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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교토 ㅣ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시티호퍼스 지음 / 트래블코드 / 2024년 2월
평점 :

시티호퍼스는 여러 도시를 넘나드는 사람들, 또한 도시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뜻한다. 그렇다고 그냥 무턱대고 다니는 건 아니며 도시를 캠퍼스 삼아 비즈니스적으로 영감과 자극을 주는 레퍼런스를 찾는 여행을 하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경영 철학, 컨셉기획, 사업전략,수익모델, 브랜딩,마케팅, 고객경험,디자인등을 스터디하고 콘텐츠로 만든다고 한다.
누구나, 언젠가, 한번쯤 퇴사준비생이 된다. 준비생만 되었지 박차고 나가지 못해 결국 경제적 수입을 포기하게 된 후회를 하고 있는 시점이다.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책상 앞에 앉아 검색과 사색을 하는 것만큼이나, 책상너머의 세상에 대한 관심을 갖고 관찰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이걸 잘 관찰하지 못해 아쉽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충분한 시간과 고민을 들여 파악해야 한다는 것부터 알게 된다.

퇴사할 때 '자소서'를 쓸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동안 생각과 다르게 반대로 생각을 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엿을 하고 싶은지 충분한 시간과 고민을 들여 파악해야 한다고 한다.
퇴사는 남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기에 인사 담당자의 입맛에 맞출 필요가 없다.
스스로에 대한 고민과 함께 퇴사준비생도 실력을 키워야한다고 한다. 그동안 이런 생각을 잘하지 못하고 살아왔을 것이다.

도심의 번잡함과는 다른 ,자연에 둘러싸인 공간이 손님을 맞이 한다. 호텔의 중정은 자연에 뿌리를 두면서도 일본다움과 교토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교토에서 많이 나는 나무와 식물을 재현한 '대녹화벽'과 수경을 은유하는 '가레산스이'를 구현, 가레산스이는 물을 사용하지 않고 돌과 모래 등으로 산수 풍경을 표현하는 일본의 정원양식으로 자연을 일상에 들이는 일본인들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요소이다.
자연과 공생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더 특별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모습들이 참으로 평안하고 누구나,언제나 한번쯤 퇴사준비생이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볼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좋은 것 같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