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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순한 것의 힘 - 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탁진현 지음 / 홍익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은 버리고, 비운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오랫동안 체질되어진 것은 채우는 것이다.
채워야 배부르고, 채워야 만족했기 때문이다. 한국사회는 더욱 채운다는 것에 사활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채우는 것이 폼나는 인생인
줄 알았기에 채우고자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다.
요즘 현대인들에게 권면하고 있음은 비우라는 것이다. 채우지 않아도 될 것까지 채워졌기에 마치 과분수적 삶을 살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터득한 것이 채우는 것만이 인생의 맛이 아님을 알아간다고 한다. 그리하여 연세가 드신 분들은 삶을 정리하듯이 채워졌던 것을 비우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서 배부를 때는 열정적 의욕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상대적으로 의욕을 감축시키는 경우가 많다. 배고플 때 더욱 열정을
발휘한다고 한다. 옛날에는 헝그리정신이 있었다. 헝그리정신은 배고픈 시절에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 정신적 모토였을 수 있다. 그러나 헝그리정신을
가진 이들은 어떤 환경과 상황속에서도 꽃을 피울 만큼 불굴의 의지가 있었다.
이제 인생길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지혜는 비운다는 것이다. 비우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한국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천천히라고 한다.
급한 마음과 행동은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낙오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더욱 삶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일의 힘, 단순한 생각의 힘 등을 설명해 주고 있다. 단순함이, 비움이 많은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생각으로만의 논리가 아니라 삶속에서 터득되어지고 현장에서 찾아낸 단순함의 힘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산더미같이 많았던 일에 현장에서 자유로움을 찾을 것이다. 숨박힌 삶에서 여유로운 삶으로 전환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모든 것은 나의 인생속에서 펼쳐진다. 나의 인생은 한번뿐이다. 연습도 주어지지 않는 한번뿐인 인생을 놓치 못한 다양한 문제를 껴안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인생의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단순한 일과 생각의 힘을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단순한 것이 이토록 힘을 발휘하고 있구나 하는 감탄을 자아낼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