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갑이 되는 기술 - 상처 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코치 알버트 지음 / 북스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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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사회를 설명할 때 갑과 을의 이야기를 한다. 물론,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인류의 시작부터 갑과 을은 존재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갑과 을에 대한 이야기가 공론화되었다. 이는 모든 인류는 평등하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다.

 

평등한 사회, 평등한 대우를 받고자 하는 것이 남녀의 불균형과 차별뿐만 아니라 경제적 빈부를 극복하자는 뜻이 담겨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갑이 되었다가 을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을이 되었다가 갑이 되기도 한다. 모든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는 갑이 되고자 하는 욕망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누구나 원하는 것이다. 갑이 되어 을을 두고 싶어 한다. 현대판 노예일까.

 

요즘 드라마에서 대기업의 식사와 집안의 모습을 보여준다. 집사들의 움직임이 마치 현대판 노예처럼 비춰진다. 이를 대중들은 간접경험을 한다. 대리만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모두가 같은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임을 보여주면서 스스로의 생활속에서 좌절과 절망을 경험케 한다. 나는 죽었다 깨어도 저런 생활은 할 수 없다는 비관적 삶과 언어를 내뱉는다.

 

이 책은 스스로에게 을이라는 주지보다는 갑이라는 긍정 마인드와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자 한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없는 세상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 물론 내가 없어도 세상은 존재할 것이다. 존재하는 세상에 나는 을이었을까. 분명한 것은 세상속에서 나는 갑이다. 내가 있기에 세상이 있음으로 세상의 시작 과정에서는 내가 갑인 것이다. 그런데 세상속에 나를 스스로 비하하고 가치없음을 한다.

 

저자는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회복하기를 조언한다. 스스로에게 자신의 존재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하게 함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삶의 현장이 되어 가도록 저자는 말한다.

 

자신이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이 자신의 가치를 높여갈 때 자신을 찾고 자신의 위치가 확고해짐을 보게 된다.

 

저자는 지금까지 남을 배려하고 남의 굴림에 반하지 않는 생활이 미덕으로 살았던 것이 착각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세상은 자신을 잃고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자신을 찾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을 비축할 수 있도록 저자는 이 책을 대중들에게 읽게 했다.

 

저자는 오랫동안 심리기술을 교육하는 코칭으로서 대중들의 심리를 잘 읽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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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임의 미학 - 타인에게 한 발 다가가기 위한 심리 수업
최명기 지음 / 시공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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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제일 힘들어가는 것은 '인간관계'이다.

사람들은 사람들과 하루도 빠짐없이 살아간다. 가장 쉽게 가장 친밀해야 할 관계가 '인간관계'임에도 아이러니하게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라고 한다.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람을 기피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고 살아간다. 그러나 사람들과 관계를 멀리하고 혼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불가능한 현실에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버리고 병든 마음과 정신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왜? 이렇게 인간관계가 힘들어질까!

 

저자는 오랫동안 정신과 전문의로서 일했다. 그는 많은 환자들을 통해 경험되었던 것을 가지고 대중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 중에 하나는 '말'이다. 말은 꼭 필요하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서로의 소통을 위해서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없다면 정말 불편하다. 그런데 말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분명 하나인데, 말하는 곳에는 다양한 색깔이 있다. 그리고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 말은 사람을 살리는 힘과 죽이는 힘, 도전케 하는 힘과 좌절케 하는 힘, 꿈을 꾸게 하는 힘과 절망케 하는 힘, 칭찬하는 말과 비난하는 말 등이 있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말의 모습이 다양하다.

 

그런데 말은 분명 보이지 않다. 보이지 않는 말 때문에 사람들은 여러가지 결과를 낳고 있다.

말! 우리는 말에 대한 이야기를 어렸을 때부터 들어왔다. 인생의 성공을 위해는 말에 대한 습관과 훈련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여러가지 문제의 원인은 분명 우리가 매일 하는 '말에 있다'는 것이다.  그중에 상대를 고려하지 않는 말이라는 것이다. 내 주관과 주장을 관철하고자 하는 말하기는 상대를 어렵게 한다.

 

저자는 상대를 어렵게 하는 말하는 태도를 보게 한다.

