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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돌아봐야 멀리 내다볼 수 있다 - 꿈.사랑.도전
이인태 지음 / 리안메모아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스케일이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이다. 그렇지만 종이 한 장의 차이는 만날 수 없는 간격일 수 있다. 그만큼 가까운 것 같지만 멀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에게 눈을 크게 뜨게 하는 것은 여행이다. 여행은 수많은 경험을 몸을 체득한다. 여행은 생각과 마음을 넓게 한다.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하는 묘한 힘이 있다.
여행을 통해 우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얻음이 있다. 지형, 지리, 환경, 인종, 나라, 민족, 음식, 거리, 자연 등에서 오는 아름다움은 경이로움을 금치 못한다. 역사가 담긴 수많은 나라들의 배경은 인고의 결과이지만 인생의 중심을 둘렀다.
저자는 꿈, 사랑, 도전의 파트를 통해 자신이 보고 느꼈던 여행지의 매력을 표출하고 있다. 수많은 출장속에서도 즐거움을 넘어 감동과 감격의 현장을 이 책에 기록하고 있다. 사진과 함께 현장의 생생함을 느끼도록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작은 나라 국민이었지만 세계를 무대로 살아왔던 지난 날을 회상하면서 자신의 발걸음을 짚어 가는 저자의 노련함도 엿본다. 자신은 작지만 세계는 크다는 것이다. 큰 무대에서 누비는 자신의 모습이 당당함도 보여준다.
그렇지만 자신을 드러내기 보다는 자신이 걸어왔던 아름다운 세계를 통해 우리 젊은 이들에게 더욱 눈을 크게 열어 세계를 무대로 살아보라는 당부가 담겨 있는 듯 하다. 세상은 넓다. 할 일은 많다. 세상속에서 작은 개체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님을 우리에게 분명 말해 주고 있다.
여행을 통해 가슴이 넓은 남자가 대한민국의 사람들에게 세계를 가슴에 품어가도록 하는 것 같다는 것이 이 책을 읽는 중에 느꼈다.
이 책을 통해 세계의 여러 도시들을 만나게 된다.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도시다. 평범하고 보편적인 사람들은 평생을 걸쳐 간다고 한들 갈 수 있는 곳일까 하는 회의적 생각도 있지만 세계는 역시 넓고 가볼 곳이 많다는 것이다. 세상을 무대로 살아가는 마음으로 우리가 이 책을 읽는다면 꿈과 도전, 사랑도 새롭게 갖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자연과 어루러진 도시, 야경으로 사랑을 꿈꾸게 하는 도시, 역사가 깃들여 있는 도시 등은 모두가 사람들의 흔적이다. 역사의 흔적이기도 하다. 그 역사적 흔적을 찾아 떠나고자 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이 책은 분명하게 주고 있다. 짧은 인생이지만 도전을 위해 떠나봄도 새로운 활력을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