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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속의 사랑 한가득 - 따라하면 십중팔구 대박인생
황보근수 지음, 이인선 삽화 / 행복에너지 / 2023년 10월
평점 :

'따라하면 십중팔구 대박인생'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부터 하고 읽게 된다
저자는 55세 은퇴 후 10년간 세상을 떠돌다 뒤늦은 65세 때 아무런 준비없이 1%의 승률을 걸고 요식업에 도전하여 현재 연 매출 10억원의 소고기국밥 전문점을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50대이후는 뭔지 모를 우울감과 무력감으로 안된다는 생각뿐인데 10년을 세상을 떠돌다 뒤늦은 60대에 성공을 이루게 한것을 보면서 그냥 세월만 보낼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펼쳐보면 1년동안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한다. 어떤 일을 할때 그들의 성공이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나이 65세, 전 재산을 털어 작은 식당 하나 차려보기로 작정 그냥 식당을 연 것이 아님을 보여진다. 장롱서랍속에 자격증이 있었기에 한번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본 것 같다.
나이도 많고 아무 대책없이 가게만 덜렁 얻는 모습에 순간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약금 3백을 부치고, 복비 5백은 여유가 없어 3개월후 자리 잡고 주면 안되겠냐하니 흔쾌히 받아들이는 모습 또한 이 상황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다 하면 한다'는 의지가 다 묻어 나오는 것 같다,

한식조리사의 약속을 대형 현수막을 가게 전면에 내걸었다. 창업과정 정리 및 결산을 1개월을 보게 된다.
단 한 달 안에 전광석화같이 식당 하나를 만든 셈이다.
남볼래 하는 개업이라 축하화분 하나없이 개업을 하고 모두가 호기 어린 시선으로 빨리 망하는 걸보고 싶은 주변 업소 주인들
'저 경험 없는 노인네가 이 바닥에서 도대체 뭘 하자는 거지?"라는 흥미롭고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안봐도 그림이 그려진다.

개업날 첫 손님으로 등장한 진상
큰행패 부리지 않고 잘 넘어갔고 그 진상이 손님을 부른 듯 그때부터 밤 10시경까지 구슬땀을 연신 흘리며 소고기국 끓이기에 정신없어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할 정도로 메뉴가 그나마 소고기 국밥 한가지라 감당할 수 있었다고,
첫날 마감 매상은 405,000원.
진상의 스토리는 다음날에도 이어지는데 장사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부딪히게 되고 장사를 하면서 그동안 세상밖을 몰랐다면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잘 이겨 내 이렇게 성공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리앤프리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