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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우리 아이를 살리는 회복탄력성 - 최성애 박사의 행복 에너지 충전법
최성애 지음 / 해냄 / 2014년 7월
평점 :
"회복탄력성이란 단지 역경을 극복하는 힘이 아니라 활력 있고, 생동감 있고, 즐겁고, 진정성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뜻합니다. 마지못해서 억지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책은 회복탄력성을 통해 회복의 힘을 보여주고자 한다. 삶에 지쳐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돌볼 힘도 능력도 소진하고 살아간다. 산다는 명백한 사실앞에 무기력해진 사람들은 하루라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 심지어는 탈진상태임에도 쓰러질 힘조차 없이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상황이다.
이 책은 지쳐있는 사회에 다시금 회복이라는 탄력을 불어넣고 싶어한다. 책에서는 회복을 쉽게 충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내적 에너지를 소진한 사람들에게 충전법을 가르침으로 회복의 탄력을 받게 하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지쳐있다. 일, 동료, 책임, 가정, 자녀 등의 일로 인해 지칠대로 지쳐있다. 특히, 물질에 대한 부담감은 심리적 압박과 함께 가장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일반인들은 삶 자체가 스트레스며 아픔이라고 한다. 과연 삶 자체가 스트레스일까. 삶은 행복이며, 기쁨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살아간다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 외적, 내적 원인을 찾아가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지만 사실, 찾아갈 힘도 없다.
이 책은 다양한 계층에게 회복탄력성이 필요함을 피력하고 있다. 지쳐 있는 사회가 다시금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까에 대한 구체적인 회복능력을 충전하도록 저자는 세세한 부분과 계층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지능력, 정서적 능력을 함양하면서 자신에서 부터 시작하여 타인과 관계적 문제까지도 접근하여 회복탄력성을 키우도록 예방책을 공개하고 있다. 회복탄력성은 순간의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행복이라는 긍정적 결과를 낳게 하는 힘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해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학생 등의 사례를 통해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춘기의 정점에 있는 계층을 중2라고 한다. 중2는 사춘기과정에 최고조를 찍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가치관, 인생관을 정립해 가는 과정이 사춘기이다. 이 기간에 도출행동들이 나오게 된다. 반면 이들은 사회, 가정, 부모로부터 받은 스트레스와 상처는 엄청나다. 자신이 감당하지 못한 외적, 내적 상황을 대처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에 혼란한 인생관을 가질 수 있다. 이들에게 회복탄력성은 가장 좋은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부모와 교사 뿐만아니라 사회 전계층이 회복탄력성을 통해 다시금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읽는 중에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며, 지쳐있는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할 것인지 또한, 지쳐있는 자녀들에게 어떻게하면 회복의 힘을 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배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