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 자녀의 인생을 형통하게 만드는 최고의 선물, 개정판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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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젊은 날의 자녀들이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가르치고 지도하는 것은 우리 일생에 가장 중요한 책무이다.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살아간다고 한다. 부모들의 사는 의미와 목적이 자녀라는 말이다. 부모는 자녀를 잘 길러내고 싶어한다.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부모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모든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자녀를 위해 모든 투자를 마다하지 않던 부모들은 자녀들로 인해 실망과 좌절을 경험할 때가 있다. 그렇다면 부모는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지 기도해야 한다.

 

 이 책은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품속의 자녀라는 말이 있다. 유년시절이 지난 자녀들은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이는 사람들이 독립적 존재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독립체인 자녀들을 위해 부모들은 먼저 하나님을 알게 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가르쳐야 한다. 자녀들과 항상 함께 동행하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 기원의 절대적인 존재이심을 가르쳐야 한다.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어야 한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며 경외하는 모델로 보여주어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녀가 되기를 노력하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녀들은 자신의 주인이며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기도하게 된다. 기도한다는 것은 매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기도는 믿음의 결과이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녀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다.

 

 저자는 기도하는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며 자신을 길을 묻는 자녀들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으로 살아간다. 그 비전이 자신에게 이루어지는 것을 믿고 순종하는 삶이 기도로 표현되어진다. 기도는 자신의 뜻을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도와 목적을 이루고자 기도하는 자세는 올바르지 않다. 기도하는 자녀들은 자신의 신앙을 살피며 영적 성장을 위해 무릎을 꿇게 된다.

 

 자녀들은 부모를 따르게 된다. 환경의 영향이 자녀들이 막대하게 작용한다.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서 자녀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감동은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큰 도구이다. 하나님을 따르며 섬기는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말씀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가식적이지 않고 정직하고 진실된 믿음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기에 그 영향을 받은 자녀들은 일평생 주님을 따르며 성령님의 행하심에 순종하는 자녀가 된다.

 

 이 책을 통해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의 신앙과 자세를 살피도록 한다. 기도하는 부모는 기도하는 자녀를 낳는다. 부모로서 자녀를 하나님께 인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스스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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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기다림으로 완성됩니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뿌리 깊은 믿음
하용조 지음 / 두란노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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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대 그리스도인은 정체성을 잃고 있다. 자신이 그리스도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한다. 믿음으로 인한 교회생활에 야성도 잃었다. 3만, 4만불의 시대가 되면 신앙생활이 느슨해진다는 통계가 있지만 현대 그리스도인과 나의 모습을 보면 과거의 열정이 사라졌다. 신앙생활을 습관처럼 이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고 하용조 목사님의 유고집 "믿음은 기다림으로 완성됩니다"은 믿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하용조 목사님은 말씀으로 성도들을 성숙시키고자 투혼을 다 하셨던 분이다.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참으로 많다. 하목사님은 방향을 잃고 떠 밀려가는 한국교회에 버팀목이었다. 그가 떠난 후에 한국교회는 수많은 문제들이 도출되었다. 한국교회는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지만 성숙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 특히, 믿음의 신실성이 없었다. 믿음의 확신을 갖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말씀으로 삶을 살아갔을 것이다. 자신의 주권보다는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갖지 못한 결과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다.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없었던 것은 믿음의 능력이 그 안에 없었다.

 

 "진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이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요, 예수님의 말씀으로 나온 것이요., 성령님의 감동으로 나온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의 믿음의 순도를 생각해 보았다. 100% 믿음의 순도에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하 목사님의 말씀에 다시금 고개를 숙인다. 아브라함은 100% 믿음의 순도를 통해 하나님을 따르며, 아들을 드렸다. 교회안에 어린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은 기쁨이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서 부모를 의지하는 것은 한결같다. 부모가 없으면 죽을 것 같다. 부모는 아이들의 천국이며 보금자리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형편과 처지에 관심없다. 단지 부모를 따르고 믿는 것이다. 나는 아이들보다 못한 존재이다.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다 하지만 진짜의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지 못함을 반성한다.

 

 이 책을 통해 믿음의 이해와 모델을 보았다. 에녹은 300동안 하나님과 동행했다. 하나님과 하나된 그는 동행의 기쁨과 부름을 받는 선택된 자였다. 성경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은 한결같은 믿음의 삶을 살았다.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였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누림이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 안에서 누린다는 것이다. 믿음을 주신 하나님 안에서 자라고 열매맺는 아름다운 삶이 나의 삶이 될 때 믿음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믿음에서 누리기 보다는 지켜야 한다는 율법적 사고에 가깝다. 믿음을 주신 하나님과 함께 동행한다는 것보다 하나님을 어떻게 하면 기쁘시게 할까라는 의무적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가 많다. 하나님께 의무적 모습은 나를 힘들게 한다. 그러나 믿음의 삶은 자유다. 하나님안이라는 신비로운 공간은 자연스러운 곳이다.

 

 이 책은 믿음의 근원에 대해서 알려 주고 있다.

