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식생활로 장이 살아난다, 면역력이 높아진다 - 살아있는 효소 섭취로 체내 효소의 낭비를 막아라!
츠루미 다카후미 지음, 김희철 옮김 / 전나무숲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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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소전문가인 저자는 "음식이 약이고, 약이 음식이다"는 주장을 강하게 한다. 현대인들은 건강에 관심이 많다. 그렇지만 인위적인 약물을 통해 건강을 지켜가려고 한다. 지혜로운 이들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에 귀를 기울인다. 병은 치료해야 한다. 현대의료 기술은 치료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나 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신체는 자기면역력과 치유력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병원과 약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자기 면역 기능을 높여야 한다. 사실, 우리의 먹거리는 오염되었다. 오염된 먹거리를 사람들이 섭취하기에 온갖 독소들이 신체를 위협하고 있다.

 

 저자는 신체를 오염시키는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한다. 특별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토양의 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시킨다. 먹거리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이들은 자기 가족에게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극단적 발언을 하는 경우도 종종 듣는다.

 

 나는 얼마전부터 "생명식탁"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의 밥상에 대한 연구를 새롭게 하는 단체가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한 결과 놀라운 효과를 보았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저자의 관심도 마찬가지이다. 먹거리에 대한 유기적 관계를 바로 잡아야 치료할 수 있다는 전제아래 건강에 따른 식습관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효소전문가이기에 체내 효소에 대한 비밀을 통해 음식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얼마전에 한 일간지에 장의 건강은 뇌, 신체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기사화한 적이 있다. 그렇다. 저자는 질병의 근본 원인을 '장의 부패'로 본다. 장은 우리 신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소로 가득한 장을 유익한 효소로 채워 해독력을 높여 면역력을 증강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먹거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활용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꿈꾸게 한다.

여기에 깃들이는 것은 황산화 보조제에 대한 섭취 필요성을 말한다.

 

 끝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을 참조함으로 우리의 식탁을 건강한 먹거리로 바꾸어 가는 정보를 알게 된다. 그런데 현대인들이 섭취하는 육륙와 어류쪽은 믿음을 가지고 먹을 수 있을까에 대한 정보와 알림이 없는 것이 아쉽다. 항생제와 성장 호르몬을 가득한 사료에 대한 문제를 알게 된다면 우리의 먹거리가 생각보다 병들어 있음을 인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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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내면의 풍경
미셸 슈나이더 지음, 김남주 옮김 / 그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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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만은 작곡가이다. 독일이 낳은 낭만주의 작곡가로 알려졌다. 미셀 슈나이더는 슈만을 좋아했나보다. 그의 음악세계를 품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 슈만의 음악은 피아노 작곡이 많았다. 그는 피아니스트가 되고자 했으나 손가락 부상으로 꿈을 접게 된 후에 피아노 작곡에 관심을 많이 기울였던 것으로 안다.

 

 나는 음악을 좋아하지만 그 심오한 음악의 낭만은 모른다. 사람들은 음악을 좋아한다. 모두가 음악을 듣고 즐겨한다.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해서 음악과 함께 끝나는 삶이 우리들의 일상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그 음악을 작곡했던 인물의 삶과 작사했던 작사의 내면을 읽지는 않는다. 우리는 음악을 듣는 중에 가사와 곡에 매료될 때가 있다. 그렇지만 음악을 작사, 작곡했던 이들의 내면과 음악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 지에 대한 관심은 기울이지 못했다.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음악을 만드는 이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학교 다닐 때 음악시간이 있었다. 음악시간에는 작사, 작곡자들의 삶을 배우게 되지만 이후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슈만이라는 사람을 다시보게 되었다. 슈만은 음악세계에 심취하면서 여러가지 정신적 문제를 안고 살아갔다. 독일에서 태어났기에 기독교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음악가이다. 기독교 배경에 따른 다양한 작곡 활동을 했지만 내면의 풍랑을 잠재우지 못했나 싶다.

 

'슈만에게는 소멸을 말하는 다른 음악적 특징이 있다" (p100)

 

저자는 슈만의 음악세계의 명암을 두각한다. 슈만은 여러 음악의 특징을 있음을 저자는 이 책은 통해 살피면서 슈만의 내면과 음악을 이해하고자 한다. 그의 삶에 변화속에서도 음악적 균형을 잃지 않았던 원인이 무엇인지를 보고자 했다.

