것 같아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고 한편으론 이렇게 살기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서로 노력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렇게 아찔하지도 시원하지도 화끈하지도 않은듯 하네요

그냥 우리부부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내가 이책을 너무 깊게 읽어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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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세,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마라
전병호 지음 / 아주좋은날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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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머리가 아프네요

우린 올해 8살 1학년인데 0~7세는 만으로 이면 우리 아이도 해당되는건지?

왜 별 것 아닌것에 예민하냐구요

솔직히 울막내는 큰애들처럼 잡아시키지 못했습니다 나도 바쁘다는 핑계도 있었지만 큰애들과 다르게 막내는 너무나 분명했고 나름 "왜 한글을 해야하는지"등 뭘 좀 하자고 하면 무조건 싫다~~~

그래서 나 또한 막내다 보니 그냥 둬버렸습니다

1장에서 타고난 천재를 평범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타고난 재능과 상관없이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지 교육이다

그런데 큰애들은 무조건 공부로 가르친듯해 막내는 반항을 많이 해 잡아 시키지 못했죠

진정한 교육이란,,,아이가 타고난 천부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면서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합니다

어떻게 보면 막내다 보니 이런 말들을 마음에 새기고 그냥 둔 듯합니다

행복한 삶이란 ,,,자기가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 즉 타고난 적성과 재능을 살려 자기주도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교육의 출발점이라 하면 자녀의 재능이 무엇인지를 함께 찾아내는 것 그 재능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시기에 적량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아 이 시대 부모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일 것이다

그래서 난 큰아이들과 너무나 다른 막내는 나름 자유분방하게 키웠습니다 아니 준비를 덜 시킨셈인데 특별히 이 아이의 관심이 따로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2장아이의 미래는 부모의 습관이 만든다

부모의 실천이 없는 가르침은 아이에게 잔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부분은 펼치는 순간 떨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우리아이들의 행동과 모습들이 나일 수 있다는 것을 ,,,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안돼~~~"아이들한테 이런 말 사용하지말라고 창의력,상상력 무너진다고 그렇게 알고 있었고 읽어왔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동안 너무 우리아이들에게 안돼~~~소리를 말해서인지 셋다 밖에선 조~~~용 집안에서는 하이톤입니다  아이들 반 엄마들은 우리 아이들 너무 잡아서 그렇다고,,,솔직히 요즘 맘들 자기 아이들 너그럽게 품위있게 말들을 해 키웁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엄마의 너무나 억세고 강함에 눌렸나요

우리 아이들은 괜찮아~~~를 듣고 자란것은 아닌데 학교에서나 밖에선 조용 어떻게 보면 위축되거나 자신감 없어 보이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와요 솔직히 선생님들도 그렇게 보시는데 학습에 들어가면 셋다 애살도 많고 모든 것을 자기들이 다 하고 싶어 하는 내면을 표현을 못해도 모든 학습에 적극적이고 모든 행사에 다 참여하는 것으로 선생님들도 달리 보시더라구요

그러나 괜찮아 하는 아이들 엄마들은 뭐든지 자기 아이들은 문제 없고 안돼 하는 엄마들의 아이는 문제로 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나도 될 수 있으면 괜찮아~~~라는 말을 할려고 노력하는데 참 힘드네요

막내는 솔직히 한글도 거의 안떼고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글 못 읽는 자신이 부끄러운지 학교에서 조용히 있는 듯합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반에서 뒤처지거나 그런 것은 없어요

하지만 일단 자기가 글을 많이 모른다는 것에 자기 스스로 자신감을 잃는듯 했습니다

나또한 큰아이들처럼 열정을 가지고 잡아 시키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지만 막내는 성향자체가 달라 아니면 엄마가 바쁘다는 이유로 곁에서 잡아 시키지 못한 것이 출생의 순위도 한몫한듯 합니다

주위에서 자주 듣는말 ,,,셋째는 알아서 돼~~~

그말이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잘못되었다는것을 ,,,

알아서 되는 것이 아니구나 둘째형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를 키워주되 동시에 첫째형 교육을 통해 어려서부터 지적 능력을 높여주는 교육과 함께 책임감을 키워주는 균형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울막내 올해까지 최선을 다해 균형 있는 교육을 시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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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비룡소 전래동화 15
유은실 지음, 홍선주 그림 / 비룡소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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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이름을 청이라 불러 주오,,,의 한마디 남기고 청이 엄마는 숨을 거둔다

앞을 보지 못하는 청이 아빠는 젖동냥으로 청이를 키우는데 청이는 주위의 도움으로 지혜로운 아이로 잘 자라주었답니다

청이는 자존심도 세고 스스로 세상을 헤쳐나가면서 아름답고 효성 깊은 아가씨가 되었어

하루는 청이가 늦게까지 오지 않자 마중을 나갔다 개천물에 풍덩 빠지고 몽운사 화주 스님은 이런 아버지를 구해주면서 공양미 삼백석을 시주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에 귀가 번쩍

청이도 아버지 이야기를 다 듣고 삼백석 이라는 말에 눈이 휘둥그레졌지만 청이는 아버지를 안심시켰지만 걱정이 되어 잠이 오지 않았고 어느날 뱃사람들이 처녀를 산다는 소문에 청이는 부탁해 뱃삼들은 몽운사에 공양미 삼백석을 시주하고 청이 아버지 살아갈 돈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청이 아버지는 너를 죽이고 눈을 떠서 뭣하며 너를 팔아 눈을 사서 뭣하냐 아버지는 소리를 지르며 발버둥을 쳐보지만 결국 청이는 돌아오지 못한다

하지만 인당수 하늘 선녀가 된 청이 엄마가 찾아오니

청이는 "엄마 엄마 추울 때 배고플 때 서러울때 그렇게 불렀는데 왜 이제야 오셨습니까" 청이는 울고 불고 떼쓰고 꿈같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청이도 그동안 살아온 삶이 얼마나 고단했을까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청이를 잃고  하루하루 눈물과 괴로움으로 지내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안타까워 하지만 한사람 만이 청이 아버지와 결혼해 그 돈으로 혼자 잘 먹고 돈을 펑펑 써 되는데

한편 뱃사람들은 큰 돈을 벌고 돌아오는 길에 아주 커다란 연꽃이 인당수에 떠 있는 걸 보고 그 연꽃을 건져 왕께 바쳤다

왕비를 잃고 외롭게 지내던 왕은 연꽃에서 나온 청이에게 반해 결혼해 행복하게 하루하루 보내지만

청이의 살아온 얘기와 죽었던 얘기를 듣고 아버지를 만날 수 있게 잔치를 베푸는데 결국 청이가 아버지를 만나 아버지는 눈을 뜨고 부원군까지 이르고 청이는 어진 왕비가 되어 가난한 백성에게 빛이 되었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빛이 될 수 있는 어질고 귀하게 잘 자라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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