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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편견 - 최고의 리더들이 최악의 결정을 내리는 8가지 편견의 덫
미나 투레이싱험 & 볼프강 레마허 지음, 정윤미 옮김 / 윌컴퍼니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세계화시대에 리더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리더의 판단과 결정은 공동체의 흐름을 바꾼다. 리더는 자신만의 삶이 아니다. 공동체와 함께 하고 있다. 물론 모든 이들이 공동체와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 그렇지만 리더는 자신의 존재보다 리더의 존재를 더 중시하는 자리가 아닌가 싶다. 리더는 자신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공동체와 함께 하는 운명적 소명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현대 왜 이렇게 리더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판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다. 그만큼 현재와 미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시대에는 나라와 민족의 간격이 좁혀져 갔다. 마치 시대적 부름처럼 포스트모던 시대에 흐름을 따르고 있다. 절대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세대,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세대 등이 오늘의 세대이다. 이 시대에 이러한 세대를 끌어갈 수 있는 리더는 어떤 리더인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결과가 출판의 흐름을 갖게 했다.
이 책은 리더가 빠지게 될 위험한 것을 지적한다. 과거의 리더는 독선적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권위를 통해 독선적 사고와 독재적 성향을 통해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하고자 했다. 부드럽고 온유한 리더보다는 파괴적이며 강력한 리더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현재의 리더는 정반대이다. 함께 하는 리더, 부드럽고 온유한 리더, 섬기는 리더, 앞에서 지위하는 리더가 아닌 협력하고 도와주는 리더의 모습이 현재 요구하는 리더이다. 현재의 리더는 단체와 공동체를 이끌기 보다는 함께 가는 존재이다.
이 책은 과거의 리더와 현재, 미래의 리더가 갖는 편견을 8가지로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다. 리더의 판단오류를 불러오는 8가지 편견을 정확하게 진단해 보고자 한다. 리더의 판단과 결정은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잘못된 결정은 댓가가 따른다. 리더는 역사와 시대를 읽지 않으면 편견에 빠질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편견은 잘못된 인지에 따른 생각의 원인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리더는 인지적 사고를 정확하게 갖는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의사결정에 따른 정확한 안목을 열어갈 수 있는 8가지의 탄력을 갖게 한다. 또한, 저자는 리더 자신에게 집중했던 시야를 공동체의 미래와 가치에 집중하는 지혜로운 리더를 양성하고자 함이 목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리더는 현재이며, 미래이다. 리더의 자리는 공동체의 운명을 좌지우지 한다. 리더의 자리에 대한 가치를 깨닫는 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