 

저자는 상대에게 말을 건네기 전에 어떻게 해야만 하는 지를 정신과 의사로서 조언하고 있다. 그는 상대에게 말을 건네는 것보다 상대의 말을 듣는 것을 충고한다. 듣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쉽다. 그런데 쉬운 듣기 보다는 어려운 말하기에 대중들은 익숙해져 있다.

 

말은 주어 담을 수 없다고 한다. 한번 내뱉는 말은 다시는 주어 담을 수 없다. 마치 물을 엎질렀을 때 주어 담을 수 없듯이 말도 마찬가지이다. 주어 담을 수 없는 말이 상대의 가슴에 비수로 꽂힐 때가 있다. 아픔을 주고, 때로는 아픔을 받는다.

 

이런 반복되는 인간관계의 말을 새롭게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나의 말하는 습관을 살피자는 것이다. 말하는 습관을 통해 고쳐보자고 저자는 말하고자 한다.

 

말은 모순이 많다. 모순된 말을 상대에게 강요할 때 상대는 불편함으로 가득하다.

 

저자는 심리적 안정을 꾀할 수 있는 말하는 것을 이 책에 담았다. 그중에 듣는 훈련, 듣는 습관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될 것이다. 상대는 자기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 상대를 배려하고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귀를 기울여주어야 한다.

 

저자의 조언에 동의한다.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로서 사람들이 밝은 내일을 바라보며 살아가기를 원한다. 그러기에 이 책을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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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십자가
크리스토퍼 J. H. 라이트 지음, 박세혁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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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십자가에 의미를 둔다. 십자가를 통해 나의 죄, 인류의 죄가 용서되었다는 것은 더욱 감동을 갖게 한다. 죄로 중단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롭게 연결되었다는 것은 감격 그 이상이 된다.

 

십자가는 돌아가는 길을 복구했던 것이며, 십자가는 어두워서 보지 못했던 곳에 빛을 비추어 볼 수 있게 했다. 십자가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삶을 보장받게 되었고, 십자가를 통해 천국을 바라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십자가를 읽게 되어 감사한다.

그는 십자가를 통해 '다 이루었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강조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져야만 했던 전 과정을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상세하면서 복음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십자가는 다 이룸에 상징이며, 십자가는 새로움에 확징이다.

에덴이라는 아름다운 동산에서 인류의 시조는 쫓겨난다. 선악과를 먹는 불순종에 원인이 쫓겨남이었다. 이후 인류는 모든 것이 악함을 자초하였다. 세상이 악하다는 탄식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인류는 타락의 길을 걸었기에 거룩함과는 멀어졌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멀어져 갔음을 말하고자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진 다양한 증거들은 이 세상이 더욱 어두워져가고, 악해져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류를 버릴 수 없다. 하나님이 지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만드시고, 하나님의 특별한 존재가 인류이다. 이들을 거룩의 자리로 옮겨 놓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도행전 4:12절의 예수가 전부인 것이다.

 

그러나 죄라는 큰 방해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죄의 삯은 사망이라 분명히 말씀하셨기에 공의와 사랑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예수를 십자가의 사형틀이 죽어야만 했다. 인류를 대신해 죄의 댓가, 즉 제물이 필요했다. 이는 하나님의 결단이며, 하나님의 사랑이 크다는 증거이다.

 

하나님은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하셨다. 이는 예수를 통해 하나님이 인류에게 손을 내밀었고, 인류가 하나님께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아들의 빛 속으로'라고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십자가의 의미와 십자가의 정신을 새롭게 알게 된다. 십자가는 다 이룸의 현장이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은 인류에 변함없는 사랑을 전하시고 계심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한 듯 하다. 그는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신앙을 더욱 주님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자 했다.

 

이 책은 십자가에 대한 분명한 정신과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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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 나무로부터 배우는 단단한 삶의 태도들
우종영 지음, 한성수 엮음 / 메이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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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의사'가 말하는 47가지 인생 수업!

 

'나무 의사'로 알려진 우종영 선생의 인생의 지혜가 이 책에 쓰여져 있다. 그는 나무를 일컬어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라고 말한다. 그만큼 그는 나무에 대한 애정과 나무에게서 배운 지혜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나무는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12번의 변한다고 한다. 또한 생각속에서 나오는 말은 부정적이다. 그러기에 '죽지 못해서, 죽고 싶다, 죽을 것만 같다' 등의 생각과 말을 토해 낸다.

