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상처 - 고단한 교사들을 위한 치유 심리학
김현수 지음 / 에듀니티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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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교사라 하더라도 잘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재의 교직이고 국민 모두가 전문가라 인정하는 교육에 대해서교사들의 마음이 점점 불편해져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선생님들이 이야기하는 교사 상처는 다양하다

제도로부터 철학으로부터 관계로부터 받은 서로 다른 상처들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대한민국 교사들이 받은 상처 가운데 상당부분은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교육제도나 시스템에서 오는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OECD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근래 들어 1위를 차지 하는 지표를 보고 놀랍다

자살률,미국에 아동 입양률,위스키 소비량,저출산율,부패인식지수,노인 자살률,인터넷 IT강국이면서 가장 소통이 안되는 불쌍한 나라,학생들 평균 공부 시간 1위인 동시에 행복지수 꼴지,낙태율,교통사고율,대학등록금,스마트폰보급률,저축률 최저,청소년 흡연,음주,낙태율,불임률, 포경수술,항생제 사용율,덤으로 성형수술,,,,이모두가 1위를 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것에 엄청난 일들로 전 세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니

그외에도 엄청난 상위권이 많다는 것

지표는 정직하다 우리는 매우 살기 힘든 나라에서 분투하고 있다

사회 안전망이 부재하고 보호받기 힘든 나라에서 개개인이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갖은 애를 다 쓰고 교사들은 그런 가정과 사회에서 살아가는 아이들과 매일 학교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학교에서 힘든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데 과도한 스트레스에 짓눌린 아이들 여러가지 정서 장애를 겪는 아이들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학교 활동에 협조하고 순응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을 기대하기란 힘들고 사회도 어른들도 아이들도 다 힘들어지고 있다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정이 약화되고 인간관계의 유대감이 희박해진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가족 규모가 작아지고 가족 간 대화가 줄어들면서 아이들은 많은 시간 홀로 방치되고 있다

아이들은 외로움속에서 유대감이 약한 존재로 자라고 있으며 많은 스트레스와 외로움,우울,자살,충동 같은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며 점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과 친밀해지면서 잠재적 위험군과 고위험군을 합하면 전체 청소년의 10%가 인터넷 중독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학생도 교사도 부모도 모두 무언가에 쫓기며 뛰어가는 삶속에서 서로에게 고함을 친다

내가 문제가 아니라 네가 문제야,,,라고

이런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너무 힘겹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치유하고 회복해서 스스로를 살려 내는 일이 절실하다 어른들이 만들어 가는 사회 속에서 앞으로 계속 우리 아이들도 살아가게 될 것이기에

아이에게 교사란 부모 다음으로 중요한 모델이요 세상을 보는 창이다

아이들이 미래의 희망이라고 한다면 교사는 그 희망을 만들고 희망에 불을 지피고 희망이 꽃 피도록 해주는 사람이다 교사는 자신을 정의할 때 우리의 미래를,,,우리의 희망을 만드는 존재로 자리매김해야한다

이것이 바로 교사로서 반드시 지녀야 할 자긍심 인듯 하다

교사는 미래의 불을 지피고 나르는 사람으로서 자긍심을 분명히 세우고 그 불씨를 동료교사와 함께 나눠 가져야 한다

그래서 존중받는 집단으로 거듭나야 하며 자신을 빛이 나는 사람 작은 힘이라도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명명하고 무너지지 않는 자긍심을 지닌 용기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참다운 배움이 이루어지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야 하며 자긍심만이 행복한 교사로 살면서 가르치는 일을 지속할 수 있는 원천이요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속에서 교사들의 많은 어려움과 요즘 교사로써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힘들고 지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사는 많은 것을 요구받기에 건강한 교사로 잘 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수업을 잘하는 교사에게 성직자의 도덕성을 요구하고 학생 지도를 잘하는 교사에게 연구 기획안을 잘 쓸 것도 요구 한다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교사도 높은 기대로 인해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아무리 상처를 받더라도 그 늪에 빠져 허우적대다 교사를 끝내지 않으려면 또 건강한 교사로 살아가려면 자기 중심과 균형을 잘 잡는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존경합니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가장 해 주고 싶은 말은 넌 할 수 있어,,,

