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김재식 지음, 김혜림 그림 / 쌤앤파커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김재식 작가의 두번째 이야기
"우리는 또 다시 사랑을 시작해야 한다"
"만약 그때 그 사람을 놓쳐버리지 않았다면 우린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아마 이 질문은 누구나 한번 아니 몇번씩 되뇌였을것이다
만약,,,놓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행복할까?
지나간 일들이 그리울 수는 있다
하지만 시간을 돌려 보았자 지금보다 더 나아질 거라고 그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미련을 되돌리지 못할 그때의 시간을 억지로 끌어와 지금에 두려하기 때문에 힘겹다
그 누구도 나에게 그 힘겨운 시간을 지금으로 가져다 놓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스스로 붙들고 놓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대가로
지금의 행복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이를 가슴에 품고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참 슬픈일이다
나의 상처를 다른 사람으로 덮으려 하고 죄 없는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니까
"내가 준 상처는 언젠가 나에게 되돌아온다"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 폭탄을 마음에 안고 산다
너무나 갖고 싶은 물건을 샀다
자쭈 꺼내보고 만져야 손때가 묻고, 어디 부딪히기도 하고 떨어뜨리기도 해야 손에 익고
편해지는것
사랑도 그렇다 시간을 함께 나누면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면서 서로에게
익숙해져야 내 사람이 되는것이다
상처줄까봐, 나에게서 도망갈까봐, 할말도 못하고 눈치만 보는 관계는 오래가지 않는다
결국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도 사랑받고 싶어서라는걸 기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