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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발견 - 카피라이터 유병욱이 말하는 평소의 관찰, 메모, 음악, 밑줄
유병욱 지음 / 북하우스 / 2019년 8월
평점 :
카피라이터로 유명한 저자가 "평소의 발견"을 세상에 내 놓았다.
저자는 시디즈 '의자가 인생을 바꾼다'라는 광고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이 책은, 생각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20년 가까운 시간을 견뎌 온 한 인간의 '평소'에 대한 기록입니다".
저자는 그의 책에서 말했듯이 '평소의 발견' 덕분에 자신의 일에 인사이트를 얻게 됨을 강조했다. 평소의 시간을 독자들은 가볍게 여겼다.
그러나 저자는 평소의 시간을 놓치지 않고자 했다. 이는 평소의 만남, 평소의 기록 등이 자신의 아이디어 창구였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평소의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다. 수많은 생각속에 사로잡히지만 쓸만한 생각을 건져내지 못한 일반인들과 달리 창조적, 창의적
발상을 하는 특별한 이들은 쓸만한 생각을 끄집어 낸다. 그와 같이 저자는 평소의 일상적인 것들이 자신에게는 놀라운 인사이트가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평소의 효과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물 흐르듯이 가볍게 세월을 흘려보낸다. 그러나 저자는 흐르는 물속에 헤어치는
물고기를 잡아낸다.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 누구도 마음에 두지 않는 일상적인 것들을 놓치지 않는다. 이는 평소의 얻는 효과가 삶이 된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듣든지, 무엇을 보든지, 무엇을 하든지 저자는 놓치지 않는다.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남들이 들을 수 없는 것을 듣는
능력은 평소의 효과이다.
저자는 평소의 관찰했던 것, 평소의 메모했던 것, 평소의 듣던 음악, 평소의 읽었던 내용들을 그의 창고의 기록해 두었다. 그는 평소의
메모의 습관이 잘 되어 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광고의 내용처럼 그는 평소에 흐르는 순간을 잡아 내는 훈련이 되어 있음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된다.
저자는 전문가이다. 사람의 마음과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한국 광고는 대부분 15초이다. 15초에 사람의 마음을 얻어낸다.
대단하다. 광고를 유심히 본다. 그러나 광고를 기획하고 광고를 대중들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능력은 일반인들이 갖기 어렵다.
저자는 자신의 일에 행복해 한다. 그는 항상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평소의 효과를 놓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지금까지 평소의 놓치지 않았던 것을 이 책에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평소의 소중함을 깨닫고,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가야
함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삶에 유익함을 가져다 준다. 대중들이 꼭 읽어 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