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나 서툴지만 나
박선정 글.그림 / 넥서스BOOKS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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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책이다. 아니 자신의 마음을 그려가는 책이라고 할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동심의 세계속에 자신을 발견해 가도록 돕고 있다. 아니 하루 하루의 삶속에서 자신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급변한 세계에서는 사람들에게 여유를 주지 않는다. 눈깜빡 할 사이에 세계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오늘의 세계는 이미 옛 세계로 바뀌어 가고 있다. 누구도 안심하고 세상을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시기는 넘어셨다.

 

 그런데 사람들은 삶을 살고자 한다. 세상에 쫓겨 살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자신만의 세계를 살아가고자 한다. 여유로운 세계를 자신만이라도 창출해 가고자 한다. 그렇지만 주변은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함께 공존한 세상속에 초대하지만 사람들은 버겁다.

 

 이 책은 이런 버거운 인생들에게 자신을 발견하고 만나도록 돕고 있다. 작은 삽화들은 지금의 나를 그리게 한다. 작은 책 연필로 삽화를 따라 그림을 그리며 하루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한다. 인위적인 시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참으로 자신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과의 만남이라는 시간이 소중한 것이다.

 

 세상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갖지만 자신과의 만남을 소홀히 하면 자신의 삶이 피폐해 진다. 무엇보다도 가장 유익한 것은 그림속에 자신의 삶을 그린다는 것이다. 자신과의 만남의 시간에 자신의 삶을 그리며 하루를 마감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활용하게 된다면 더욱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물론 저자는 그런 의미를 담지 않았을 지 모르지만 독자인 저는 이 책의 활용을 자신과의 만남으로 이어갔으면 한다. 그림과 어울린 공간에 자신의 일상을 적고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일과 사람에 치여 자신의 삶을 잃고 살았던 이 세상의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 물을 것이다. 삶의 주인공은 자신이 되어야 하는데 자신은 잃고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이었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자신을 찾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아마 그 시간이 기다려지고 그 시간이 행복할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의 마지막 시간을 이책과 함께 하다보며 자신만의 세계를 그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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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이 되어줄래? - 십 대들의 관계 맺기와 감정조절을 위한 따뜻한 심리학 교실
노미애 지음 / 팜파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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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집단은 친구집단이다. 아이들에게 친구라는 새로운 울타리를 가정과 함께 넘나 들게 된다. 가정에서 자랐던 아이들이 친구라는 공동체안에 새로운 관심을 기울인다.

 

 아이들이 자라나는 환경은 여러번 바뀌게 된다. 아이들은 엄마의 품에서 가정으로, 친구안으로 옮겨다닌다. 아이들은 이 과정속에서 자신의 인격을 가다듬게 된다. 사회성과 인성이 이 시간에 형성되면서 자신만의 특징을 갖게 된다. 이를 개성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성격을 형성함으로 자신만이 가진 특징을 소유하게 된다.

 

 아이들이 자란 환경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의 영역이다. 마치 동물세계에서도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려고 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한다. 누구도 침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아이들만의 세계가 없다. 아이들은 자신의 영역을 빼앗겼다는 상실감속에서 자신의 주체적 사고를 잃게 될 수 있다. 이럴 때 아이들은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도록 다양한 행동으로 주변에 있는 가족, 친구들에게 자극을 준다.

 

 아이들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며, 자신의 존재가 인정받기를 원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아이들이 어떤 환경속에서 인성을 갖추게 되어지는 지를 배우게 될 것이다. 우리의 인간세계에서 가장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인간관계이다. 인간관계의 성공이 인생이 성공이기도 더욱 그렇다. 인간관계가 무너지면 자신의 삶의 터전이 무너질 수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부모로서 어떻게 대처해 주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저자의 안내가 인상깊다. 아이들은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고자 한다. 그들이 시기에 따라 다양한 변화와 함께 감정의 변화도 갖게 된다.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미숙함도 있다. 그럴 때 어른의 관점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왜 너는 그러냐고 추궁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을 뿐이다. 이를 어른들은 잘 분별해야 한다. 아이들이 버릇없이 어른에 대한 자세가 불순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 책은 어른들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야를 조금 넓고 깊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아이들의 마음을 읽도록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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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_Form Church - 변혁을 이끄는 미국의 선교적 교회들
이상훈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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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는 붉은 십자가만 가득찼다. 세상을 위한 외친 모습은 사라졌고 교회라는 단체속에 갇혀 있는 듯 하다.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교회로서의 모습은 사라지고 마치 주식회사가 되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교회를 향해 쓴소리를 외친자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교회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구원에 이르는 백성들이 모인 곳이다. 허물과 죄로 물들어 죽었던 이들을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순종에 의해 살리시고 구원에 이르게 하셨다. 그 구원의 은혜를 받은 이들이 모여 구원을 확인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곳인 교회가 지금은 목적을 상실했다.

 

 기업의 양상처럼 변질되어 있는 이 시점에 저자는 "리폼 처치"를 통해 새롭게 한국교회를 조명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이 시대의 빛이었다. 갈길을 알지 못하는 민족을 계몽하고 도전을 심어 주었다. 수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켜 문맹을 퇴치시켰고, 사회적 발전과 민주화를 주도했다. 한국교회는 한국의 리더였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교회를 향해 손가락질을 한다.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교회들속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못한 교회들이 모습이 기존교회를 삼키고 말았다.

