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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대한민국 - 대한민국을 뒤흔들 신기술
서양원 외 지음, 매일경제 산업부 엮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8월
평점 :
시대 변화에 민감한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도입했고 도입하고 하는 미래 기술이 계속 연구되어지고 있다. 잃어버린 5년을 넘어 재 도약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변해야 할 것인지 매일경제산업부는 진단,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새로운 대안으로 어떤 산업을 구체화시켜야 되는지 독자들은 궁금하다. 그렇지만 기업현장에서는 사활을 걸고 연구와 개발을 박차를 다하고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길이 무엇인지를 공론화시킨 것이다. 전 산업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여력이 남아있지 않는 대한민국은 집중과 투자가 필요할 때이다. 제1, 2, 3 산업이 전 사회적으로 필요하지만 대한민국의 기술을 통해 세계화와 선진국을 꿈꾼다면 집중 투자할 분야를 선정해야만 한다. 생산가치가 높은 분야를 전략적으로 정부와 기업이 손맞대고 연구해야 한다.
시대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 가고 있다. 현재의 한국은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 정치, 경제분야에서 서로 마찰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을뿐만 아니라 미래 지향적 기업 전략이 부족하다. 생산품을 연구 개발하여 생산하고자 하나 수많은 장벽들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규제에 따른 여러 장애들은 개발에 소극적 성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중에 '대한민국이 걱정된다'라는 생각이 든다. 인재와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이 수많은 장벽과 장애를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렀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이다. 세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의 기술이 그들을 따라잡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적 열망에 우리는 뒤쳐져 불구경만해서는 안된다. 다시금 대한민국의 저력이 각 분야의 기술 개발을 통해 보여져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의 이기주의와 정부의 규제완화를 계기로 생산성을 높이는 미래 산업을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
이 책은 3년 후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시대에 한국이 살아남는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매일경제신문사의 공론이 독자들과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관망하지만 기업과 정부 관련자들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개인 소득 성장보다 기업 소득 성장이 이전보다 많아졌다. 시대 불안이 기업의 돈을 묶고 있지만 과감하게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 결단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어질지 기대와 염려가 된다. 그렇지만 우리는 기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그림을 독자들도 한번쯤 그려보기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