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이런 사람을 원한다 - 신입사원부터 과장까지 꼭 알아야 할 직장생활 해법서
이용태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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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직장 생활 해법서이다. 저자는 직장생활의 해법을 공부에 두었다. 공부하지 않으면 직장에서 적응할 수 없음을 전제로 한다. 저자는 "직장에서 찾는 이들은 열심히 일하는 이보다 잘 하는 이를 찾는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직장 생활에 대한 해법서는 초년 직장인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이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파트로는 불평하는 직원은 위험하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모두가 겪게 된다. 그렇지만 업무에 따른 문제앞에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직장의 만족도 결정된다. 대부분은 불평을 하게 되지만 직장에 필요한 인재는 불평하기보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문제를 해결해 가는 위기를 기회로 삼는 자이다.

 

 직장은 내 삶의 중요한 곳이다. 그곳에서 만족하지 못하면 자신의 삶에 만족함도 없다. 직장인으로 자세와 태도가 자신의 직장에 대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저자는 장인의 생각은 CEO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한다. 항상 최고의 성과를 바라보면서 업무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능력을 갖추라고 한다.

 

 직장에는 해법이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직장에 대한 명확한 안목을 가지는 이들은 직장내 상사일 수 있다. 그렇지만 그들의 안목이 완벽하지 않는다. 경험과 실적이 그들을 오늘날 상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들의 방향을 함께 가야 한다.

 

 직장은 나의 재능을 발휘하는 곳이지만 직장의 목표와 가치가 먼저이다. 직장의 목표와 가치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때 직장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꼭 필요한 인재는 회사를 위한 직장임과 함께 회사가 원하는 일에 함께 가는 이들이다.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속에서 살아남는 직장인들의 고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직장과 함께 성과를 이루어가는 직장인들은 고충보다는 기쁨과 만족이 앞설 것이다. 회사는 나의 삶이라고 생각할 때 더욱 아름다운 가치를 창출해 갈 것이다.

 

 이 책은 직장 생활에 대한 해법서로서 많은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활속에서 가졌던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하고 발전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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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움을 간직하는 방법 - 퇴사, 그 흔들림 속에서
정강민 지음 / 채륜서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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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로저스는 한국에 투자할 곳을 적다고 한다. 한국은 많은 규제로 인해 재벌들의 독식이 강함에 우려가 된다. 직업전선에 몰려있는 수많은 직장인들은 한국에 희망을 둘 수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렇지만 한국사회에 특별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해 자신과 가정을 지키고자 오늘도 노예 아닌 노예처럼 일한다. 직장이 행복이고, 직장이 기쁨이 되는 곳이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한 생존 수단이 되어진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직장이 집처럼, 상사가 가족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꿈일 뿐이다. 직장인의 고충은 오늘도 진행형이다. 오너들의 생각과 가치가 무엇인지 공유하지 못한 직장인들은 오너들의 욕심만을 채우는 일벌처럼 보인다.

 

 노예, 일벌처럼 일하는 직장인들은 머리속에 퇴사라는 담고 산다. 참고 또 참지만 하루 빨리 직장을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은 하루에도 여러번 생긴다고 한다. 그렇지만 가족을 책임져야 하기에 그만 둘 수 없는 현실앞에 무기력해 진다.

 

 직장인들은 "퇴사가 두렵다"고 한다.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가야 하는 걱정으로 인해 자진 퇴사하는 것을 꺼려한다. 이런 일로 인해 반복된 일상은 직장인들을 지치게 한다. 삶에 대한 회의를 갖게 되며, 하루 하루가 버겁다. 늘 부정적 생각과 불길한 예감속에서 삶에 답답함을 해결하고자 담배연기에 묻혀 있기도 한다.

