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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에서 홍수까지 - 양승훈 교수의 아주 특별한 창세기 주해
양승훈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4년 7월
평점 :
성경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렵다. 성경은 창조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믿음이 없다면 성경은 설화일뿐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성경을 통해 이루어 간다. 성경은 창조의 원리를 분명하게 제시하면서 전개해 가고 있음을 우리는 안다.
이 책은 창세기 1장에서 9장까지의 성경 주해를 담았다. 이 책은 창조의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창조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창조주라는 것이다. 창조의 질서와 원리를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밝힌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창세기 1장을 깊이 있게 주해하고 있다. 창세기는 이 땅의 모든 기원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창세기의 전반부는 성경의 서론격이면서 성경의 핵심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저자는 주해를 통해 자세히 밝혀준다. 창조주 하나님을 보이고자 창조의 전 과정을 세심하게 설명하고 있다. 창조를 통해 전 우주의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만물을 보여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모든 것을 창조하신 후에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하나님은 영적 존재인 천사, 창조물을 관리하는 사람을 창조하셨다. 일부 천사의 타락으로 인해 사탄의 존재와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죄가 형성되었고, 하나님은 죄로 가득한 사람들의 악함을 보시고 가슴 아파하신 내용들이 6,7,8장에 나온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헤어릴 수 있으며 그분앞에 우리는 순종으로 함께 해야 함을 배우게 된다. 세속적인 인류의 형태를 다시금 돌이켜 보면서 우리들이 나아가야 할 진정한 자리가 어디인지를 우리에게 부여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과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순종함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성경주해이기에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과학, 철학, 미술 등의 다양한 학문을 접하는 것처럼 흥미롭고 호기심을 자아내는 효과를 갖게 한다. 저자의 다음책이 기대가 된다. 계속된 인류의 역사를 성경은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