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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거물들 - 21세기 자본의 지형을 바꾼 사모펀드의 모든 것
제이슨 켈리 지음, 정인국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현대판 오즈의 마법사 블랙스톤 칼라일, KKR,TPG,,,
세상의 모든 돈을 소유하려 드는 사모펀드의 욕망과 실체
21세기 자본의 지형을 바꾼 사모펀드의 모든 것
"지나치게 불공정한 환경,몇몇 소수에게 모든 산업이 집중되는 현상
그들 소수에게만 적용되는 게임의 법칙
사실 이런 것들은 우리 모우에게 이로울뿐만 아니라 인류의 진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현실을 받아을여야한다 ~~~앤드류 카네기~~~
대중은 10억 달러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따지지 않고 지지하며 환호한다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사모펀드는 투자자로부터 조달한 자본금에 은행으로부터 조달한 대출금을
합친 돈으로 대상 기업을 인수한다
월가의 은행들은 사모펀드에 열심히 돈을 빌려주는 한편 대출 금융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해 보수를 챙긴다
대형투자은행들은 사모펀드에 대출만 하는것이 아니라 직접 유한책임사원으로
투자를 하기도 한다
대형사모펀드 운용사들은 창업주들의 모습을 거울처러므 그대로 반영한다
창업주들의 행위 전반에서 무한한 자기애가 발견된다
그들은 창업 이전에 이미 성공적인 경력을 자랑했지만 기존의 경력을 뒤로하고 창업전선으로 뛰어들었다
왜냐하면 소수의 사람만이 볼 수 있는 무엇인가를 내다봤기때문이다
그들은 단순히 미래를 전망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자기보다 더 오래 살아남고 엄청난 영향력을 보유한 조직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사모펀드라고 돈이 갑자기 마술처럼 생겨날리 없다
일단 누군가가 사모펀드에 돈을 투자해야한다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들은 투자한 돈을 불려서 더 큰 돈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자신의 약속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모펀드 업계가 보기에 중동은 보유자금이 풍부할 뿐 아니라 향후 투자가 많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곳이라고 한다
중동을 자금원뿐 아니라 그 자체를 투자대상으로 보는 관점은 2007년 두바이에서 수퍼리턴 회의 개최가
결정되면서 표면화됐다
당시 국제 금융무대에 급부상한 두바이에는 번쩍이는 마천루가 들어서고 있었다
세계 지도 형태의 인공 섬들로 구성된 군도를 민간 휴양지 목적으로 개발해 국가별로 판매할 예정이었다
밤마다 환락이 넘쳐났고 마치 라스베이거스를 보는듯했다
전세계의 모든 돈의 흐름또한 소름끼칠정도이다
세계의 거물급들이 여기에 다 나와 있는듯 하고
또 왠지 모를 소름도 든다
거물들이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피비린내가 났을까 하는 생각과 세상의 모든 돈을 소유하려 하는 사모펀드의 욕망과 실체로 다 들어나겠지만
펀드에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어렵긴 한 책이지만 흥미로운 책이다
국내사모펀드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는 통일 이라는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외국의 사모펀드 업계 종사자들이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언제쯤 북한에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는가다
북한은 지구상에 남아 있는 마지막 미개발지다
막대한 지하자원 잘단련된 노동력 천혜의 자연환경등 그 투자가치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반면 불안한 정치체제나 예측 가능성 없는 정책,문화적 또는 언어적 이질성 등에 가로막혀 해외 투자자들은 북한에 단독으로 투자하는것을 단념한다
결국 해외투자자들은 국내 사모펀드를 끼지 않고는 북한에 투자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이부분에 국내 사모펀드의 발전 가능성이 놓여있다
드뎌 세상을 바꿔 온 사모펀드 창업주들의 비밀이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