 

 이 책은 직장인에게 공감되어지는 이야기이다. 퇴사와 이직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이들에게 공감해 준 저자가 고마울 것이다. 저자는 젊은 이들에게 '스타트 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 분이다. 그는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자 하는 한다. 이 땅에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복과 무관한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깝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 본다. 물론, 독자인 나도 그 안에 들어있다. 기성세대가 되어간 지금도 내가 이 직업에 만족하고 기쁨이 있는지 모르겠다. 때로는 가슴이 답답하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렇지만 두렵다. 용기가 없다. 이탈처럼 느낀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자신감이 없어진다. 자존감이 낮아졌고,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지 못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나를 알아주는 책, 나에게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는 책을 읽게 되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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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약국에 가고 싶다
최복자 지음 / 책읽는귀족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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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약국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야기라고 하면 왠지 정감이 있다. 정과 사랑이 깃들여 있는 곳은 사랑방으로 일컫는다. 그런데 약국은 거리가 멀게 느껴졌다. 치료를 위한 약을 처방받기 위한 곳이기 때문이다. 아픈 사람들이 모인 곳, 약값에 자유롭지 못한 마음을 담아 오는 곳, 병원비와 약값에 대한 불만을 갖는 곳으로 사랑방처럼 편안한 곳은 아니다. 그런데 저자는 약국을 새롭게 관점에서 환자들을 맞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약국을 찾는 이들을 환자로 맞이한 것이 아니라 정감있게 동네분으로 맞이한 것임을 보게 된다. 약국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끄집어 내는 이들은 별로 없다. 아픔에 따른 귀찮음과 기다린다는 초조함이 환자들의 마음을 닫게 한다. 환자들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에 약국에 종사자들은 관심이 없다. 그저 처방전에 따른 처방에 바쁘다. 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귀찮아 한다. 환자중심 약국이 아니라 그들의 약국으로 텃세와 같은 행동을 한다.

  자신들은 갑이고 환자들은 을이 된다. 환자들은 묻고 싶어 묻지 못한다. 약에 대한 성분과 부작용을 묻고 싶지만 굳어있는 약사들의 반응에 사뭇 주눅이 든다. 약사들이 다른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고 스스로를 살피는 자기반성이 있지 않고는 느낄 수도 바꿀 수도 없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러한 약국의 환경을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보금자리로 만들어 갔다. 약국에 드나드는 이들에게 포근한 미소와 함께 환자 중심의 맞이함으로 편안함을 갖게 했다.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약국에 드나드는 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한다. 병으로 인해 고생했던 이들의 이야기는 진솔하다.

   이 책의 내용은 그동안 기억에 남은 약국의 손님들의 이야기이다. 약국은 특정인만의 공간이 아니다. 약국은 누구나 찾는 곳이다. 치료를 원하는 이들은 약국이라는 곳을 찾게 된다. 나아야하기에 절박함도 함께 가지고 찾게 된다. 때로는 약을 먹고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 이들도, 때로는 먹어도 먹어도 낫지 않는 절망에 가까운 낙심하신 분들도 찾게 된다. 이런 이유로 약국을 찾는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감동을 준다.

  약국에서 이야기되어진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약사의 마음을 보게 된다. 질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품게 하는 이유도, 환자들에게도 삶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이다.

  사람은 더불어 살아가야만 행복을 느낀다. 행복한 곳은 사람들이 산다.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갖게 하고 마음을 함께 나누게 되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다. 사람의 이야기가 있는 이 책을 독자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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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십대가 세상을 바꾼다 - 꿈꾸는 것도 사치라고 말하는 십대들에게 전하는 조언
김지혜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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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진짜 교사"가 되고 싶어한다. 교사가 진짜가 있고 가짜가 있다는 것은 맞지 않다. 교사는 교사이다. 수식어를 붙일 필요가 없다. 모든 교사는 진짜이다. 가짜는 교사가 아니다. 교사로서의 사명을 갖는다면 진짜이다. 교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진짜 가짜가 없다. 모두 교사일뿐이다. 그렇지만 다음 세대를 위한 소명의식이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말로 이해하고 싶다.