 

 저자는 슈만음악은 슈만의 내면 세계를 그의 곡에 씌워 들려주었다고 말한다. 모든 음악가들이 이렇지 않을까 싶지만 슈만의 인생은 누구든지 따라 할 수 없는 것이다. 그의 급변한 변화속에서 다양한 음악 세계를 펼쳤다는 것은 놀라운 것이다. 마치 음악을 하는 이들은 그들의 심적 변화를 감당하지 못한 미치광이처럼 비춰질 때가 있지만 그들의 창의적 음악세계는 놀라운 것이다.

 

이 책은 가을에 접어든 우리들에게 슈만의 곡을 인도하고 있다. 그의 곡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를 듣게 한다. 슈만의 사랑과 내면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슈만이 곡을 남겼다는 것이다. 그는 가고 있지만 세계는 그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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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속도 - 사유하는 건축학자, 여행과 인생을 생각하다
리칭즈 글.사진, 강은영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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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건축이다. 그는 여행을 통해 인생의 속도를 경험한다. 세상은 넓다. 여행할 곳이 많다. 인생의 정점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행하고 싶다. 그러나 현실에서 자유함이 없이 오늘도 살아간다.

 

 저자는 여행의 관념을 새롭게 설정했다. 그는 사고, 생명, 관찰, 어둠이라는 테마를 통해 여행의 깊이를 재조명했다. 저자는 "여행은 더 아름다운 세계에 대한 동정이다"라고 했다. 여행가들은 여행을 통해 창의적 생각과 사고를 갖게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계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어떤 이들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정신적 내면적 세계를 넓혀가는 에너지를 얻는다고 한다. 그처럼 여행은 사람들에게 새로움을 주고 있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만든다고 한다. 여행중에 많은 것을 탐색하고 사고하는 시간을 갖게 됨으로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건축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세월이 묻어있는 역사적 산실을 그는 여행중에 만나고 있다.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저자는 고속열차의 도시여행에서 얻은 단순과 순수함은 고요함과 소박한 삶에 함께 존재하는 현대 건축물 가운데 달리는 기분을 우리에게 느끼게 한다.

 

 철로, 도로, 전차, 도보, 바다, 하늘 등의 여행은 자신의 존재와 함께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통해 자유로운 영혼의 여행을 맛보게 한다. 여행에는 답이 없다. 자신만이 갖는 특별함을 찾는 것보다 여행지에 대한 아름다움에 취하는 것이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 자신과 자연이 함께 존재한다는 생각에 여행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 인생의 속도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되는 테마를 구성하고 있는 책의 말미처럼 우리들도 마지막의 종착역은 죽음임을 생각하게 한다. 여행을 통해 죽음에 이르는 인생의 속도를 따라가는 저자의 의도는 인생을 풍성하게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여행은 모두의 숙제이다.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처지와 형편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는 것이 여행이다.

 

 어떤 어르신이 이런 말을 했다. "가슴이 떨릴 때 누려라, 다리가 떨리면 못 다닌다" 평범한 말이 내 마음에 꽂혔다. 여행을 통해 나를 다시 만나고 싶다. 자연은 나를 만나게 도와줄 것이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인생의 속도를 조절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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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 강의 - 열정은 결코 상처받지 않는다
장옌 지음, 김신호 옮김, 현문학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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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 마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서점가에 투자의 귀재인 알리바바에 대한 책들이 많아졌다. 대중들은 마윈의 천재적인 기질을 배우자 한다. 그러나 마윈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그는 수재도 아니다. 대학에서도 떨어지는 평이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세계적 부호들과 어깨를 겨루고 있다.

 

 이 책은 알리바바 마윈를 심도있게 살핀 결과물이다. 마윈이 무엇을 생각했으면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왔는지에 대한 인생철학을 보여주고자 저자들은 마윈을 연구했다. 마윈을 통해 독자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이 책을 열어보는 순간 알게 될 것이다.

