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노래
박경숙 지음 / 문이당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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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숙 작가의 소설은 삶의 애환이 가득 담겨있다. 많은 사람들의 애환과 눈물을 글로 표현하기에 독자들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람들은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싶어 한다. 사람들이 삶의 자리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지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가 나눔으로 인해 서로에게 치유가 되어 힘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나의 자리가 어디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자리를 잃고 살아왔던 세월에 많은 상처를 담고 살아간다. 부딪히는 삶의 현장에 홀로 남아있는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과 외로움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수향이 그렇다. 삶의 자리가 참으로 아픔이다. 고국을 떠나 험난한 하와이의 삶은 그리움 자체였다. 그곳에서 두 사람과의 만남은 결국 수향을 홀로 남게 했다. 첫번째의 만남에서 가졌던 상처와 두번째에서 만남에서의 아픔은 수향을 삶의 자리에서 버겁게 만들었다. 남겨진 아들과 함께 근근히 살아가는 그녀의 삶은 오늘날 타국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삶을 엿보여 주고 있다.

 

 인생은 쉽지 않다. 쉽지 않는 인생에서 가장 귀하게 찾아가고자 하는 것이 특별함이 아니다. 평범한 것이다. 평범한 가정을 꿈꾸는 것이 우리들의 소망이기도 한다. 젊었을 때는 특별함을 원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주어진 현실은 녹녹하지 않다. 수많은 아픔과 상처를 동반하고 자신의 고국으로 떠나간 이민노동자들의 서러움은 우리들 가까이에서 보게 된다.

 

 주인공인 수향이 그렇다. 먼 타국에서 겪게 된 그녀의 삶은 상처로 얼눅져 있다. 꿈을 안고 타국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는 일이지만 이토록 타국에서 겪는 아픔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은 눈물이다. 홀로 남겨진 자식을 끌어안고 자신을 달래며 살아가는 수향의 삶은 우리들의 삶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과거의 이민자들의 삶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것을 경험하게 된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살아가는 이들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이지만 타국에서 겪는 일들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저자는 수향의 바람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을 자신의 가슴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바람은 평범한 사랑일까. 가정일까. 그녀에게 평범은 사치였을까. 우리들에게 수향의 바람을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 저자의 의도에 생각이 깊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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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고구려 - 700년 장수 기업 고구려의 비밀
양은우 지음 / 을유문화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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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위상으로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경제, 군사적 관계가 긴밀하게 진행되면서 중국을 견제하는 사이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동맹적 관계를 이루어 미. 일을 견제하고자 한다.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은 한반도를 통해 이념적 갈등을 뛰어넘어 동아시아의 패권 장악을 주도적으로 행사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이 포착되어지고 있다. 이런 세계 정세속에 한반도의 남북은 서로 대립하고 있다. 남북이 하나되어 동아시아의 패권 주자격인 강대국들과의 외교전으로 인해 작게는 한반도 평화와 길게는 세계평화를 유지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야 함에도 우리는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다.

 

 현 정부의 외교전은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지만 우리의 다음세대는 엄청난 회오리바람에 노출될 것이 분명하다.

 

 주식회사 고구려는 한반도의 위상을 새롭게 하고자 하는 비전이 담겨있다. 700년의 역사를 가진 고구려는 동아시아를 호령했다. 한반도뿐만 아니라 중국의 요동일 때를 점령하여 가장 큰 국토를 가지고 동아시아의 주역 역할을 해 왔다. 

 

 우리는 고구려의 힘과 위상을 다시금 깊게 연구해야 한다. 분명 지리적 조건이 현재의 조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주변국의 약화로 인해 고구려가 발전하여 영토를 장악한 것이 아니다. 고구려의 저력은 국민성이며 국력이다. 국력을 이끌었던 인재들을 양성, 발굴하는 것을 보면 평등했다. 훌륭한 인재는 발굴하여 국민의 재목으로 세웠다. 이들은 국가의 안정을 위하고 안보를 책임질 장수로서 관료로서 자신들의 역활을 충실히 감당했다.