"남보다 잘해야하고 폼나야하고 그런데 해보면 안되고 안될 것이 뻔하다"가 된다 이런 기분에 사로잡힌 아이들은 쉽게 무기력과 회피를 선택한다

아이들이 무기력해지는 이유를 조금 살펴보면 ,,,초등학교 때무터 잔뜩 기대했던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불만이 많아지고 까칠해지고 냉소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이 중학생쯤 되어 자신이 우월한 아이가 아니었음이 입증되는 시점에서 아예 공부나 활동을 포기한다 자신이 우월하지 못하다는 데 깊은 상처를 입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에게 이런 기대를 심어 준 부모나 교사를 원망하기도 한다

"안한다 재미없다 유치하다"라는 식으로 태연하게 반응하지만 이미 자신과 부모에게 다시는 기대하지 않게 하려는 역행동도 한다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수용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세상의 평가에서 벗어나 자신의 재능에 맞는 노력을 해 나가도록 만드는 일은 수많은 실랑이를 벌인 끝에야 겨우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잘 못하는 것 ,우월하지 않은 것이 자신에게도 부모에게도 완전히 수용되고 화해가 이루어지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을 함께 찾아서 아이에게 사랑이 변치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줄 때 비로소 좋아지기 시작한다

비교와 경쟁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부모나 교사들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형제 간 비교, 이웃 집 아이와 비교 , 옆반과 비교,순응적인 아이와 빈번히 비교하는 부모나 교사들의 자녀가 가장 무기력해지기 쉽다 비교나 경쟁을 새로운 설정으로 바꾸고 승패와 관련이 없는 상황에서 능력을 펼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아이가 우는데 부모가 달래 주지 않거나 웃고 있다면 아이는 깊은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이런 감정을 오랫동안 조율하지 않으면 아이는 감정 처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교실에서도 마찬가지다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의 방식으로 대하면 더 힘들어하고 감정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교사를 대하는 주변의 관계에도 똑같이 작용한다 소통과 상처의 치유 고정에서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습관이 이런 감정적 소통을 잘 조율 하는 것이다

교사 성장의 기회

1,,,롤 모델 교사들은 누구를 열망하는가

2,,,당신의 현재멘토는 누구인가?

3,,,성장을 위한 연수와 훈련

4,,,교사 집단에 대한 사회적 존중

교사와 학생 모두를 치유하는 수업의 조건

교사의 정중한 초대를 받아들여 아이들의 협력적 분위기가 조성될 때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때

아이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정중한 질문이 생성될 때

교사와 아이들이 진리를 중심으로 만난다는 느낌이 들 때

함께 깨닫는 느낌을 나누었을 때

교사가 수업중에 아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발견을 했을 때

교사의 정체성이 실현되었을 때

매일 상처받고 매일 회복하나다

모두의 일상이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수업하는 교사의 일상은 더욱 그렇다 매일 목표를 달성하지도 못하고 다시 목표를 정한다 하루하루가 기대한 것과 달라도 늘 새로운 기대를 한다 계속 노력하고 상처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역경에 대한 유연성도 얻는다 역경에 대한 유연성 없이 상처뿐인 매일을 보내야한다면 참으로 함들 것이다

행복에 한 걸음씩 다가가기 위해서 견디면서 상승하는것이 인생이다

교사들이 만든 행복한 교사 십계명

1,,,내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

2,,,아이들을 믿고 이해하며 사랑하자

3,,,나를 빋고 사랑하는 교사가 되자

4,,,마음을 내려놓고 여유 있는 교사가 되자

5,,,나는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6,,,긍정적인 마음을 갖자

7,,,건강을 잘 챙기자

8,,,자주 웃자

9,,,수업을 연구하자

10,,동료와 함께 나누자

교실안에서 이뤄지는 교사의 삶을 잘 나타나 있는 책으로써 우리 선생님들뿐 아니라 부모들도 이런 고충을 잘 알기를 바라며 항상 선생님 또한 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고 서로 잘 잘못을 따지기전 나누고 함께 더불어한다면 선생님 부모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지 않을까를 생각해 본다

