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 강의 - 열정은 결코 상처받지 않는다
장옌 지음, 김신호 옮김, 현문학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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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 마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서점가에 투자의 귀재인 알리바바에 대한 책들이 많아졌다. 대중들은 마윈의 천재적인 기질을 배우자 한다. 그러나 마윈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그는 수재도 아니다. 대학에서도 떨어지는 평이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세계적 부호들과 어깨를 겨루고 있다.

 

 이 책은 알리바바 마윈를 심도있게 살핀 결과물이다. 마윈이 무엇을 생각했으면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왔는지에 대한 인생철학을 보여주고자 저자들은 마윈을 연구했다. 마윈을 통해 독자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이 책을 열어보는 순간 알게 될 것이다.

 

 마윈은 외모적으로 매력은 없다. 키가 작고 못생겼지만 자기 관리에 대한 명확한 해법이 있다. 외모에 대한 관심과 내면에 대한 성실함이 오늘의 마윈을 있게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자는 마윈의 삶을 풍성하게 했던 12가지의 인생철학을 집약했다. 성공하는 이들의 이면을 보면 독창적이며 창의적이다. 쉽게 인생을 살아가지 않는다. 평범하면서 독특한 사고가 그들을 열정으로 이끌어간다. 열정은 성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열정이 없는 자는 결국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가는 에너지가 없다. 마윈의 인생에도 열정이 살아있다. 그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정신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해 12가지 인생 철학을 바탕으로 했다.

 

저자는 마윈의 매력을 강의를 통해 재평가하고 있다. 마윈으로 인해 창업을 준비하거나 인생의 성공을 바라는 이들에게 성공과 성과의 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 책을 읽는 중에 마윈의 설득력에 깜짝 놀랬다. 손정의 회장의 마음을 6분만에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명확하면서 명쾌한 말을 통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이는 철저한 준비와 사전 연구가 동반되지 않으면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만큼 마윈은 자신을 관리함과 투자에 대한 정확한 안목이 있음을 보게 된다.

 

 맹목적으로 한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는 것은 지향해야 한다. 그렇지만 성공하는 이들의 이면을 연구하고 살피는 것은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에 유익하다. 마윈은 성공하는 이들에게 보여진 특징들을 균형있게 갖추었다. 그의 소통능력과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은 인력관리와 개발에 독보적인 재능이 있다. 그렇지만 철저히 예의와 사람됨으로 사람답게 사는 것을 추구하고 있는 인간미를 가지고 있는 마윈을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마윈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의 철학과 삶이 우리에게 무슨 매력을 주는 것을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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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종교 - 삶을 새롭게 하는 죽음 생각
장경철.강진구 지음 / 두란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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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아는 목사님께 안부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목사님은 중환자실에 계시고 사모님이 받으셨다. 조금은 여유롭게 받으셨지만 여전히 긴장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전화를 받던 사모님은 "형님 목사님이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정황을 구체적으로 말했다. 수요예배직전 목사님은 가슴의 통증과 함께 쓰러지면서 다급히 119를 요청했다고 한다. 급하게 119가 도착하여 응급처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옮겨가는 중에 세번정도 의식을 잃었다고 한다. 그 의식을 잃을 때 여러가지 현상이 일어났다고 한다. 천국이 보였고, 가족이 만났다고 한다. 또한, 의식이 오면 아내인 사모님께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목사님은 이후에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너무나 편안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한다.

 

 대부분은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사고, 질병, 여러 다양한 원인으로 죽음에 이를까 두려워한다. 누구든지 죽음에 대한 자유로움은 없을 것이다. 죽지 않는 이들이 없지만 죽음을 반기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이 책은 '죽음에 대한 성찰'하도록 한다. 서두에서 말했던 목사님은 죽음에 대한 실제적 체험을 바탕으로 죽음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지만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죽음에 대한 증언과 실제 죽음에 직면한 이들의 통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죽음앞에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지혜를 이 책을 통해 보아야 한다.

 

 죽음앞에 직면한 이들은 죽음을 수용하는 단계가 있다. 사실, 죽음을 수용한다는 것은 준비기간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전혀 준비되지 않는 상태에서 일어난다면 황당할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나 가족에게는 엄청난 충격임에는 확실하다. 

