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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말 - 그들의 욕망, 그들의 니즈, 그들의 관점으로 이야기하라
박유진 지음 / 센추리원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말은 사람들을 소통케 한다. 물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람들은 소통하고 살아가지만 가장 인간적인 소통은 말로 한다. 말에는 사람들의 인격과
감정이 녹아있다. 그러므로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말이다. 말로 인해 사람들은 각자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 책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말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비즈니스를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얻는 이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들에게는 고객의 관점에서 즉 소비자들의 관점에서 소비자의 말에 공감하고 그들을 설득하는 언어적 힘이 있음을 보게 되었다.
고객은 왕이다. 고객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자신들의 언어를 통해 표현하고 있지만 이를 듣지 못한 이들은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말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품격있는 말, 설득력이 있는 말은 쉽지 않다. 말에는 엄청난 파괴력이 있다. 상대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말이
있는가 하면,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이 있다. 또한 상대를 죽이는 말이 있는가하면 상대를 살리는 말이 있다. 말에는 엄청한 힘이 있다.
마치, 칼의 용도에 따라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듯이 말에도 그렇다. 칼처럼 위협적이지 않지만 칼보다 더 위협할 수 있는 것이
말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말을 연구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말이 어떤 말인지 솔직하게 진단해 보아야 한다. 자신이 뱉는 말은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는지 보아야 한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말인지, 상대를 비하하고 언짢게 하는 말인지 우리는 조용히 살펴야 한다.
비즈니스 현장은 치열하다. 고객의 마음을 얻는 이들만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은 엄청난 정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은 마음과 마음을 열었을 때 움직인다. 솔직하고 진실한 대화속에서 상대의 마음을 읽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말에 대한 효과를 배운다. 특히, 언어의 충족조건 5가지를 사용하게 된다면 고객들의 마음을 얻는 데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하고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분명한 것은 고객을 움직이는 말에는 사람의 중심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진심이다. 진심이 통한다.
쉽고 간결한 언어속에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말, 또한, 집중할 수 있도록 핵심을 갖는 언어를 소유하면서 다가간다면 고객은 분명 움직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언어, 우리의 말에 대한 진단과 방향을 살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