밖에서 보기에는 선생님들이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많은 직업들 속에는 많은 남들이 알지 못하는 부분들이 다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우리 선생님들에게 위로의 박수를 보내며 더욱 더 아이 사랑하는 마음 변치 마시길 바라며 많은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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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만나는 신뢰의 즐거움 -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신뢰로의 여행
알폰소 링기스 지음, 김창규 옮김 / 오늘의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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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그들이 나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사회적 지위나 몸동작 복장 그리고 머리 모양들을 상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 자주 깨닫는다 

형식적으로 알고 있던 사람이 다가와서 진정한 나와 접촉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때의 나란 진정한 그 무엇, 나의 핵심이다 어떤 힘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외형을 꿰뚫고 들어와 진짜 나를 붙잡는 경우는 매일 같이 발생한다

누군가를 신뢰하기로 마음 먹으면 우리의 정신 속으로 평안함 뿐 아니라 자극과 흥분이 파고 들어온다

신뢰란 다른 생명체와 맺어지는 관계 가운데 가장 큰 기쁨을 준다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누릴 때면 위험이라는 요소와 함께 신뢰도 생겨나며 그결과 즐거움은 환희의 경계를 향해 치닫게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리가 죽음에 직면하면 무엇이 보이는가?,,,죽음은 나라는 존재의 배경이 되는 것들은 완전히 지워버리고 나의 개별적 존재를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소멸시켜 버린다

용기와 신뢰는 공통점이 있다 용기와 신뢰는 심상이나 개념을 대하는 태도의 한 종류가 아니다 용기는 우리의 예상,기대,희망이 산산이 부서질 때 솟아올라서 단단해지는 힘이다

솟아오른 용기는 자리를 잡고 제 힘으로 자라난다 그리고 신뢰란 죽음만큼이나 동기를 짐작할 수 없는 어떤 인물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힘이다 낯선 이를 신뢰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대상을 신뢰한다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신뢰와 용기가 불어넣어 주는 흥분은 서로 구분하기가 어렵다

사실 제목처럼 길위에서 만나는 신뢰의 즐거움이라고 해 어렵지 않게 보았는데 내용은 쉽지가 않다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신뢰로의 여행이 정말 미로처럼 알수 없는 여행인듯해 막막함을 느꼈다

진정한 나를 찾아 여행을 하는 것은 알겠는데 너무 어렵게 여행을 하고 있어 많은 공감보다 무거움을 느껴 선뜻 내용이 다가오지 않는 듯 하나 깊이 생각을 해 보면 무게 있는 여행인듯 하다

이해가 많이 부족한 탓인지 내용이 많이 어려웠지만 깊이 있는 우리 내면을 찾아나서는 모습

부족한 이해탓에 이 책의 깊이 읽어 내지 못한 점이 뭇내 아쉽긴 하지만 책을 덮고 나에게 밀려 오는 느낌은 뭔가 모를 깊이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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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는 기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 - 완벽한 타이밍을 잡기 위한 현명한 기다림의 기술
홀름 프리베 지음, 배명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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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트렌드가 아니라 타이밍에 있다

살아남고 싶으면 움직이지 말라 

그리고 상황을 파악하라

바라는 미래가 아닌 현재 상태를 기반으로 하여 에너지를 아끼고 자원을 잘 분배하라

가만히 있다 보면 곤경에 처한 현재 상황이 명확히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피로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피로가 현대의 정신적 질환임을 확인한다

과거에는 작품 하나를 완성하려면 휴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다

색이 마를 때를 기다려야 하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고 작업실 문을 닫아야하기 때문인데 오늘날 현대는 하루 24시간을 일해야만 뭔가를 이루었다고 느낀다

그렇다보니 늘 만성두통에 시달리거나 거의 탈진 상태로 피곤해 하며 살아간다

과잉근면이 현대에 새로 생긴 문명병이다

상황이 불투명하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때까지 정말 아무것도 하지 말고 뒤로 물러나 있어라

이책에서 이야기하게 될 바위 전략,,,확실히 의식적이고 영리한 대안이다 사람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웬 바위인가 싶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바위가 우리에게 주는 교휸을 바탕으로 전략적 사고에 도달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바위 전략은 성급한 행동,순진한 열정,당혹스러운 과잉 활동을 없애주는 해독제

