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말고 나로 살기 - 경력단절의 시간을 넘어 다시 세상 속으로
조우관 지음 / 청아출판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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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엄마가 되면서 세상과의 단절을 겪은 그 순간에 우리는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 있었지만

마치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의 영역 내에 있었던 사람들처럼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엄마로서의  의무 뒤에 여자로서의 모습과 사회인, 더 나아가 한명의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숩겨야만 했을 때 어떤 좌절과 상실을 겪어야 했던가, 그 마음들을 위로하고

다시 일을 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잊힌 모습들을 되찾는 여정을

함께하면 좋겠다 

 

사람들은 부자가 돈에 끌려 다니는 사람들이라고 착각하지만 오히려 돈이 없는 사람들이

돈에 끌러다닐 수 밖에 없는 삶을 살고 있다

부자들은 돈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다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돈의 노예로 전락하는 삶을 살게 되기 십상

그렇게 끌려다니다보면 더 큰 가치를 잃게 되기도 한다

내가 돈에 끌려다니 잖고 내가 돈을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한다

돈으로부터 완전히 초탈해서 어떤 욕심도 부리지 않으면서 살든가

 

여자도 완전히 경제적으로 자립하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햐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자본 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부터 완전히 초탈하기란 쉽지 않다

자식에게 뭐라도 하나 가르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그것이 자립을 전제로 하지않은 상태에서는

지극히 괴로운 일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립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원 없이 돈 한번 써 봤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내뱉고 사는게 현실이다

저자뿐 아니라 어쩌면 우리도 그렇게 듣고 자라 지금 엄마와 똑같은 말을 내뱉고 있는 현실이다

이책을 통해 나는 이 말이 어떤 저주의 순환고리 같은 느낌을 정말 내 자식에겐 안 물려 주고 싶고

완전히 끊어낼 것이다

이 말들이 결국 또 내 아이들에게 각인시키고 또 대물림되고

엄마한테 그런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불안감만 심어줄뿐 돈이 없어서 무언가를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상황을 알게 되는 것은 아이를 아이답게 키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잃어버린 내 삶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엄마들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단 한가지의 일도 하지 못하고

내 삶의 주파수를 오직 남편과 아이들에게만 맞추게 되면 엄마의 정체성은 기어이 흔들리게 된다

분명한 것은 나를 잃어비린 엄마는 외롭다는 사실

엄마를 넘어 여자를 넘어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한사람으로 살고 싶다

 

과거에 내가 얼마나 잘나가던 여자였는지를 말하는 사람보다 앞으로 내게 다가올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여자는 얼마나 더 매력적인가

누구에게는 미래는 있다

지금은 화려하지 않고 지극히 평범한 일일지 모르지만 그것이 빛이 되어 나를 밝힐 수 있을 때를

기다리며 한걸음을 떼 보자

우리 안의 강력한 힘의 원천은 우리 마음의 태도에 있다

우리의 태도를 바꿈으로써 우리의 인생 역시 바꿀 수 있다

 

꿈이 있는 사람,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  이미 성공한 사람들 옆으로 가서 비전과 꿈을 키워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하면 당신의 삶에 마법과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데 있어 선행해야 할 것은 내 안에 있는 "드림킬러"를 죽여야 한다

"해서 뭐 하겠어"."이 나이에 그걸 한다고 뭐가 되겠어?" 등등의 부정적인 자아를 내안에서 쫒아내지 않으면 꿈꿀 기회를 가질 수 없고

목표도 목적도 없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남에게 자꾸만 의지하고 싶어 하는 나의 의존적인 자아도 내쫓아야 한다

자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없는 사람은 자꾸만 남에게 의지하려고 하는데

보통 부정적인 자아와 의존적인 자아는 함께 할때가 많다

남을 의존하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남을 탓하고 환경을 탓하게 된다

 

꿈도 대물림이 되지만, 꿈이 없음도 역시나 대물림된다

내가 나만의 꿈과 삶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나의 자녀 역시 내 뒷모습을 따라 걸어올 것이다

앉아 있을때는 다시 일어났을 때를,

일어 났을 때는 다시 달려 나갈때를,

달려 나간 후에는 멋진 모습으로 정상에 서 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지금 목표를 정하는 것도

목표를 실행해 나가는 것도 좀 더 의욕적으로 할 수 있다

 

 

 

"자동차는 부드럽게 달릴수록 연료를 덜 소비하고 바퀴가 잘 정렬되어 있을수록 더 멀리 갈 수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생각,느낌,감정,목표 그리고 가치가 잘 정렬되어 있을수록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서 달릴 준비를 해야한다

저자는 자신이 일을 하는데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점검했다

다시 한번 나자신이 어떤 자리에서 일하기를 원하는지 함께인지, 혼자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나의 현 상황을 잘 인식하고 일에 도전해 보는것을 알게 된다

