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세부터 행복을 가르쳐라 - 아이가 평생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우문식 지음 / 물푸레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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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심리학의 최고 전문가인 우문식 박사가 행복의 형성 과정을 구체적으로 이 책에 담고 있다. 이 책은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꾸고 쓴 책이다.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다. 미래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작은 아이쯤으로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 한 생명으로도 소중한 가치가 있지만 이들이 사회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모른다. 긍정적 측면의 사람은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지만 부정적 측면의 사람은 수많은 사람들의 인명과 재산을 위협한다. 한 개인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라는 말이 여기에 있다.

 

 그런데 현대사회에는 가정문제로 인해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왜곡된 정서와 감정으로 인해 사회문제를 발생하고 있다. 수많은 문제의 뒷면에는 가정의 문제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삶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인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며, 사회에 대한 불신과 보복에 대한 상처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많다.

 

 우리는 병든 사회로 서서히 다가가는 현대사회를 치유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그 대안으로 어렸을 때 긍정적 사고를 심어주는 것이다. 희망과 소망을 밝은 가정과 사회에서 배워가야 한다. 이 책은 부모로 부터 행복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부모가 행복할 때 자녀도 행복하는 것을 배운다는 것이다. 긍정적 마인드는 세살전에 형성된다는 놀라운 사실도 우리에게 인지시켜준다.

 

 우리 사회의 문제의식을 통해 행복의 지수를 높이고자 하는 저자는 0~3세 때 결정되어지는 아이의 정서를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평생 정신적 자산으로 좌우되는 아이의 정서를 긍정과 낙관적 아이를 통해 행복한 미래,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자 한다.

 

 그렇다면 아이를 도울 수 있는 이들은 가정이 먼저이다. 아이에게 행복한 환경과 자존감을 높이는 역활을 하는 곳은 가정이며, 부모이다. 바른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행복한 부모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행복한 관계를 맺게 되며 그곳에서 행복을 나누게 된다. 행복인 줄 모르지만 행복한 삶이 그들에게 긍정 마인드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함과 통제력을 배우게 된다. 다양한 삶의 문제를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마인드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받음으로 트라우마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정서적 안정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중에 소중한 우리 어린이들의 세계를 어둡게만 두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두워진 세상에 참 빛을 심어주듯이 이 책이 각 가정마다 읽혀져서 새로운 행복의 세계를 열어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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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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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동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전행을 일삼았다. 한국교회 교인들 또한 열정과 함께 하나님의 뜻이라면 무엇이든지 행하였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어느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지 못했다. 정말 하나님의 뜻인지에 대해 묻는 이들 또한 드물다. 한국교회와 교인들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주장앞에는 아무도 점검하려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피해는 한국사회에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았는지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교회에서나 개인에게 곤란한 문제가 생겨 해결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대두된다. '하나님의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렇습니다.'라고 말했다면 이제는 순종의 미덕을 강조하는 시대에서 분명하고 진실된 하나님의 뜻을 묻고 점검하는 신실함이 있어야 한다.

 

  성경에서 만난 인물들을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묻고 확인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중심적 해석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을 이용하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이용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 절대로 그렇지 못하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빙자하여 자신의 유익과 욕심을 채워간다는 것이다. 

 

 조정민 목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깊게 나누었다. 과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솔직함을 보였다. 한국교회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독교의 자생력을 통해 새로운 한국교회를 창출해보고자 함의 목소리의 의미이다.