이 전략은 게을러도 좋다는 자기합리화가 아니다 꾸물거리면서 미루는 병을 긍정하는 것도 아니다

행동하지 않는 전략은 언제든 행동할 수 있지만 지금은 행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의식적인 전략이다

제2차 세계대전때 나치에 반대하여 히틀러에게 직접 파면당했던 쿠르트 폰 함머슈타인 -에쿠오르트가 분류한 장교의 네가지 유형 ,,,머리 좋은 사람,부지런한사람,머리 나쁜 사람,게으른 사람

군인의 약90%에 해당하는 머리나쁘고 게으른 사람에게는 일상의 반복적 업무가 적합하다

장교는 머리 좋고 부지런한 사람이 맡아도 괜찮지만

최고 지휘관으로는 머리 좋고 게으른 사람이 가장 적합하다

그런 사람들만이 맑고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여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

반면 머리 나쁘고 부지런한 사람은 가능한 한 멀리해야 한다

이런 사람에게는 어떤 일도 책임도 맡겨서는 안된다 그들은 늘 문제만 만들기 때문이다

새로운 테크놀로지는 기대하게 다가오지만 아주 느리게 온다

그러나 빠른 속도에 중독된 현대인들은 트렌드의 느린 속도를 기다리지 못해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단기 효과를 과도하게 높이 평가 한다

변화를 의심의 눈으로 보자

빠른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는 착각에 빠져 서두르지 말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맡은 일을 하자

신중한 여유와 자신에 찬 고슴도치를 보자

여우는 많은 것을 알고 고슴도치는 중대한 것을 안다

고슴도치는 한 분야에 집중하여 중대한 아이디어를 쫓는다 반면 여우는 폭 넓은 분야에서 지식을 쌓고 겸손한 자세로 미래를 대한다

여우는 조십스럽고 신중한 진단 덕분에 확실히 고슴도치를 이겼다 반면 고슴도치는 오히려 그들의 전문 분야와 관련될 수록 더 엉뚱한 진단을 내렸다 그들은 위대한 전문 지식

신중한 여우가 아니라 자신에 찬 고슴도치가 더 주목을 받는다

인간은 안전을 원한다 그것이 전문가 진단이 지닌 심리적 부가가치다

여우는 이것을 주지 못한다

여우는 미래에 대한 경우의 수를 제한하고 개별확률을 신중하게 조합한다 이것은 불안정을 축소시킬뿐 제거하지는 못한다

반면 고슴도치는 자신 있게 예언한다

스스로 오류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런 과신은 대중에게 전문가로 인식되기 위한 전제조건인 동시에 미래 진단에서 범하는 가장 큰 오류다

요즘 시대는 변화를 빨리 받아 들여야만이 현시대를 살아남아 간다고 생각들 하고 또 그렇게 살아간다

하지만 그동안 잘못 생각하고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조건 빠른 변화를 받아들여야만 살아남는 다고들 하지 않았나

인간은 본능적으로 변화를 싫어한다

익숙한 땅 익숙한 음식이 생존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변화를 위한 변화 변화의 명령을 비판적으로 태하라

손에서 뜨거운 트렌드라고 해서 반드시 입에서도 뜨거운 건 아니다 미래는 떠나지 않는다 모든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기회를 엿보지 않아도 된다 과도한 선전을 믿지 말라

하던 일을 태연하게 계속 하라

세계가 오랫동안 고대했던 혁신은 어쩌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분야에서 진행될 지도 모른다

모든 문제는 부족할때가 아니라 넘칠 때 생긴다

현대 생활의 빠른 박자 탓에 우리는 너무 빨리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충분한 시간을 누리려하지 않고 점점 복합성을 띠는 타이밍에 대해 숙고할 줄 모른다

테크놀로지는 우리를 포위하고 속도를 높이라고 부추긴다 우리는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매일매일 압박을 느낀다

언젠가는 경영자들도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는 것과 적은 게 때로는 많은 것일 수 있음을 이해하리라

기회는 반드시 돌아온다

사실 이말은 작년부터 내가 하고 다니는 말이다

직접 경영하고 있는 일터가 1년이 넘었는데 계속 적자를 유지하고 있는터라 사실 복잡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인데 복잡하면서도 이젠 이 기회가 나한테 올  꺼라는 예감이 자꾸 들고 ,,,사람들한테는 기회는 돌게 되어 있다고 결국 돌아서 이번에 나한테 올 차례라고 했건만

이책에서 기회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에 돌아올 기회를 위해서 선급하게 움직이지 말고 하던대로 태연하게 계속 일을 하며 성공의 트렌드가 아닌 타이밍이 딱 맞아지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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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독해져라 -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김진애 박사의 인생 10강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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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이런 나를 몰라줄까?