 

 이 책은 죽음에 대한 심리적 변화를 통해 죽음과 삶에 대한 생각을 넓혀가고자 했다. 죽음을 직면하고 있는 이들에게 죽음을 수용하고 다른 생명에 소중함을 알려주는 과정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위한 삶으로 인도를 받게 하는 것이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필요하다. 이를 위한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저자는 성경적 죽음에 대한 이해를 이 책에 기술하고 있다. 또한 죽음과 장례문화를 통해 장례식에 대한 신학적 정리와 역사적 근거를 설명해 준다. 우리들의 장례문화를 성경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죽음에 대한 승화라고 할까 행복한 죽음의 길을 인도하는 죽음의 교육이 필요함을 말한다. 사실 우리들은 죽음을 향해 가고 있지만 준비되지 않는 생활을 한다. 죽음은 인생을 가치있고 소중한 것으로 만들어가는 중요한 단계이다. 죽으면 되지라는 체념보다는 언제가는 다가오는 죽음앞에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는 삶의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죽음은 두려운 것만은 아니다.

 

 흔하지 않는 죽음에 대한 주제를 장경철 교수와 강진구 교수가 나누었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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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크라이 - 하나의 큰 울음, 하나님 앞에서 울부짖다
바이런 폴러스 & 빌 엘리프 지음, 전의우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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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크라이 운동이라는 설명과 함께 원 크라이 운동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이해와 동기를 부여한 책이 원 크라이이다. 원 크라이 운동은 바이런 폴러스가 창립했다. 그는 "지금은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을 때다"라고 말한다. 기도에 대한 분명한 진입로를 개척하고자 함이 저자에게 있다고 서문에 설명을 깃들였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기도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도의 동기는 삶의 문제 해결이다. 교회와 목회자는 교회 부흥과 성장에 초점을 맞춰 기도한다. 기도하지 않으면 무엇인가 부족함과 불안함을 가지고 있기에 기도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목을 맨다. 그러나 기도해야 한다는 당위성보다 기도해야 한다는 동기가 분명해야 한다. 현대인들은 포스트모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권위와 가치가 흐려진 시대에 불특정 대상인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그들의 입맛에 맞지 않다.

 

 이런 움직임이 교회에서도 퍼져가고 있다. 왜 기도해야 하나요? 누구에게 기도해야 하나요? 기도하면 되나요? 등의 부정적인 목소리가 들려오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른 분명하고 구체적인 동기를 저자는 보여주고 있다. 그는 시대를 읽고 시대에 필요한 것이 기도임을 깨닫는 후에 원크라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저자는 영적 대각성의 역사를 통해 이 시대의 영적 각성에 효과적인 접근이 기도임을 알게 된 것이다. 회개하고 돌아서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는 원칙적이면서 분명한 사실을 재확인함으로 우리들에게 삶에 대한 도전과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기도는 현장을 변화시킨다. 기도는 수많은 역사적 사실을 만들어낸다. 왜 기도해야 하는 지에 대한 가슴의 뜨거움을 저자는 이 책에 담고자 했다.

 

 저자는 원크라이 운동에 핵심을 "국가적인 영적 비상사태 선언문"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앞에 국가적 영적 비상사태라고 지칭할 정도로 다급한 기도해야 할 동기를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중에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시원하지 않다. 물론, 기도에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는 측면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뒤로 갈수록 평이한 주장이다.

 

 부르짖으라 한다.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울어야 한다고 한다. 하나님이 회복시키실 능력이 있기에 그분께 기도하라는 것이다. 저자의 가슴에 불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전달되지 못한 그 무엇인가는 내가 다시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울어야 한다는 현실적 문제앞에 왜 울어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유익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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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면 괴롭고 안 하면 외롭고 - 장경동의 사랑과 결혼에 관한 힐링 에세이
장경동 지음, 홍전실 그림 / 아라크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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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결혼생활을 연인들은 꿈꾸며 기대와 설레임 가운데 결혼에 이르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는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기는 커플들이 의외로 많다. 결혼보다는 자신이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결혼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결혼은 투자도 낭만도 아니다. 결혼은 현실이다. 현실적 결혼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유지, 지속하는 것이 부부의 과제이다. 옛날 어르신들은 결혼하면 평생을 동반자로 살아간다. 어떤 문제가 드러난다 하더라도 여자와 남자들의 받아들임으로 마지막까지 함께 한다. 어른들은 결혼하면 그냥 평생가는 것으로 여겼다. 도중에 남자와 여자에게 문제가 발생해도 자식과 가정을 위해 덮는 일들이 많다. 요즘 세대가 볼 때는 답답하고 한심하다. 자신의 인생을 버리고 자식과 남편, 가정과 아내를 위해 참아야 했다는 것에는 무능한 어른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어르신들은 결혼에 대한 약속이 분명했다.