 

 인사가 만사라는 이야기가 있다. 고구려가 강력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인재로 말미암아 되었다. 또한 세계정세를 읽을 수 있는 안목과 대처 능력을 소유한 정부가 존재했다는 것이다. 남쪽의 나라와 북쪽의 나라의 중간에 있었던 지리적 조건은 항상 불안했지만 철저한 준비와 대처가 외교에 능했던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의 흐름속에 우리의 대처 능력을 어떻게 발휘하며 급변한 세계정세에 우리가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와 능력을 가져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관심이 깊게 드리워진 책이다. 국민들의 안정은 국가의 존립에 달려있음에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워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는 국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명한 목표가 우리들에게 다시금 살아움직일 수 있도록 가슴을 끌어올릴 수 있는 책이 주식회사 고구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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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픈 남편 가슴 아픈 아내 - 우리 부부 행복 솔루션
박호근 지음 / 두란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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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의 달, 부부 관계에 대한 지혜가 담긴 책을 읽게 되었다. 부부란 가장 친밀한 관계이면서 가장 먼 관계이기도 한다. 그래서 옛말에 부부는 부부일 때 부부이지, 헤어지면 남이라는 말이 있다. 남남이 만나서 부부가 되어 함께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오랫동안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에 서로에 맞춰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는 과제이다. 그렇지만 맞춰갈 수 없는 관계임에도 사랑이라는 큰 매개체를 통해 부부가 되어 가정을 이룬 것이다.

 

 그렇지만 끊임없는 갈등으로 인해 상처를 주고 받는 경우가 많다. 사랑만으로 부부관계가 지속되지 못한 상황은 서로를 슬프게 한다. 갈등의 요소는 다양하다. 성격차이, 문화차이, 경제, 자녀 등의 요소가 주 원인이기도 한다. 부부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혼자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산적된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부부들은 항상 고민한다.

 

 이 책은 부부란 무엇인지를 알기 전에 남자와 여자의 특성을 통해 부부관계를 접근하고자 했다. 남자와 여성의 차이는 하나되기 어렵다. 그런데 도저히 하나될 수 없는 차이를 가지고 있음에도 남자와 여자는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하나될 수 밖에 없는 끌어댕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외로움일까, 혼자만으로는 외로움을 달랠 수 없다는 것인가. 외로움 때문에 결혼. 결혼의 시작이 외로움이라면 부부들은 불행할 것이다. 여성들은 남자들이 외롭다고 하면 다른 여성을 생각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으로서의 외로움은 남녀로 채울 수 없는 정신적 자리가 있다. 그렇기에 외로움으로 결혼한다는 것은 위험하다.

 

 이 책은 남녀, 부부의 속내를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하면 상대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아름답게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지혜가 담겨있다. 무엇이 서로에 행복을 채울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것이다.

 

 부부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스킬을 배우고자 함이 아니다.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다. 남자의 마음과 여자의 마음, 남편의 마음과 아내의 마음을 나누어 공통점을 찾아가는 것이다. 공통점은 행복이다. 행복한 부부관계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한다는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 성격적 차이가 부부의 금실을 깨뜨리는 사례들이 많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거기에 있지 않다. 그곳에는 남편과 아내의 마음에 공통분모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부의 공통분모를 찾아 사랑으로 행복에 이르게 만드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부부란 영원한 숙제를 안고 살아가는 관계이다. 가까운 것 같지만 먼 관계일 수 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존중하고 바라보며 신뢰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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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1등 브랜드를 만들었는가 - 장사하지 말고 마케팅하라
김우화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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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직면할 때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지만 저자와 같은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기회로 보고 있다. 치열함속에 철저한 분석과 시장 경제에 대한 안목을 접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능력은 우리들이 따라하기 어렵다.

 

 그러나 따라가기만 해야 하는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위해 마음의 자세를 고쳐가야한다. 나만의 인생에도 나의 브랜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공동체의 세우고 경영전략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갔던 경험들을 이 책에 담았다.