 

인맥을 다시 만들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네트워킹을 만들려면 서로의 가치를 알아주고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큰사람이 되려면 국물에서 놀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단순히 큰물이 넓고 좋아서가 아니다

큰물에는 큰 물고기가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내 옆에 누가 있느냐가 곧 나의 가치 척도가 될 수 있다

그래야 나의 삶에 대한 태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

 

남을 찌르고 결국에는 나를 해치는 꿈은 진정한 꿈이 될 수 없다

결코 이루어지지도 않는다 만약 이루어진대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꿈이라는것은 나를 향하고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야

꿈으로서의 가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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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초등 고전읽기 혁명 - 동산초 100권 읽기 프로젝트 8년, 1200명 참여사례를 집대성한 최종완결판 초등 고전읽기 혁명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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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읽는 대로 성장한다 

초등독서 분야 7년 부동의 베스트 셀러

8년간 수정을 거듭한끝에 완성한 학년별 고전 리스트 소개

동산초등학교 1200명 학생의 생생한 사례 수록

"고전만큼 아이를 변화시키는 책은 보지 못했다!"

독서법 연구 15년 고전 읽기 프로젝트 8년 진행한 송재환 쌤

초등 고전 읽기를 먼저 실천해 본 부모들의 경험담

*책을 읽은 후 내용에 대해 예전보다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책 내용이 집중을 요한느 만큼 고전을 읽은 이후로 읽기 태도가 좋아지고 생각이 많이 어른스러워진 것 같다

*소학을 읽은 후 생활에 접목시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생활 태도가 확실히 좋아졌다

*아이의 독서 시간이 늘었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면서 관심분야가 넓어졌다

이런 부모들의 경험담을 살펴보면 어디 아이들 뿐이랴

우리 부모들도 고전 읽기에 먼저 실천해 본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고전이라는 부담감과 아이의 읽기 능력에 대한 걱정 때문에 고전읽기에 소극적인 행동을 보일 것 같다

고전읽기란 부모의 과욕이자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한몫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고전에 대해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고전이란 무엇이며 초등 아이에게 고전을 읽혔을 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초등 아이에게 고전을 어떻게 접근시켜야 하는지가 저자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잘 정리되어

초등 고전읽기를 집대성한 최초의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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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독서 - 현재진행형, 엄마의 자리를 묻다
정아은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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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형 엄마의 자리를 묻다

아이들이 비슷하게 낳은 시기

결혼은 선배인 나를 보면서 세아이를 낳아 키우면서도 책을 놓지 않고

나름 세아이 키우면서도 일년 3,40권은 읽었던 것 같다

아이 키운다고 현실이 너무 힘들어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책을 잡았다

엄마의 독서는 그렇게 시작했었다

그런후 아이가 초등입학하면서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엄마는 7년만에 천권읽기 목표 완료

하지만 남들은 천권을 읽고 많은 변화를 받았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엄마는 현재진행형으로 달리고 있다

엄마의 독서는 누구보다도 엄청 한다고 자부하는데 아직 이 엄마는 책은 커넝

내 현실은 암담했었다

매년 2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는데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니 ,,,

이런 마음으로 "마의 독서"를 잡는다

저자는 헤드헌터,번역가,소설가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살아왔지만 제 1정체성은 언제나

엄마 였다

엄마경력 12년에 접어들던 어느날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너무 아등바등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때부터 이 글을 쓰기 시작

좋은 엄마란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내기 위한 고투의 시작이 시작되었다

이책을 잡으면서 이 엄마는 다시 마음을 잡는다

그동안 내가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총 9장에 여러권의 책들이 잘 나와 있다

그동안 이 엄마의 독서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엄마의 독서"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내 속에 뭔가 꿈틀거림을 깨닫기에 이제 서서히 해답을 찾고져 떠나보련다

 

여성으로서 혼란과 분노를 느끼는게  이 사회에서라면 어느 시기엔가 거쳐 갈 수밖에 없는 수순임을

알았다.그러니까 내가 특별히 드세고 성격이 나빠서가 아니라 이 사회의 지형이 나와 같은 여성들을

만들어내게끔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박완서는 여성이 천사나 완벽한 엄마,엄청나게 똑똑한 커리어우먼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잘 살아갈 수

있음을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삶으로 기운 자국이 보이지 않는 천의무봉의 이야기 솜씨로 보여주었다

훌륭하다고 일컬어지는 남성 작가들의 작품에서 박완서 소설만큼 감동을 얻지 못했는지도 설명이 된다

일부 남성 작가들의 작품에 나오는 여성들은 인조인간 같았다

그저 소설의 짜임새를 위해 만들어낸 현실에는 절대 있을 것 같지 않은 여성들이었다

가짜 같은 인물들 때문에 쉽게 소설에 몰입하지 못했고 한번 읽고 난 뒤에 다시 집어들게

되지도 않았다

우리나라의 시집 체계는 여자에게 육신과 영혼을 준 친부모보다30여년 동안 남으로 살아온

타인의 부모(시부모)를 더 중요하게 섬기기를 강요한다

이제 여자는 친부모를 떠나 시부모의 자식이 된 셈이니 시부모를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는 논리

