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는 누구나 꿈꾸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부는 이루기도 어렵지만 지키기는 더 어렵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부자의 3요소 축적,증식, 분배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다
부는 일반적으로 축적과 증식을 뜻하지만 부의 완성은 분배에 있다
역사로 통찰하는 조선시대 부자 비결을 알아보려 한다
화식은 재물을 모으고 중식한다는 뜻이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축적하고 증식하는 것이다
보부상의 아버지,,, 백달원
누구나 돈을 벌기 위해 장사를 한다
상인들은 이익을 추구한다
그러나 장사하면서도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이 인이다
인은 신용,상도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사람들은 부를 얻고 부를 혜택을 누리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남의 것을 갈취하고 다른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이를 얻기 위해 해를 좇는 이는 탐욕이다
탐욕이 지나치면 반드시 재앙을 당하게 된다
인을 통해 전투의 장군을 치료해주고 나중에 그사람이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왕이 태어난다
하지만 백달원은 이성계의 청에도 정치에 입문하지 않는다
사람마다 업이 다르다
상인은 장사하는 것이 업이고 농부는 농사가 업이다
자기 업을 버리고 권력을 쫓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한다고 과한 욕심은 화를 부르고 인간은 화가 닥치면 헤여나지 못하게 되고 그래서 상인으로
만족하면서 살 것임을 밝힌다
이성계를 통해 백달원은 임방에 의거하여 보부상을 보호하고 그들에게 마음껏 장사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는 보부상들의 아버지가
되었다
책에서 지혜를 배우는,,, 한순계
유인장인이지만 학문을 했다 유기로 돈을 많이 벌 수 있었으나 이웃을 배려했고 금덩어리가 들어왔어도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그의 부는 창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었다
한순계 그는 마음속이 풍요로운 사람으로 생활하는데 풍족할 만큼 부를 모으자 더는 돈을 버는데 연연하지 않았다 부인과 아이들에게도 마음의
부를 쌓고 부모에게 효를 다하라고 가르쳤다
10년을 기한해 부자가 되려면 나자신부터 이겨내야하고 극복해야한다는 여주 선비의 부자,,, 허 홍
10년동안 절약해 돈을 모으기로 했는데 형과 아우가 왔을때 부인이 쌀밥을 대접하는 것을 보고 부인을 꾸짖는다
형제들은 노랑이가 다 되어 버린 허홍을 보고 괴씸히 여기고 다시 공부하는 절로 돌아간다
그런 모습을 바라본 허홍은 슬펐으나 내색하지 않는다
"돈을 모으려면 악착같아야 한다 집에는 개뿔도 없으면서 인심만 후하면 어떻게 가난에서 벗어나겠는가?"
허홍의 부자 비결은 쓰지 않고 모으는 것
돈을 버는데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처럼 생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돈을 버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
부자는 쓰지 않고 절약하고 성실하게 일해서 재산을 늘린다
허홍은 돈을 버는 동안 인색했으나 배울점이 있다
그는 여종에게도 부리죽 한그릇 주고, 자신은 부인과 함께 죽 한그릇을 나누어 먹었다
아랫사람인 여종을 대우한 허홍의 생각은 기업가들이 배워야 할 덕복이다
역관
변승업은 돈을 버는 과정보다 부자로 선행을 베푼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돈을 어떻게 벌었는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를 조선시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부란 뜬구름 같은 것,,,스스로 지킬 줄
알아야 ㅎ나다
돈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변승업은 이런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자신이 번 돈을 전부 아이들 교육에 쏟은