 

 현대인들의 결혼생활에 많은 문제가 있음은 부부들의 가치관과 사고의 변화이다. 그렇지만 불변한 것은 결혼은 사랑에서 시작된다. 서로에 사랑을 기대기보다는 서로에 사랑에 함께 하고자 함이 결혼이다.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이기에 사랑이 사라지면 결혼은 유지되기 어렵다는 논리적 답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만으로 결혼은 유지되지 못한다고 한다. 여기에 동의하지 못한다. 사랑하지 않고 결혼을 유지한다는 것은 비참한 것이다. 결혼을 통해 무엇인가 이루고자 함이 결혼에 대한 부담감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결혼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통해 행복한 삶을 유지, 지속될 수 있도록 이 책을 저술했다. 부부관계의 위기가 현대 사회의 문제로 대두된지 오래되었다. 그러나 결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부부관계에 대한 사고를 전환하였을 때 상대가 보지 못한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가정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아름다운 힘을 비축하게 했다. 독자인 제가 비축이라고 함은 원활한 결혼생활에 있는 이들은 위기의 부부보다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결혼은 실패와 성공보다는 잃어버린 사랑을 찾는 것이 더욱 급선무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가정과 현 상태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원할하고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지금도 땀을 흘러 살아가는 부부들의 삶에서 아름다운 열매가 맺을 것을 저자는 소망하고 있다.

 

 이 책은 사랑, 남편, 아내, 행복이라는 것이 집중하다보면 결혼에 대한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집중하자는 것이다. 결혼생활속에 부부에 집중하여 사랑하는 부부의 진정성을 찾는 것이 결혼에 대한 급선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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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그 자리에 머물지 마라 -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암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김준기 지음 / 수오서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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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얼마전에 갑상선에 이상증후를 진단받고 종합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동네병원에서 갑상선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왠지 기분이 찜찜했다. 갑상선으로 인해 죽는 사례는 드물기에 치료하면 된다는 의사의 말에도 마음이 편치 않아 결국 종합병원에서 검사하게 되었다. 마음에 부담을 안고 진단하는 중에 아급성 갑상선염이라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약물로 충분히 치료된다는 처방을 받았을 때에 안심하게 되었다. 그런데 함께 진단받기 위해 동행했던 지인은 갑상선 암일 것이라는 의사에 말에 맥없어 보이는 것을 볼 때 마음이 좋지 않았다.

 

 저자는 정신의학자이다. 즉 의사이다. 그런데도 암진단을 받고 투병하는 중에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되었다. 일반인들에 비해 암에 대한 대처능력이 높을텐데 그는 암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일반인과 똑같이 갖게 되었음을 이 책에서 나누고 있다. 의사라면 더욱 현명하게 암과의 투쟁을 할텐데 왜 이러한 정신적 트라우마가 생길 것인가라는 문제제기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암 진단에 자유로운 이들은 없다.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도 수많은 사람들이 암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속에서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사례가 늘어남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자함도 있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자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암진단을 받았을 때 심리적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약간은 점잖은 표현이지만 자신에게 닥쳐온 죽음의 그림자에 대한 반응은 극렬했다. 태연하고자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음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투병하기 시작했다. 살기 위한 몸부림이며, 자신과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었다. 암투병 중에 보이지 않았던 소중한 것들이 보였고, 느끼게 되었다.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생생한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위해 노력한 것이다. 자신에게 다가온 상처와 불행을 어떻게 극복해 갈 것인지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의학자의 관점에서 포괄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삶은 기적이다. 산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은 기적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 암투병 기간이었음을 보여준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생사속에서 좌절과 두려움에 쌓여있다. 나에게는 닥쳐오지 않겠지라는 막연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갔던 과거와는 다르게 상실감에 노예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이들에게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마음근육을 키워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위로와 힘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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