여자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시부모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자신과 가치관이 전혀 맞지 않더라도

시집의 지침과 가풍을 따라야 한다

마음속으로는 싫으면서도 겉으로는 좋은 척 웃으며 "네,어머님,네 아버님"이라고 말하는 게 습관이 되고

이로 인해 시집과 며느리의 관계는 하나의 거대한 연극으로 고착화된다

시집 식구의 일원이 되는 순간 강요하는 사람이 되어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선의를 발휘할 수 없게 되고

며느리도 진짐으로 시집 식구를 대할 수 없게 된다

가깝게 지내야 한다 는 강제 정언이 오히려  시집과 며느리의 관계를 망치는 것이다

엄마와 아이들의 관계도 이와 닮은 꼴이다

엄마가 되는 순간 여성은 갑자기 자식과 관련된 것 외에는 아무런 감정도,생각도,역사도 갖지 않은 생명체로 변신하라는 주문을 받는다

사회는 엄마가 된 여성들에게 인간이면 갖기 마련인 분노,회한,슬픔,후회,욕망등을 모조리 제거하고

오직 자식을 위해 희생하려는 마음,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자식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 자식을 위해 어떤 역경도 이겨내고 당차게 살겠다는 마음만을 가지라고 명령한다

엄마의독서는 치열한 육아경험서이자 깊이 있는 독서일기가 다양하게 들어 있어

많은 도움과 경험을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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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의 아이 허니 J 꿈터 책바보 16
김경옥 지음, 김온 그림 / 꿈터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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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호기심 많은 새미와 먼 별에서 온 늙은 아이 허니J와의 특별한 만남

사랑하는 사람을 일찍 떠나보내고 슬픔을 견디기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를 보내는 사랑스럽고 따스한 판타지 동화

새미네 동네 산책길, 다른집들은 네모반듯한데 이집은 세모 모양

마당도 세모다, 방향도 해가 잘 드는 남쪽 방향이 아닌 서쪽을 향해 살짝 틀어져있다

이집이 특별한 이유는 새미가 아기였을때 살았던 집이라는 사실

 세모 집 2층 방에서 늙은 아이 허니 J와 새미가

만나 신비로운 일을 꾸미는데,,,

 

 

집은 조금씩 바뀌는것을 볼 수 있는데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세모난에는 도무지 사람을 본적이 없다

그런데 뭔가 자꾸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집은 빈집인데 어째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을까

새미는 의아했다

아주 조금씩 집이 고쳐지고 있는 참 이상한 집

새미는 이집을 향해 쪽지를 던지기 시작

"이집은 유령이 지은 집이다 이집엔 유령이 살고 있다 "

"이집은 밤마다 유령들이 꽃과 나무를 가꾸고 있다"

"거기 누구 있소까? 있으면 대답해보슈라?"

매번 이렇게 던지고 뛰어 도망치고 뛰면서 뒤를 돌아보았지만 아무도 따라오지 않았다

언제였지? 새미는 오래된 기억 하나가 스치듯 지나갔다

기억도 안되는 그때 언니 오빠들을 따라다니며 빈집이나 아무개 집에 쪽지를 던져놓고

도망치면 장난 쳤던 잊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는 놀이

꼬맹이때 하던 짓을 여전히 하고 있는 새미

그런데 참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쪽지를 보낸 그 다음날 그 집 앞을 지나가다 이제컷 보지 못했던 노란 우체통을 보게 된다

우체통 입밖으로는 노란 편지가 삐죽이 나와 있었는데

그것은 편지를 가져가라는 강렬한 신호

유령의 집이 궁금하 믄 언재든지 노러와.

근데 밤 10시에 2층 다락방으 루 와야 해. ,,,

맞춤법돠 띄어쓰기가 엉망인 편지

새미의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그집은 예전에 엄마,아빠가 살았던 집이라는 말에 새미만큼이나 호기심이 많은 봄비가 물었다

새미,봄비,설주 셋이서 그안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허니 J 라는 아이는 몇살일까?

설마 유령의 집은 아니겠지? 등등의 의문을 갖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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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계산법 11 : 초등학교 6학년 - 분수의 나눗셈 고급 / 소수의 나눗셈 고급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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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ONE DAY 학습설계



수학의 기초는 계산력이다



수학은 피아노연주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반복훈련이 필요하다



수학의 기초는 계산력이고 계산은 실수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해낼 수 있다



계산에 자신이 있으면 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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