변응성의 막내 아들이다
변승업은 사람이 인색하면
안된다라고 했다
집으로 찾아오는 가난한 사람들을 박대하지
않았고
거지들이 찾아오면 음식을 기꺼이 내주고
돈을 빌리러 오는 사람들이 있으면 사정을 묻지 않고 빌려주었다
치산은 재산을 불리는 것이고 재산을 불리는
것은 모으고 늘려 더욱 많은 부를 쌓는 것을 말한다
변승업은 조선에서 치산의 귀재로
불렸다
외국어를 아는 자가 크게 부를 이룰 것이라고 이미
조선시대부터 예언이 있었구나 싶다
부자가 권력까지 가지려고 하면 재앙이 올 것이다 라고
변승업은 불길한 일이 벌어질 것임을 생각하게 된다
돈보다 무서운 것이 권력자들이 휘두르는 칼
장현 집안은 역적이 되었고 일가는 멸문을
당했다
권력을 지나치게 가까이하면 재앙이
온다
변승업은 능금 10개를 다 갖지 마라고
한다
부자가 혼자서 능금 열개를 가지고 내놓지 않는다면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변승업은 돈의 속서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의 후손들은 권력을 탐하지 않고 대대로
역관을 지내면서 평온하게 살았다
부자는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된다
숙종 시대 선비들이 장희빈을 미워한 것도 나랄르 뒤흔들
정도로 재산을 갖고 있는 장현 일가를 미워한 측면도 있다
변승업은 장현이나 그 아우 장형 일가가 비극을 당하는 것을
지켜보았고 많은 재산을 처분했기 때문에 비교적 평온하게 말련을 보낼 수 있었다
돈을 벌때는 물불을 가리지 않았고 당신 관행이라고 해도
고리까지 해서 돈을 긁어 모았다
변승업의 후손들이 가난하게 살았다고 한 것은 국중거부라는
말을 듣다가 평범한 부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경주부자와 첩 김기연
굶주린 여인과 아이를 위해 20냥을 준 것이 이 여인은 그것으로 엄청난 부자가 되어
김기연에게 감사를 표하고 첩이 된다
조선시대에는 여자가 돈을 벌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조선의 여인들은 책만 읽는 남편을 대신해 가정 경제를 이끌어 갔고 선조들이 남긴 땅에 농사를 짓고 거기에 얻은 수확으로 다시 땅을
사들여 지주가 되었다
그러나 앞에 나설 수 없었기에 남편이나 장성한 아들을 내세웠다
다른사람과 똑같이 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한 서해바다를 주름잡은 해운왕 김세만
투식은 세곡선이 들어오면 몰래 배에 올라가 곡식을 훔쳐가지고 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투식을 하다 동생이 죽게 되면서 세곡선 선주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악바리같이 돈을 모아 동생이 죽은지 30년만에 세곡선 선주가 되었다
얼음장사로 돈을 번 부자 강경환
강경환 일가가 300년이나 장빙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음 몇가지 원칙을 철저하게 지킨 덕분으로 얼음장사로 돈을 번 뒤 인색하지 않았고 자기
집에서는 절대로 얼음을 먹지 않았다
철저하게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얼음만을 골라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려는
상인의 기본자세라고 할 수 있다
조선 운송업의 대부 엄웅찬
조선에서 부자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지주나 역관 그리고 상인들이었다
조선에도 직업이 다양했다
얼음장사를 한 강경환이 있듯이 운송업을 한 사람도 있었는데 운송업은 수운과 육윤으로 나뉘었다
수운은 무엇보다 세곡을 도읍이 있는 한양으로 실어 나르면서 발달했는데 서해안의 뱃길을 이용했다
각지역에서 한양으로 공급되는 물자도 수운을 이요하는 일이 많았다
육운은 말이나 소가 끄는 우마차를 이용했는데 이를 마계라고 했다
엄웅찬은 운송을 하면서 철저하게 신용을 지켰다
운영자가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한다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고 물품에 손상을 입히지 않았고 아무리 귀한 물건이라도 손상되면 갑절로 갚아주었다
화류계의 여왕 제주 거상 김만덕
조선은 여성이 경제활동을 하기가 어려웠다 경제활동뿐 아니라 외부 활동도 하기 어려웠다
여성들은 집에서 길쌈을 하고 바느질을 하여 경제 활동에 무능한 남자들을 대신해