 

 오랫동안 경영일선에서 축적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저자의 포부는 젊은 이들과 미래를 짊어질 꿈있는 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에 안정된 직업과 미래를 추구하는 시대 흐름과는 역행되는 면들이 있다. 그런데 한 걸음 더 들어가보면 우리 사회 현상은 분명 정상적이지 않다. 수재와 인재들이 안정이라는 미래의 꿈속에 묻혀 도전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펼쳐가는 젊음의 피와 대한민국의 피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공무원시험에는 수많은 인재들이 몰려들고 있다. 어떤 정치인은 정치가 허업이었다고 하듯이 도전이 없는 인생, 미래를 꿈꾸며 개척하지 않는 인생은 재미가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1등 브랜드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절대적인 것은 없지만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브랜드 작전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나만의 브랜드는 생산 가치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와 질을 높인다. 또한 사회 기여를 통해 사회에 적극적인 활동을 반영할 수 있는 기틀과 자신의 일이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갖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다시금 점검하며 나만의 인생, 나만의 브랜드를 창조가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모 방송 드라마에서 35년의 직장끝에 명태라는 불명예를 안고 슬퍼하는 것을 보았다. 시대는 이렇게 치열하다. 치열한 전쟁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길이 무엇인지를 찾아 삶의 승부를 던지는 것도 유익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인생, 나만의 브랜드를 모색하고 발굴할 수 있는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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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돌아봐야 멀리 내다볼 수 있다 - 꿈.사랑.도전
이인태 지음 / 리안메모아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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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일이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이다. 그렇지만 종이 한 장의 차이는 만날 수 없는 간격일 수 있다. 그만큼 가까운 것 같지만 멀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에게 눈을 크게 뜨게 하는 것은 여행이다. 여행은 수많은 경험을 몸을 체득한다. 여행은 생각과 마음을 넓게 한다.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하는 묘한 힘이 있다.

 

 여행을 통해 우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얻음이 있다. 지형, 지리, 환경, 인종, 나라, 민족, 음식, 거리, 자연 등에서 오는 아름다움은 경이로움을 금치 못한다. 역사가 담긴 수많은 나라들의 배경은 인고의 결과이지만 인생의 중심을 둘렀다.

 

 저자는 꿈, 사랑, 도전의 파트를 통해 자신이 보고 느꼈던 여행지의 매력을 표출하고 있다. 수많은 출장속에서도 즐거움을 넘어 감동과 감격의 현장을 이 책에 기록하고 있다. 사진과 함께 현장의 생생함을 느끼도록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작은 나라 국민이었지만 세계를 무대로 살아왔던 지난 날을 회상하면서 자신의 발걸음을 짚어 가는 저자의 노련함도 엿본다. 자신은 작지만 세계는 크다는 것이다. 큰 무대에서 누비는 자신의 모습이 당당함도 보여준다.

 

 그렇지만 자신을 드러내기 보다는 자신이 걸어왔던 아름다운 세계를 통해 우리 젊은 이들에게 더욱 눈을 크게 열어 세계를 무대로 살아보라는 당부가 담겨 있는 듯 하다. 세상은 넓다. 할 일은 많다. 세상속에서 작은 개체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님을 우리에게 분명 말해 주고 있다.

 

 여행을 통해 가슴이 넓은 남자가 대한민국의 사람들에게 세계를 가슴에 품어가도록 하는 것 같다는 것이 이 책을 읽는 중에 느꼈다.

 

 이 책을 통해 세계의 여러 도시들을 만나게 된다.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도시다. 평범하고 보편적인 사람들은 평생을 걸쳐 간다고 한들 갈 수 있는 곳일까 하는 회의적 생각도 있지만 세계는 역시 넓고 가볼 곳이 많다는 것이다. 세상을 무대로 살아가는 마음으로 우리가 이 책을 읽는다면 꿈과 도전, 사랑도 새롭게 갖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자연과 어루러진 도시, 야경으로 사랑을 꿈꾸게 하는 도시, 역사가 깃들여 있는 도시 등은 모두가 사람들의 흔적이다. 역사의 흔적이기도 하다. 그 역사적 흔적을 찾아 떠나고자 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이 책은 분명하게 주고 있다. 짧은 인생이지만 도전을 위해 떠나봄도 새로운 활력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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