내가 얼마나 흔들리는데 내가 얼마나 괴로워하는데 내가 얼마나 힘들어하는데 왜 몰라줄까?

그이유는 딱 두가지

첫째 이유는 ,,,남들은 나의 속 모습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기 때문

내가 얼마나 괴로워하든 어떻게 고민하든 굳이 알려들지 않느다 진짜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하는 건지는 섞여 있지만 그 근본은 비숫하다

남들이 보는 것은 대개 나의 말,행동,경력, 일하는 모습, 작업의 결과 같은 겉모습일뿐

남들에 대해서 당신도 그렇게 하고 있음을 금방 깨닫게 될 것이다

둘째 이유는 ,,,실제로 나 혼자서만 괴로워하고 있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남들은 별로 신경도 안 쓰는데 혼자서만 속을 끓이는 것이다

의심,불안, 자격지심, 서러움,억울함,두령무,죄책감, 힘듦,아픔 등을 끙끙안고 있다

툭툭털어버리라고 별거 아니라고 괜찮다고 그럴 필요없다고 마음 고쳐먹으라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고 남들이 아무리 말해줘도 별로 소용없다 괴로움음 잠시 떠났다가 또 다시 찾아돈다

의문은 사라지지 않는다 어느새 나는 또 나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괴로움이란 ,,,우리의 눈을 뜨게 하고 우리의 귀를 열게 하며 우리의 가슴을 뛰게하고 우리의 머리를 쓰게 한다 괴로움은 우리가 살아 있다는 신호이자 살아 있게 만드는 신호인것이다

괴로움의 쓸모는 지대하다

마음을 비워라 욕심을 버려라 번뇌를 떨쳐라 신의 손에 맡겨라 운명에 맡겨라

하는 등의 조언은 때로 위안이 되지만 거친 세속을 살아낼 힘을 길러주지는 못한다

명상이나 기도와 같은 수련 행위는 때로 마음을 가라앉혀주지만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하는 인생의 순간순간에 필요한 판단력과 순발려과 선택의 기준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자란다는 것은 언제 어디서 찾아올지 모를 괴로움에서 자신을 지켜내고 괴로움을 받아들이고 괴로움을 다스리는 능력을 조금씩 더 키워나간다는 의미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세심하고도 대범한 것

자신의 괴로움에 대해 세심하고 관찰하고 대범하게 패턴을 그려보라

다음 네가지 습관

1,,,나자신을 관찰하는 습관 ,,,괴로워할 때마다 자신의 마음속을 세심하게 관찰해보라

,,,,,왜 내가 괴로워하는지 생각이 어떻게 변하는지 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마음이 왜 상하는지 어떻게 해야풀리는지 지난번과는 어떻게 다른지 잘 들여다보자

2,,,다른 사람들을 관찰하고 공부하는 습관,,,남의 눈치를 보지 말라는 마들을 많이 하지만 남의 눈치를 본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것이 곧 사람에 대한 공부이고 궁극적으로 자신에 대한 공부이기에 나와는 다르지만 그 한사람 한사람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괴로움을 다스리는 주체들이니 그들의 경험과 지혜는 크게 도움이 된다

3,,,고백이라는 아주 건강한 습관,,, 다른사람에게 고백하는 행위란 나의 생각,심리,선택,의견,걱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과정 괴로움을 이야기할 수 있으면 더 이상 괴로움만은 아니게 된다 괴로움을 털어놓기만 해도 무게가 덜어지며 이 과정속에서 자신의 속을 들여다보게 된다

4,,,괴로움의 패턴을 그려보는 습관,,,괴로움과 반응의 관계 생각과 행위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패턴을 발견하는 것이 아주 중요 사람마다 각기 특징이 있기 때문