 

 조정민 목사는 방송인이다. 한국사회에 언론을 듣는 귀가 열려있는 목사이다. 그는 매일 매일 한국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그 목소리는 기독교가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바뀌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무엇부터 바뀌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하나님의 뜻'을 찾게 된 것이 아닌가 나는 생각한다.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는 기독교인이 많아진다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개인과 교회가 많이 질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저자는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살리는 것입니다." (p 75)

 

저자는 하나님의 뜻에 따른 9가지의 주제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따르는 믿음생활로 인해 자신과 사회를 살리는 증인이 되자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을 알고, 나를 알고, 하나님과 연합하여 하나님과 일하는 믿음의 증인이 되자는 진정성을 담고 있는 것이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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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라도 내려놓아라 - 몸과 마음이 분주한 현대인에게 전하는 일상의 소중함 Art of Lving_인생의 기술 5
뤄위밍 지음, 나진희 옮김, 김준연 감수 / 아날로그(글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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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늘 묻고 생각한다. 옛 선인들이 삶에 대한 수많은 답을 제시했지만 나의 인생의 답은 되지 못한다. 나의 인생은 나의 인생이기에 나만의 인생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선배들이 살아왔던 인생이기에 삶의 공통점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공통점에서 우리는 지혜를  얻게 된다.

 

 이 책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삶의 지혜가 아닌가 싶다. 뒤를 돌아볼 여유조차 잃어버린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의 현장은 전쟁터이다. 쉴새없이 날아오는 인생의 파편을 피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매번 긴장의 연속이다. 자신을 준비하고 계발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인생으로 착각하기에 먼저, 빨리 정상의 고지에 도달하고자 한다.

 

 이 책은 인생의 고지를 탈환하기보다는 인생의 소중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권면하는 내용이다. 이 책의 큰 주제는 "내려놓음"이다. 내려놓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 자신이 걸어왔던 자취속에서 형성된 것이기에 더욱 내려놓는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그렇지만 내려놓는다는 것을 본질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무거운 짐을 껴안고 계속하여 직행할 수 없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들을 안고 있다.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착각속에 하루도 여유롭게 살아가지 않는다. 일 일속에 파묻혀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오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내려놓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모든 것이 자신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가정과 자식들을 위해 자신의 삶은 희생되어진 것이다. 인생사가 그렇다. 부모는 자식을 책임져야 한다. 가장은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 책임감이 인생을 지탱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삶이라는 것은 자신도 모르는 일들로 가득하다.

 

 이 책을 통해 인생속에서 무엇에 집중해야 하며 진정한 삶을 위해 여유로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진정한 존재와 삶을 위해 살아가는 삶의 본질을 찾아가는 것이다. 삶의 본질은 자신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위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우리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는 단순한 삶의 지혜를 찾아가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삶에 지쳐 힘들어하는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있지만 내려놓는 용기가 없다. 마치 한가닥의 끈을 놓아버리는 절박함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놓아보라는 것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유롭고 소박한 삶을 살아보라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행복은 자신에게 있음을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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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아이
신상진 지음 / 삼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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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아이"

 이 책은 사춘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사춘기는 인생에 중요한 시기이다. 사춘기를 잘 겪는 이들은 삶에 좋은 원동력을 갖게 되지만 사춘기를 잘못 겪게 되는 이들은 심각한 휴유증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부모들은 걱정이 앞선다.

 

 우리는 "울지 않는 아이'의 책을 통해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녀들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를 찾아가야 한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소설인 것 같다. 소설을 읽는 중에 부모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까웠다.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뜨겁고 간절하는 데 이에 자녀는 방항하고 학교에서나 집안에서 말썽만 피우고,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하니 답답하고 가슴이 아팠다. 

 

 그렇지만 아이의 입장과 속내가 있었을 것이다. 사춘기는 반항기라고 한다. 자기 통제력과 조절력이 형성되는 시기이기에 조절력과 통제력이 완벽하게 구사할 수 없다고 한다. 사춘기에 들어서는 자녀들에게 물었을 때 부모의 마음은 알지만 자신도 모르게 방항하고, 화를 내고, 참지를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소설속에 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는 나는 부모라는 입장에서 보게 되었다. 그러나 소설속에 부모는 자녀를 믿었다. 참고 견딜 줄 아는 부모였다.

 

"부모가 믿지 않으면 아이는 돌아올 데가 없다" p 155.

