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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무삭제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20
존 스튜어트 밀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6월
평점 :
1859년 출간된 [자유론]은 오늘날에도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이다
시민적 자유의 본질을 다룬 자유주의에 관한 대표 고전인 [자유론]은 명확한 근거와 인도주의적 주장이
돋보이는 걸작이다
이 책의 핵심은 이것이다
"개인의 자유는 자신의 사고와 말, 행위가 다른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 모든 범위에서 절대적이다
국가의 법률이나 일반적인 도덕적 판단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사상을 바탕으로
이 책은 양심의 자유,의견의 자유,토론의 자유,행동의 자유, 즉 개인주의를 변호한다
존 스튜어트 밀은 이책에서 시민적이고 사회적인 자유를 다루겠다고 공식적으로 천명한다
그러면서 인류는 이제 다수 대중이 자유를 향유할 수 있는 시대인 "근대"가 도래했기 때문에
이 시민적 자유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할 때가 온 것이라고 선언한다
[자유론]이 출간된 때로부터 160년이 흘렀다
과연 오늘날 우리 한국사회는 존 스튜어트 밀이 제시했던 시민적 자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거나, 고민하고 있는 것인가?
오늘날 한국 사회의 대중들이 생각하고 있는 자유보다 훨씬 더 자유로우면서도 진보적인 자유에
관한 이론을 제시했던 밀은 우리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는것인가?
1832년에 제 1차 선거법 개정이 이루어지면서 의회에서 지주 계급의 세력은 상당히 퇴조하고
시민계급 세력이 대두됨으로써 의회 개혁은 어느 정도 완성된다
밀은 자신의 아버지인
제임스 밀과 교뷴이 있던 제러미 벤담이나 오귀스트 콩트 등과 같이
근대를 선도한 인물들을
어린시절부터 접했다
또한 아메리카 대륙에서
미국이라는 신생국가가 독립을 선언하고
유럽의 그 어느 국가보다도
더 민주적인 하나의 거대한 민주주의 국가아 사회를 창설하여 경영해
나갔는데 이것은 정의로운
민주사회 구현을 일생의 목표로 삼았던 밀에게는 프랑스 혁명과 더불어
뚜렸한 이정표가
되었다
우리 자신과 우리 사회에 배어 있는 독선과 독단과 독재를 조금이라도 깨닫는다면
그것만으로 그 개인과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독소를 조금이라도 제거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책을 읽는데 들인 시간과 노력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될 것임을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