 

 저자는 오랫동안 십대와 함께 했다. 모든 사고는 십대에 맞춰졌다. 십대가 무엇을 생각하고 십대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함께 고민한다. 마치 다시 십대로 돌아간 듯 하다. 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생각하면서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

 

 저자는 "십대, 꿈이 미래다"라는 것으로 책의 문을 열러간다. 십대가 미래이다. 그러나 십대가 미래일까? 지금의 사회적 변화를 보면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그 질주의 주역들이 주로 십대들이다. 사회적 문제까지도 형성하고 있는 계층이 십대이다. 이 십대들이 우리의 미래라면 때로는 두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십대는 분명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이다. 우리의 희망이며 미래인 십대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도록 도와주어야 할 책임이 기성세대에게 있다. 바른 세계관과 가치관, 인성과 지성을 겸비하는 우리의 십대로 양육해야 할 책무가 기성세대에게 있다. 십대의 위험한 질주로 그들을 평가해서는 안된다. 창의적 발상에서 일어난 모습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들은 거침이 없다. 두려움이 없다.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열의가 대단하다. 그 영의를 바르게 형성할 수 있도록 하여 새로운 미래를 위해 열정을 쏟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책의 인상적인 부분은 "마음의 근육"을 키워하는 것이다. 자존감이 무너진 십대들에게 마음의 근육을 키워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단단한 심지를 형성하도록 했다. 수많은 풍파가 기다리고 있다. 감당할 수 있는 세월의 아픔도 기다리고 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단계는 십대이다. 십대의 준비를 통해 평생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고, 십대의 준비를 통해 자신과 사회를 바르게 바꿔갈 수 있는 힘을 함양하게 된다.

 

 저자는 또한 미래를 위한 준비로 '독서' 즉 책을 읽기를 권한다. 다양한 삶의 경험과 책속의 비밀을 습득함으로 폭넓은 미래를 꿈꾸어 가도록 한다. 독서는 많은 경험을 갖게 한다. 자신이 이룰 수 없는 다양한 순간을 책을 통해 얻게 된다.

 

 저자는 십대와 호흡하고 있기에 그들에게 맞춤형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십대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림을 그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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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독서 - 마음이 바닥에 떨어질 때, 곁에 다가온 문장들
가시라기 히로키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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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중에 나는 '인생에서 만난 절망의 순간에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계속해야 했다. 저자와 같이 절망의 순간에 책을 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나는 절망의 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생각이 없었다. 절망한 순간부터 나는 모든 놓아버릴 것만 같다. 독서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자포자기 하는 시간들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절망의 순간에 읽는 책은 삶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한다. 사실,  책이 주는 영향력보다 절망의 시간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모든 잃고, 모든 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시간도 소중한 시간임을 저자는 말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의 시간에 자포자기 하게 된다면 그 시간이 무의미해진다. 또한 절망의 시간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기에 독서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시킬 때 소중한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나는 오래전에 알았던 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독서하기를 좋아한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독서에 열중했다. 그런데 이 친구에게 절망의 순간이 왔다. 그 절망의 순간은 자식까지 이어진다는 분명한 사실앞에 두배의 아픔을 갖게 된 것이다. 그에게 다가온 절망은 소뇌위측증이다. 소뇌위측증은 신체를 마비케 하고, 언어장애, 행동장애 등을 동반하게 된다. 아버지에게 있었던 병이 자기에게, 자식에게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이 친구는 견딜 수 없는 아픔에 직면하게 되었다. 급기야는 생을 마감하고자 장소를 물색하기도 했다. 죽음의 순간에 아이들이 눈이 아른거려 결국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지만 그 절망은 오랫동안 이어져 갔다.

 

 그 친구의 절망은 누구도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는 절망의 시간에 책을 놓치 않았다. 생을 달리하고자 했던 그 순간을 빼고는 줄곧 책과 함께 했다. 의식과 사고는 병들지 않았기에 그는 절망 독서를 이어갔다. 지금은 SNS에 글을 올리고, 많은 팔로우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나누고 있다.

 

 나는 절망독서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다시 던져 본다. 그렇지만 나는 절망 독서를 못할 것 같다. 지금의 나를 바라보았을 때는 절망의 늪에서 나오려하지 않을 것 같다. 이런 내게 오늘 절망 독서가 주어진 것이다. 절망 독서를 통해 나의 가장 힘든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갖게 했다. 그 시간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나는 아무 것도 않고 시간만 무의미하게 보낼 것인가, 아니다. 의미있는 삶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체질개선을 해야겠다. 체질 개선이 되었을 때 절망이 다가 온다면 독서를 통해 소중한 시간으로 나를 만들어 갈 것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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