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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사람을 얻어야 할 시간
아사이 고이치 지음, 이용택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현대 사회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 젊은 층들이 많다. 혼자 사는 것이 쉽다는 것이다. 혼자 사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고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혼자 사는 것은 자유롭다. 혼자는 자신만의 세계를 창출할 수 있는 매력도 있다. 누구에게 얽매이지 않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현대 사회의 젊은 이들의 트렌드로 발전되어진 것도 독신 생활이다.
그런데 인생은 혼자만의 세상이 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더불어 살아가도록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개체는 자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더불어 살아가게 되어 있다.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지금의 부모, 형제, 가족, 친척을 만나게 된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인생의 가치관을 정립했으며, 그들속에서 자기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나라는 존재는 이들이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은 혼자만의 세계를 꿈꾸고 구상하지만 혼자만의 세상은 존재하지 않다.
저자는 이런 말을 했다. " 나의 리더 인생은 모두 '사람'에서 시작되었다"
얼마나 가슴 벅찬 이야기인가. 사람으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그의 리더 인생을 이 책으로 말해 주고 있다. 서른이 되어지면 인생의 그림속에 살아간다. 인생의 그림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그려져 있다. 이들과 관계하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다른 이들을 적으로 만들어가는 속도 만큼 자신에게 폭탄이 되어 돌아온다.
한 사람을 얻기는 어렵더라도 한 사람을 잃기는 쉽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참으로 유익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직장속에서, 일상속에서 사람들을 적으로 만들지 않고 사람을 얻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지를 이 책은 말해주고 있다.
우선, 겸손하라고 했다. 혼자만의 세상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덕은 겸손일 것이다. 겸손하는 이들에게는 도움의 사람들이 붙게 된다. 두번째로 의지하라는 것이다. 교만한 이들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지만 겸손한 이들은 남의 힘으로 일어선다. 상대의 마음을 얻는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칭찬하고, 네번째는 기다리면서, 다섯번째는 함께 나누어가는 아름다운 인생의 그림을 공유하도록 한다.
저자는 사람이 재산이기에 사람들과의 관계를 원만하고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는 지혜를 이 책에 담았다. 우리의 삶의 질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람을 얻는 방법과 사람과 함께 하는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일독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