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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피心 - 창세기 4 ㅣ 김양재의 큐티 노트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7년 8월
평점 :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으로 주는 김양재 목사님. 저자인 김양재 목사님이 큐티노트를 통해 창세기 4권을 저술했다. 김양재 목사님의 책을 독자들은
기다린다. 저자의 글은 우리 심령을 새롭게 하고 따뜻하게 하기 때문이다. 창세기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우리는 본다. 창세기를 통해 인류
구원의 깊은 내용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은 인류 구원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신다.
저자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성경을 보고, 성경을 해석한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았던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이 고스란히 녹여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저자는 필체를 통해, 메세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청중들에게 강력하게 전한다. 마치 말씀에는 생동력이 좌우에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영과 혼과 관절을 찔러 쪼개는 것처럼 저자의 메세지는 독자들에게 깊은 내면의 외침으로 다가 온다.
성경의 인물에게 단연 아브라함을 빼놓을 수 없다. 아브라함은 아브람부터 시작된다. 아브람은 우리들의 모습이다. 부르심을 받았지만 늘
실수와 실패를 거듭하는 사람이다. 아브람은 힘없는 나약함속에서 실수와 실패를 거듭하게 된다. 이런 아브람을 바라보신 하나님은 그와 동행하신다.
그의 길을 아시나니라고 하셨던 것처럼 아브람의 길을 아시는 하나님은 아브람을 아브라함, 열국의 아버지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이 책에서 그려지는
내용이다.
아브라함이 되는 과정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간섭하심이요, 인도하심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은 포기할 줄 모르신다. 그 포기할 줄
모르심에는 변함없는, 꾸준히, 영원히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다. 한 사람을 택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세워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우상숭배의 집안에서 열국의 아비로 세워지는 과정속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깊이 살피셨다. 부족하고 연약하여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성정을 가진
아브라함이지만 하나님은 이를 강한 손으로 인도하셨고, 애굽이라는 거대한 물결속에 휩싸이지 않는 담대한 아브라함으로 세워가심은 하나님의 섬세하신
은혜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인도하심을 보게 된다. 한 인간에서 쏟는 하나님의 마음은 살피심이다. 아브라함을 살피심은
그의 존재적 가치보다는 아브라함의 마음을 읽어가셨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생명을 포기하지 않으시며 그들의 자리에 찾아가심으로 함께 하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살피심이 결코 수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금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