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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의 팡세 - 기독교를 위한 변증, 개정판 ㅣ Echo Book 7
블레즈 파스칼 지음, 조병준 옮김 / 샘솟는기쁨 / 2018년 2월
평점 :
"팡세"는, 프랑스의 천재 수학자이자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이 기독교 변증을 위해 기록한 924편의 단장들을 모은 것으로, 사후에 편집자에 의해
출간되었다. 팡세는 '생각, 묵상'을 의미한다.
파스칼은 팡세를 통해 자신이 만난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신앙적 고민에 빠져 있는 시대적 고민을 자신의 수학적, 천재적
생각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음을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파스칼은 예수회의 도덕적 해이를 바난하면서 상류사화와 그리스도교도, 회의주의자들의 견해와도 일치했기에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다.
파스칼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영원한 삶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근본적인 신앙의 모습을 하나님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이 책은 파스칼이 말하는 하나님을 12가지 성경 키워드를 통해 정리했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이땅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12개의 성경
키워드를 통해 말하고 있다.
파스칼이 하나님을 이야기할 수 있었음은 그가 1654년 11월 23일 밤 10시 30분에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무한 사랑을 체험함으로 큰
회심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그의 삶은 새로운 세계를 꿈꾸게 된 것이다. 그동안 시대적 고민을 자신의 고민으로 여기지 않았지만
회심 이후에 그는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죄인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원대한 계획을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가셨다.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이유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똑 같다. 파스칼은 죄인을 감옥, 비참함 등으로 말하고 있다. 갇혀 힘없이 비참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무슨
희망이 있겠는지를 묻는 것을 통해 생각하게 한다. 고민하게 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하나님이 인류하신 이들을 키워드를 통해 생각하게 했다.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고, 하나님의 하신 일들을 묵상하게 함으로
스스로 하나님과 함께 하도록 한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모든 이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진다. 사모함에서 하나님의 임재 경험이 더욱 풍성할 수 있다.
파스칼은 자신이 만난 하나님은 관계였고, 믿음이었으며, 교회였고, 성경이었음을 말한다. 하나님을 통해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은혜이며 은혜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믿음의 대상이며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제시함을 파스칼은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더욱 알게 하고, 넓은 하나님의 사역을 단순하게 정리 분석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깊게 깨닫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이들보다 하나님을 만난 이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