,,,,,흔들릴때 왜 흔들리는지 괴로울 때 왜 괴로워하는지 왜 어떨때는 행복해 하고 어떨 때는 불행해하는지 왜 일이 잘되고 왜 일이 안되는지 놓친 것은 무서이고 얻은 것은 무엇인지 꼭 붙들어야 할 원칙은 무엇이고 버려야 할 고정관념은 무엇인지 차츰 더 잘 보이게 된다

무수한 괴로움으로 흔들리지만 중심을 찾게 되고 괴로워하더라도 소모적인 괴로움이 아니라 성장하는 괴로움으로 작동하게 된다

이책에서 주로 일과 관련되어 생기는 괴로움 테마 10가지

하나,,,도망가고 싶다

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셋  ,,,슬럼프에 빠졌다

넷  ,,,일때문에 피곤해 죽겠다

다섯,,,콤플렉스에 시달린다

여섯,,,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곱,,,인정받고 싶다

여덟,,,내가 너무 하찮게 느껴진다

아흡,,,외롭기만 하다

열   ,,,슬프다

위 10가지 테마는 괜찮은 편에 속하는 괴로움일 것이라고 한다

훨씬 더 아프고 상처가 깊이 파이는 고통들이 얼마나 많은가?

개인사와 사회사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이별,죽음,사고,질병,장애,배신,차별,빈곤,파산,폭력,범죄,전쟁, 이루지 못할 사랑 등의 깊은 고통들을 생가하면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괴로움 정도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살고는 있으되 진정 살지 못하고 움직이고 있으되 힘이 실린 움직임이 아니며 행행한 긴장에 사로잡히다가 결국 꺾여서 무력감에 빠지고 몸과 마음이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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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통합학급 - 모든 이를 위한 통합교육의 실제
전선주 외 지음, 한국통합교육연구회 엮음 / 학지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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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학급 교사가 가장 당혹스러워하는 부분이 장애학생에 대한 생활 지도 부분이다

일반 교사들의 상당수는 통합학급의 장애학생이 수업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여 가만히 먼 산만 바라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경증장애라 하고

무엇인가 알듯하여 이리저리 간섭하며 수업에 참여하려고 덤벼드는 장애학생은 중증장애라고 하는 경우까지 있다

통합학급 일반교사와 특수학급 교사가 현장의 문제를 현장의 시각에서 조망하여 책을 구성하였다는 데서 감수자는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교사와 교수는 90도 차이다

사를 90도만틈 우회전하면 수가 되고 수를 90도만큼 좌회전하면 사 가 되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교사는 교수처럼 연구하며 가르치는 교수같은 교사가 되었으면 하고 교수는 현장을 보며 연구하여 탁상공론의 연구가 되지 않도록 교사 같은 교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의 성공은 수많은 장애 학생들과 일반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교사들에게는 보람을 줄 수 있다 특히 교육공동체 안에서 서로 부대끼며 서로를 이해하고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교육은 21세기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고의 미덕이라 할 수 있는 배려를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사실 부모라면 모두가 자식을 걱정하겠지만 특별히 장애를 가진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이 부모님들이 세상에 안 계실 때 그아이들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 나갈 것인가 하는 점이다

하지만 장애인들과 일반인이 어릴적부터 우정을 이어 가는 것처럼 통합학급속에서 자신과 성격이 안 맞는 친구에게 적응하고 알아가는 것과 같이 특수반 아이들과 때로는 부딪히고 상처받을지라도 함께 생활하다 보면 10대의 우정이 아닌 장년이 돼서도 서로를 챙겨 주는 친구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장애아이와 일반아이가 통합교육으로 함께 해 나가는데 너무나 가슴 아픈것은 한번 도우미를 선택된 아이가 끝까지 그아이만 시키는 것도 문제 인것 같다

처음 도우미로 아이가 많이 힘들고 지쳐 못하겠다고 하면 그 또한 선생님들도 인정해 줘야 하는데 아무도 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다시 한아이에게만 계속 시키면 그 아이는 어떻게 될까

책을통해 그렇게 도우미를 하면서 스트레스로 아이가 아파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아이에게도 이런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하라고 알려줘야할지 잠시 생각을 하게 된다

