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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박사
조명환 지음 / 두란노 / 2017년 9월
평점 :
본 서를 통해 조명환 박사의 삶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감동이 있는 스토리였다. 간혹 가슴이 뭉클했다. 나에게도 이런 희망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이 책은 꼴찌였던 한 소년이 하나님의 인도를 통해 유명인이 되었음을 자랑하고자 함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사랑이었다는 저자의 고백이 담겨있다.
저자는 꼴찌였지만 열심과 성실을 놓치지 않았다. 무식하게 열심이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성실한 삶의 과정을 걸어왔다. 꼴찌이지만 열심히
공부했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성적은 여전히 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열심히 공부했다. 그런중에 그는 건국대 교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대학이라는 문턱을 넘게 되었다.
오늘날 수많은 청소년들이 안된다고 말한다. 열심히 공부해도 안된다는 것이다. 극복할 수 없는 장벽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꿈을 잃고
살아간다. 이런 청소년들에게 저자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된다는 것,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한국이라는 배경속에서 큰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다운 면모를 갖추어 세계적 에이즈 전문가가 되었다. 그는 전문가,
학자, 경영자의 수업을 다 마치게 했던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모든 삶에는 하나님이 계셨고, 중보하셨던
두분의 어머니가 계셨다. 두분의 어머니는 오늘날 그를 있게 했던 분들임을 고백한다. 어머니의 기도와 역대하의 말씀을 통해 그는 주님을 잃지
않았다. 힘들었던 유학시절 기도해주신 어머니의 "하나님은 여전히 너를 사랑한다" 격려의 말씀은 오늘의 그를 세웠다.
이 책에 나온 저자인 주인공은 정말 꼴찌가 박사가 될 수 있고, 정말 꼴찌가 세계적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요, 인도하심이었음을 고백을 미루어 볼 때 인생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과 협력하여 기도하는 어머니와 수많은 사람들은 오늘의 조명환 박사를 있게 했다. 그렇지만 꼴찌박사인 조명환박사는 눈물로 오늘의
기쁨을 하나님께 돌린다. 꼴찌였던 자신에게 희망을 주었던 여러 믿음의 사람들, 은사들에게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이 땅에 누구도 버림받을 자 없으며, 이땅에 모든 이들은 사랑받기에 충분하며, 이땅에 모든 이들은 자신의 삶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