 

우리는 '나무 의사'로 불린 우종영 선생이 말한 지혜를 차분하게 따라 가다보면 '맞다' '맞어' 라는 탄성이 나올 것이다.

 

마치 이 책은 읽고 있노라면 마치 숲속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한다. 숲속의 맑은 공기와 숲속의 평안함을 갖게 한다. 숲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들은 말없이 사람들의 가슴을 열게 한다. 사람들은 숲속에서 자신이 가졌던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는다. 숲속에서 그들은 평안을 얻고, 숲속에서 자유를 누린다. 숲속에서 아픔을 주었던 지난 날들을 묻게 만든다.

 

숲은 사람들의 삶에 활력을 준다.

 

숲을 이루는 나무들은 쉼없이 흔들리지만 흔들림만큼 뿌리가 깊다. 깊이 뿌리를 내림으로 흔들림을 지탱해 간다.

 

저자는 다양한 나무들을 길러내면서 나무들의 성향과 특징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해줄 지혜를 찾아냈다.

 

우리들에게 중후함을 주는 '메타세쿼이아'는  함께라는 지혜를 준다. 함께 하지 않으면 멀리 갈 수 없는 것을 보여준다. 여러 그루가 함께 할 때 그 중후함은 이루말할 수 없다.

 

나무를 심고, 나무를 살려내고, 나무와 함께 했던 저자의 삶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운다.

 

나무는 "아낌없이 준다"

 

나무는 우리들의 곁에서 그들만의 모습으로 우리를 품어주고 있다. 그들은 자신을 변형하지 않고 그들만의 특성을 가지고 우리에게 말한다. "흔들려 봐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은 나무에게 배운 지혜를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힘들다는 말을 계속 내뱉으면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쉼을 줄 수 있고, 지혜를 줄 수 있는 이 책을 많은 이들이 읽기를 권한다. 이 책을 통해 숲에서 배운, 나무에게서 배운 지혜로 삶의 활력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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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
하비 콕스.이케다 다이사쿠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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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의 두 거장

하비콕스와 이케다 다이사쿠

 

우리는 '21세기 평화와 종교를 말한다'를 통해 그들의 종교관을 보게 된다. 이 책은 두 거장이 21세기의 종교를 심도있게 이야기한다. 종교 소멸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과학의 발달과 AI의 개발 등이 종교를 쇠퇴시키며 종교의 소멸을 가져오는 원인이 될 것이라 한다. 인본주의와 개인주의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두 거장 하비콕스와 이케다 다이사쿠는 이 책을 통해 종교 부흥의 시대를 맞이할 것을 강조한다. 종교는 사람들의 심리적 작용에서 태생한 것으로 안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의 심취해 있다. 심취해 있는 종교는 종교간의 갈등과 민족간의 갈등으로 이어져 가고 있다. 앞으로 시대는 종교간의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종교전쟁이 식량전쟁과 함께 할 것이라는 미래 전망도 나오는 것은 종교는 인류가 사라지기전에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21세기에 종교가 시대적 사명인 평화를 어떻게 유지해야 되는지를 두 거장은 말하고 있다. 지금은 민족과 문화를 넘나드는 시대가 되었다. 자기만의 문화로 살아가는 시대에서 세계화된 문화를 가지게 되는 멀티 문화를 갖게 될 것이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따른 종교 역할을 어떠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지금도 세계적 갈등의 내면에는 자신들이 숭상하는 종교이다. 종교적 갈등이 폭력과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음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중동사태와 세계적 갈등은 그 이면이 거의 종교적 갈등이다. 종교는 평화를 이루어가는데 앞장 서야함에도 갈등을 조장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은 종교적인 사명을 잃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종교는 저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문명을 잇는 평화를 향한 행동이기에 그곳에는 생명 존엄이 있다. 생명 존엄의 종교의 영향은 무기로 인해, 갈등으로 인해 생명을 경시하는 일들이 있을 수 없다.

 

이제는 다양한 21세기의 문화에 따른 평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이 역할을 종교가 해야 한다. 종교는 생명 존엄과 평화를 외치고 있다.

 

두 거장은 시대를 잘 읽고 있다. 시대에 따른 종교간의 대화와 종교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종교는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 평화를 이루는 일을 해야 한다. 그게 종교적 사역이다. 또한 시대를 아름답게 꾸며하는 힘이 있다. 그 힘을 남용하지 않는 것이 종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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