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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의 저주
로버트 러스티그 지음, 이지연 옮김, 강재헌 감수 / 한경비피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로버트 러스티그이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의과 대학 교수로, 아동 비만을 치료하며 설탕이 중추신경계와 신진대사,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비만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현대 사회는 먹거리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다. 수많은 먹거리가 하루에도 거리에 쏟아지고 있다. 이는 세상을 병들게 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먹거리에 대한 경각심은 부족하다. 가정에서부터 먹거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다. 항생재로 길러진 동물, 농약과 약물로 길러진 야채, 성장 호르몬으로 보암직하게 길러진 과일 등은 우리의 몸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어린 아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우리의 먹거리가 그들의 삶의 일환이 되어버렸다. 먹거리에 대한 경각심보다는 쉽게 찾고 취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들을 선호한다. 이로 인해 많은 아동, 청소년, 장년들이 단맛에 노출되었다. 단맛에 길들여진 수많은 사람들은 단맛의 유혹을 현재도 받고 있다.
이 책은 단맛의 저주라는 제목을 통해 우리들에게 단맛이 주는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갖도록 한다. 또한 저자는 독자들이 자신의 건강과 국가의 건강을 지키는 운동에 동참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건강은 나만의 건강이 아니다. 작게는 가정에서부터 사회, 국가의 건강과 직결된다. 우리는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음식 환경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은 먹거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우리에게 준다. 무엇을 먹을 것인지 무엇을 먹지 않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하게 한다. 저자는 우리의 환경을 독으로 가득한 환경이라고 한다. 저자의 주장에 동의한다. 우리가 쉽게 먹거리를 접하는 환경에 놓여있다. 가까운 동네 마트에 잠간 들렸다. 그곳을 유심히, 천천히 살피게 된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우리가 먹고 즐겼던 먹거리는 독이었다. 인체에 유해한 합성물로 채워져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수많은 약물로 번벅이 된 먹거리들은 독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저자는 현대인들의 고민, 비만에 대해서 연구한 분이다. 그는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먹거리에 있는 단맛, 즉 설탕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설탕으로 인해 당뇨, 혈압, 비만 등이 유발됨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국가의 건강과 개인의 건강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도록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들을 논하고 있다. 먹거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통해 가공식품에 첨가되는 설탕의 다양한 이름들을 밝히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