 

이 말처럼 부모는 자녀를 믿었던 것이다. 믿었던 자녀는 결국 돌아왔다. 부모가 자녀를 믿지 않고 자녀를 막아세웠다면 아들은 부모에게 반항하여 뛰쳐 나갔을 것이다. 그런데 부모는 반항하는 아들을 믿고 자신이 원하는 세상으로 내보냈다. 세상으로 나갔던 아들은 어려운 중에 세상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의 계획과 목표를 세우게 되면서 부모곁으로 돌아왔다. 

 

그 기간이 3년이었다. 자신을 발견한다는 것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모에게는 길고 긴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부모는 그 아들을 믿음으로 끝까지 참고 기다려준 것이다.

 

요즘 세대에 경종을 울리는 소설이다. 마마보이, 마마걸로 키우는 부모들은 사춘기를 겪는 자녀를 자신의 뜻대로 조정하고자 하나 쉽지 않다. 자녀의 반항에 눈물을 흘리며 배신감을 갖는 부모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자신의 소유로 자식을 바라보지 말고, 자식의 앞날에 대한 희망을 바라보면서 어떤 순간에도 자녀를 끝까지 믿어주는 부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하는 소설이 바로 "울지 않는 아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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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의 극우주의 - 모멘툼 vol. 01
김민하 외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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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통합진보당이 해산되는 날이다. 진보의 역사는 역사이래 지속되었지만 역사속에서 다양한 평가를 받는다. 통합진보당은 한반도의 정서적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와 진보사이에서 항상 뜨거운 감자이다. 정당이래 첫 정당해산이라는 강수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정당해산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들이 분출하는 오늘에 서평을 쓰게 되었다.

 

 오늘 우리는 다양한 사회적 관점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념적 대립으로 인해 우리 한반도는 동서남북이 첨예하게 구별되어 있다. 또한 한민족이지만 반백년 동안 나누어져 서로에게 총뿌리를 겨누고 있다. 이로 인한 정권 재창출시마다 등장하는 반공이데올로기는 국민들의 의식에 깊게 박혀있다. 식상한 이념대립이라고 하지만 총선, 대선 때마다 등장하였다. 어떤 단체가 이득을 보는지에 대한 것은 차후에 문제이고 우리 국민들이 이러한 이념대립으로 언제까지 대립노선에 노출되어야 하는지 묻고 싶다.

 

 모두가 진보적 성향과 보수적 성향을 함께 가지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안정을 추구하기에 보수적 성향에 가까워진다. 젊었을 때는 고착된 현실보다는 변화를 추구하는 나이이기에 진보적 성향이 두드러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정서와 생각속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공존한다. 공존된 이념을 통해 균형적 정서를 도출해 내는 능력이 우리안에 있다. 이념에 대립하여 통제력을 잃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극우주의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된다. 저자들이 시대적 흐름과 정권들의 논리에 의해 편협하게 해석되어진 극우주의에 대한 명쾌한 논의가 가슴에 답답함을 뚫리게 했다. 역사는 진실해야 한다. 그렇지만 거꾸러 달려가는 듯한 느낌이 우리들이 받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어느 시대보다 의식수준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이 때에 이념대립이 어떤 시대보다 더욱 극심해지고 있는 것은 왜 일까.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는 이런 대립으로 인해 소모전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정권 재창출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정권이 미래의 한국은 아니지 않는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현실에 대한 대안들을 찾아 가야 한다. 정확한 이해력을 통해 정치, 이념의 논리에 빠져들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우리는 가져야 한다.

 

 얼마전에 중소기업 채용기준에 호남사람은 제외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랬다. 그러나 지역적 편차가 여전했다. 어떤 이들은 당연한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럴 수 있는가라고 걱정했다. 우리 사회의 일면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선진국에 들어서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가감없이 보여준 사례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시대적으로 극우주의에 대한 고착과 정의를 달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언론의 자유와 사상적 자유가 있지만 분단의 특수성으로 인해 자제력과 통제력, 수용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한국의 의식수준이 그들의 이념에 빠져드는 작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다시금 새로운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지력을 넓히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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