 

 마윈은 외모적으로 매력은 없다. 키가 작고 못생겼지만 자기 관리에 대한 명확한 해법이 있다. 외모에 대한 관심과 내면에 대한 성실함이 오늘의 마윈을 있게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자는 마윈의 삶을 풍성하게 했던 12가지의 인생철학을 집약했다. 성공하는 이들의 이면을 보면 독창적이며 창의적이다. 쉽게 인생을 살아가지 않는다. 평범하면서 독특한 사고가 그들을 열정으로 이끌어간다. 열정은 성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열정이 없는 자는 결국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가는 에너지가 없다. 마윈의 인생에도 열정이 살아있다. 그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정신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해 12가지 인생 철학을 바탕으로 했다.

 

저자는 마윈의 매력을 강의를 통해 재평가하고 있다. 마윈으로 인해 창업을 준비하거나 인생의 성공을 바라는 이들에게 성공과 성과의 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 책을 읽는 중에 마윈의 설득력에 깜짝 놀랬다. 손정의 회장의 마음을 6분만에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명확하면서 명쾌한 말을 통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이는 철저한 준비와 사전 연구가 동반되지 않으면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만큼 마윈은 자신을 관리함과 투자에 대한 정확한 안목이 있음을 보게 된다.

 

 맹목적으로 한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는 것은 지향해야 한다. 그렇지만 성공하는 이들의 이면을 연구하고 살피는 것은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에 유익하다. 마윈은 성공하는 이들에게 보여진 특징들을 균형있게 갖추었다. 그의 소통능력과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은 인력관리와 개발에 독보적인 재능이 있다. 그렇지만 철저히 예의와 사람됨으로 사람답게 사는 것을 추구하고 있는 인간미를 가지고 있는 마윈을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마윈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의 철학과 삶이 우리에게 무슨 매력을 주는 것을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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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종교 - 삶을 새롭게 하는 죽음 생각
장경철.강진구 지음 / 두란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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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아는 목사님께 안부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목사님은 중환자실에 계시고 사모님이 받으셨다. 조금은 여유롭게 받으셨지만 여전히 긴장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전화를 받던 사모님은 "형님 목사님이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정황을 구체적으로 말했다. 수요예배직전 목사님은 가슴의 통증과 함께 쓰러지면서 다급히 119를 요청했다고 한다. 급하게 119가 도착하여 응급처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옮겨가는 중에 세번정도 의식을 잃었다고 한다. 그 의식을 잃을 때 여러가지 현상이 일어났다고 한다. 천국이 보였고, 가족이 만났다고 한다. 또한, 의식이 오면 아내인 사모님께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목사님은 이후에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너무나 편안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한다.

 

 대부분은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사고, 질병, 여러 다양한 원인으로 죽음에 이를까 두려워한다. 누구든지 죽음에 대한 자유로움은 없을 것이다. 죽지 않는 이들이 없지만 죽음을 반기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이 책은 '죽음에 대한 성찰'하도록 한다. 서두에서 말했던 목사님은 죽음에 대한 실제적 체험을 바탕으로 죽음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지만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죽음에 대한 증언과 실제 죽음에 직면한 이들의 통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죽음앞에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지혜를 이 책을 통해 보아야 한다.

 

 죽음앞에 직면한 이들은 죽음을 수용하는 단계가 있다. 사실, 죽음을 수용한다는 것은 준비기간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전혀 준비되지 않는 상태에서 일어난다면 황당할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나 가족에게는 엄청난 충격임에는 확실하다. 

 

 이 책은 죽음에 대한 심리적 변화를 통해 죽음과 삶에 대한 생각을 넓혀가고자 했다. 죽음을 직면하고 있는 이들에게 죽음을 수용하고 다른 생명에 소중함을 알려주는 과정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위한 삶으로 인도를 받게 하는 것이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필요하다. 이를 위한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저자는 성경적 죽음에 대한 이해를 이 책에 기술하고 있다. 또한 죽음과 장례문화를 통해 장례식에 대한 신학적 정리와 역사적 근거를 설명해 준다. 우리들의 장례문화를 성경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죽음에 대한 승화라고 할까 행복한 죽음의 길을 인도하는 죽음의 교육이 필요함을 말한다. 사실 우리들은 죽음을 향해 가고 있지만 준비되지 않는 생활을 한다. 죽음은 인생을 가치있고 소중한 것으로 만들어가는 중요한 단계이다. 죽으면 되지라는 체념보다는 언제가는 다가오는 죽음앞에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는 삶의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죽음은 두려운 것만은 아니다.

 

 흔하지 않는 죽음에 대한 주제를 장경철 교수와 강진구 교수가 나누었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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