가정경제를 이끌어나갔다
조선은 신분제도가 특이해 선비들은 일을 하지 않고 노비를 거느려 노비가 일을 했고 여자들도 양반은 일을 하지 않았다
나라를 지키고 동원되는 사람들은 평민과 천민들이
양반들은 돈을 벌어도 세금을 내지 않았다
천민들 중 유일하게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들이 기생들
기생을 부리는 기루의 주인도 세금을 내지 않았다
조석파로 인해 정조를 만나기 위해 의녀반수라는 직책이 내려지고
그동안 소원한 금강산 또한 뜻박에 중들이 메는 가마를 타고 구경하게된다
천하의 남자들 가운데도 기생 김만덕 그대만한 이는 없을 것이다
제주에서 자라 한라산의 백록담을 보고 금강산 두루 구경까지 한 김만덕
"내 이제 돈을 벌어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다
임금의 뜻도 그렇고 재제공 대감의 뜻도 그렇다"
만덕이 베품에 제주 사람들이 그녀을 위해 송덕비를 세웠다고 한다
소금장수의 기이한 부자 비결 김 생
한 푼도 쓰지 말고 모아라
장사는 죽을 각오로 해야한다
부자가 되려면 죽을 각오로 장사를
해야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장사로 도의 경지에 이른 상인 임상옥
남을 속여서는 안된다는 사실
독립하기 위해 종잣돈을 조금씩 모았다
부자는 축적과 증식으로 이루어진다
한푼도 안 쓰고 악착같이 모아야 한다
임상옥은 베풀고 베풀었고 말년을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곧기가 거울과 같아야한다고
가족에게 유언을 남겼다
그는 거래 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상품을 팔았고 약속을 지켰다 그의 상도는 후세 상인들의 모법이 되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부자 경주 최부자
재물은 거름이다
거름은 나누면 농작물을 잘 자라게 하지만 쌓아두면 악취가 풍긴다
최부자의 나눔으로 3대 부자가 아닌 12대까지 이끌게 되고
12대 최준의 시대는 고중이 즉위해 있었던 일제강점기
나라가 망하니 재산까지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농사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고 돈이 있어야 독립 운동도 할 수 있고
아이들도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해 최준은 죽기 전 재산을 대부분 대학에 기증했다
그의 재산으로 설립된 대구 대학은 영남대학으로 발전하여 경상도 지역 최고의 학문적 요람이 되었다
최부자의 많은 땅과 재산은 사라졌지만 그러나 300년 동안 이어온 최부자의 아름다운 전통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에게 회자되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조선은 학문이 모든 것을 우선하고 윤리실현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부를 축적하는 문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부를 이야기하는것을 경멸하고 부자를 천시했기 때문에 부에 대한 교육이 전혀 되지 않았다
조선인들은 어릴 때 경제에 대해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어른이 된 뒤에도 경제활동을 태만하게 했다
많은 사람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국가경제는 피폐해졌다 조선이 개화하지 못한 것도 지도자들이 정치적인 개혁이나 개화만 서루드고 실질적으로
인간의 삶에 중요한 원천이 되는
경제개혁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대식 개화를 하려고 해도 재정이 없고 학교를 세우려고 해도 재원이 없었다
결국 학교는 대부분 선교사들이 설립했다
기생 김만덕을 통해 역시 꿈은 그케 가지고 노인들의 말 또한 헛으로 들어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한푼도 안
쓰고 악착같이 모아야 한다
장사는 죽을 각오로 해야한다
부자가 되려면 죽을 각오로 장사를
해야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남을 속여서는 안된다는 사실
독립하기 위해 종잣돈을 조금씩 모았다
부자는 축적과 증식으로 이루어진다
책을 가까이 해야한다
베풀면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