 

장애아의 부모입장에선 아이가 잘 다니고 있던 학교에서 특수반이 아니라 특수학교에 가야 할  아이이니 다른 학교로 알아봐달라고 하는 학교의 통보로 한번 더 가슴아파하는 일

모든 것을 이해할 것 같았던 선생님 특수교사 연수를 받았다던 선생님 너무나 믿었던 선생님의 배신으로 또 다시 상처를 받는 현실

 

교사입장에선 특수학급에 특수교사가 부족하여 점수를 부여할 때 서로 담당하려고 했던 수많은 일반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모두 점수를 취득한 우헤는 절대로 특수학급을 맡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듣고 결국 특수학급을 맡았던 많은 분들이 장애학생에 대한 사랑보다 점수 사랑이 높았다는 것이 현실의 모습인 것 같다

 

우리 사회의 경쟁 지향의 분위기와 눈에 보이는 실적 중심의 교육행정 그리고 학교장의 관심이 딴 곳에 돌려진 상황에서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적 배려와 투자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교육행정 당국에서 부르짖는 장애아 통합교육은 일선 학교 현장에서 물리적인 통합은 가능했을지 모르나 질적인 개선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는 사실을 감출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들의 능력에 알맞은 방법으로 교육받게 해달라는 헌법소원도 제기하고 학교에서 거부하면 고발도 하고 교육당국에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인 학부모 운동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고발한다고 그게 조용히 인정이 될까하는 의문도 든다

일반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문제가 일어났을때 고발한다고 어디 그 고발이 그것으로 마쳐지는가

끝내는 고발로 인해 상처 받는 것은 아이가 제일 큰 상처를 받을 것 같다

통합교육이라는 교육이 어느 학교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계속적으로 의식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특별한 장애는 아니지만 친구 아이가 또래한테는 아무 말도 못하고 어울리지 못하면서 한살 위인 울큰애와 울막내에겐 마음대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사실 조금 격리 시킨것은 사실이다

아니 우리 아이들에게 될 수 있으면 부딪치지 못하게 했다

그아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지금도 보면 또래하고는 어울리지 못하고 또래속에선 말한마디도 못하고 있다는 것을 그 또래아이들이 이야기를 해줘 알았다

그런데 얼마전에 다른 친구의 아이가 울막내보다 한살 위인데 단체에서 함께 캠프를 갔는데 울막내가 울고 온 것이다

정확한 진단은 모르나 이친구의 아이는 통합학급에 들어 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친구 아이도 어릴적부터 울막내를 좋아했다

그런데 한해 늦게 보내 울막내와 함께 학교를 들여보낼려 했는데 이 친구 아이가 자기는 언니이니 울막내와 같이 다닐 수 없다고 해 바로 재나이에 입학을 했다

그런후 울막내와 잘 어울릴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캠프때 울막내에게 메롱하고 아무 말도 태도도 안하던 아이가 울막내한테 하니 울막내가 화가 났고 짜증이 난다면 울고 온것이다

사실 전 울세아이가 순한 것은 인정을 한다 하지만 자꾸 이렇게 당하니 엄마 입장에선 화가 났다

그래서 이야기를 한번 할까 하는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책을 얼마전에 울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다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잠시 내려놓으려고 한다

내가 왜 이책에 관심을 가졌는지는 모르나 이책을 그냥 읽었다

읽으면서 지금 내 아이가 겪고 있는 일이고 또 학교에서 장애친구를 도우미하면서 겪은 보람도 있겠지만 또래인데 겪는 아픔들도 읽게 되면서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계속 참고 도우미를 하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도 한 아이가 잘한다고 그 아이에게만 자꾸 책임을 떠 맡기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통합교육의 실제적인 모습이 뭔가?

일반아이들과 장애아이들이 한공간에서 서로 배려하고 돕고 함께 해 나가는 것인데 어떻게 한번 맞게 되면 학교를 마칠때까지 그 아이에게 맡기는 지도 의문이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아직 만약 이런 학습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답안을 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누구 한사람의 몫은 아닌 것 같고 교사 ,학부모,아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저또한 통합학급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통해 통합학급에 대해 함께 생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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