 

 그럼에도 저자는 희망은 교회에 있음을 알고 새롭게 교회를 조명하고자 했다. 그모델로 미국교회를 삼았다. 현실에 미국교회를 모델로 삼았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있겠지만 다원화되어진 미국사회속에서도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앞에 바로 세워가는 교회를 모델로 삼았다는 것에 우리는 의의를 두어야 한다.

 

 교회는 하나이다. 다양한 존재가 모여 그리스도를 머리로 섬기는 지체들로 구성된 하나이다. 그래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한다. 이는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된 공동체라는 것이다. 하나의 믿음을 고백하는 공동체인 것이다. 이들이 서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나를 위해 협력하는 곳이 교회이다.

 

 우리 한국교회는 타국의 교회들과는 다르다. 하나님의 때에 급성장한 교회들이다. 내실보다 성장위주의 교회였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이 시점에 내적 든든함을 요구하신다. 성도 한 영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된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세속화로 물든 모습을 타파하고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로 거듭나기를 원하신다.

 

 저자는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진정한 뜻을 헤어야 세워져가도록 교회의 본질을 다시금 점검하고자 했다. 미국교회의 모델을 통해 우리의 진정성을 찾고자 했음을 책을 읽는 이들에게 깨닫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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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깨움 - 일어나 깨어 움직여라
한기채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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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한국교회를 향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긍정적 변화보다는 부정적 변화로 인해 한국교회가 신뢰를 잃게 되었다. 믿음과 신뢰를 잃게 된 한국교회를 다시금 일으키고자 자생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셨다. 하나님의 사람들로 인해 하나님의 손으로 세우신 교회를 우리는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고 가꾸어야 한다. 하나님이 왜 교회를 세우셨는지는 우리가 안다. 하나님께서 피값으로 세운 교회가 든든하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휘청거린다. 자생력도 상실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사람들이 세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세우셨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가 휘청거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회적 변화에 따른 한국교회의 변화를 하나님이 원하시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교회를 변화를 두려워한다.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목적을 잃고 있다. 사회적 속성에 따른 세속화가 진행되고 있다. 하나님은 절대로 현대교회를 포하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를 향한 전도의 불을 지금도 태우고 계신다.

 

 이 책을 통해 우리들에게 다시금 성령의 바람속에 일어나기를 저자는 소망하다. 에스겔 골짜기의 생명운동이 오늘날 교회안에서도 일어나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계신 교회는 소망을 잃을 수 없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신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 일하신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우리는 동참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우리는 쓰임받고 있다.

 

 이 책은 선지서를 통해 오늘의 교회가 다시금 일어나도록 가르치고 있다. 심판앞에 놓인 백성들을 구하시기 윈한 하나님의 섭리 중에 선지자들을 통해 일하심이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무지한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회개시켜 돌이키도록 선지자들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이 선지서를 통해 우리는 보게 된다.

 

 선지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종들을 보내 죄로 물든 백성들을 돌이키게 하심은 주님의 마음과 사랑이다. 이 사랑의 마음이 선지서에 담겨있다. 귀한 책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깨닫고 주님앞에 바로 서 가는 성도들이 되도록 저자는 이 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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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서 나오라! - 마크 배터슨의
마크 배터슨 지음, 이정선 옮김 / 더드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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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예수님의 표적 일곱가지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예수님은 이땅에 오셔서 생명을 구원하셨다.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주님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라고 말하셨다. 허물과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형벌과 말할 수 없는 탄식속에 살아가는 이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섬김의 자세로 이 땅에 오신 분이 우리 주님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요한복음을 통해 우리에게 당신의 살아 역사하심을 보여주셨다. 수많은 이적과 기적 중에 요한복음을 통해 저자는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표적을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자 한 것이다.

 

 우리는 어리석은 이들이다. 하나님이 없다고 한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렇지만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 없듯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한다고 하더라고 하나님의 존재는 분명하다. 하나님의 존재는 우리의 생명의 시작을 알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존재로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어리석음에 빠져 들었다. 왜 이토록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오늘날 우리는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한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들의 심령에 생명의 떡과 씨를 공급하신다.

 

 이 책은 예수님의 표적을 통해 분명한 목적을 드러낸다. 예수님은 표적을 통해 주님의 존재를 분명하게 드러내신다. 주님의 표적을 통해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신다. 그러나 미련한 존재는 표적만을 원하고 표적만을 믿는다. 표적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의 존재와 마음을 읽으려 하지 않는다.

 

 이책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 한 가지는 구원이다.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순종하셨던 주님은 표적을 통해 우리를 부르시고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부르신 주님의 마음과 사랑을 보게 하시고자 표적을 행하신 것이다. 표적은 표적이다. 그 안에 담겨진 주님의 마음을 보아야 한다. 이는 한 사람에 대한 주님의 사랑이다. 그 사랑으로 우리는 구원받게 되었고 누리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이를 상기시켜 주님께 돌아오도록 쓰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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