 

 " 믿음의 뿌리도 예수 그리스도요, 믿음의 줄기도 예수 그리스도요, 믿음의 열매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책을 통해 믿음의 기원과 믿음의 열매를 깨닫게 된다. 하용조 목사님의 삶이 믿음이었다. 그의 삶은 말씀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따르는 순종이었다. 순종은 하나님을 믿고 확신하기에 기다림에서 나오는 것이다. 믿음은 끝까지 인내하며 주님의 때를 기다리게 된다. 믿음이 없는 이들은 바라봄의 법칙과 기다림의 소중함을 잃게 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하 목사님은 우리들에게 믿음의 길을 보여주었다. 그는 가는 길이 험난하였지만 행복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였음으로.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믿음에 대한 묵상을 하게 되었다. 조용히 다가오시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따르는 믿음에 견고히 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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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좀 아는 사람 - 남녀 관계부터 직장 생활까지 구석구석 심리학 사용 설명서
대니얼 프리먼 & 제이슨 프리먼 지음, 이종훈 옮김 / 북돋움라이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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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재밌는 책이다. 심리학에 대한 여러가지 책들이 있지만 다양한 계층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적격이다. "심리학 좀 아는 사람"은 우리들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감정 이해하기부터 시작된다.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계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이다. 혼자만의 세계가 아니다. 함께 하는 세상이다.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많다. 사람들은 대부분 잘 지낸다. 잘 지낸다는 것에는 그냥이라는 요즘 아이들의 성의없는 대답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묻는다면 '그냥'이라는 수식을 꼭 붙인다. 그냥~ 하면 끝이다. 더 이상 설명이 없다. 이 책 어땠어?라고 하면 '그냥~, 그냥 재미있어' 이게 전부이다.

 

 현대인들은 누구든 타인의 간섭을 받지 않으려 한다. 그런데 세상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살아가도록 구성되어져 있다. 이 책은 관계적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네 가지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마당은 감정 이해하기, 둘째 마당은 관계 맺기, 셋째 마당은 의사 결정과 동기 부여, 넷째 마당 착하거나 똑똑하거나 이다.

 

 첫째 마당 감정 이해하기는 감정 변화에 대한 실제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인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많은 이들이 멘붕상태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를 한다. 특히, 감정조절이 되지 않는 사례로 인해 인명피해, 재산피해가 입히며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려 온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이 책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점검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관계를 친밀하게 하는 치료를 동반함으로 자부심과 성취감을 갖도록 해야 함을 말한다.

 

 둘째 마당 관계 맺기는 남녀 간 차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이다. 남자와 여자는 생리적으로 다를뿐만 아니라 심리적 방향이 다르다. 남자아이는 자동차에 관심을 갖는다면 여자아이는 인형에 관심을 가진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그러나 성차별로 이어지는 것은 바르지 않다. 서로는 도와야 하며 존중하고 의지해야 할 존재들이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관심을 갖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호감을 가질 수 있을까. 저자는 호감의 법칙 1에서 4를 통해 사람에게 끌리는 방법을 나눈다. 이처럼 사람은 더불어 살아가야 가장 행복하다.

 

 셋째 마당은 의사결정과 동기 부여이다.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이 고정관념이다. 고정관념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최고의 악이다. 서로가 경험되어진 판단이라면 그 사람의 취향에 맡길 수 밖에 없다. 고정관념은 대부분은 첫인상, 주변의 사람들의 평가, 잘못된 정보로 인해 각인되어진 것이다. 고정 관념을 버리는 것이 타인과의 관계를 더욱 깊고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인지사고의 결과는 자신이 짊어진다.

 

 넷째 마당은 사람을 보는 안목을 넓힌다. 성격에 대한 이해를 보여준다. 성격은 기질에 따라 다르다. 성격중에 친화력이 있는 것은 아주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성격은 자신만이 가지는 독특한 것이다. 좋은 성격을 위해 우리는 환경 변화와 습관, 또한 다양한 지성을 함양할 노력이 필요하다.

 

 심리학은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가는 것이기에 때로는 어려운 점도 있지만 사람들을 바라보는 매력이 있어 흥미롭다. 이 책을 통해 먼저 독자인 나를 바라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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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바라봄이다 - 현재를 사는 크리스천에게 고하다
김인중 지음 / 넥서스CROSS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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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삶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저자는 안산동산교회 담임목사이다. 그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랐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어려움이 아니라 먹을 것이 없어 형제가 죽고 또 죽는 현실속에서 살아왔다. 그는 교회로 초청받아 방황기를 보냈지만 특별한 변화가 없는 중에 대학에서 복음을 듣고 변화되었다. 작은 체구이지만 믿음의 위력은 대단하다. 안산이라는 지역은 공단으로 조성되었다. 가난하고 힘든 인생들이 모여 주변을 조성하여 성장된 지역이다. 이 지역에 김인중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였다. 어려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희망을 주었다.

 

 현재 안산동산교회는 수많은 성도들이 함께 하는 대형교회이지만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와 나눔과 섬김의 모델을 갖는 아름다운 교회이다. 안산동산고등학교를 설립하여 다음 세대를 위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되고자 그는 시간을 쪼개며 살아가는 목회자이다.

 

 이 책은 김인중 목사의 믿음의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시대에 필요한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묵상을 나누었다. 요즘 트렌드는 소통이다. 소통은 생산성을 높이기도 하지만 인간관계를 더욱 곤고히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현대인들은 자신의 모습에 대해 묻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사람들은 각자의 가면속에서 살아가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자가 부족하다. 저자는 자신을 알고 자신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가치관이 온전히 확립하는 자가 되어 자신과 함께 하는 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친다고 한다. 또한 하나님과 사람들과의 공동체를 이루갈 수 있는 기반이 있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되면 사람들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맺어가는 아름다움이 형성되어지는 과정을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김인중 목사의 삶을 녹여 두었다. 김인중목사는 현실적으로 암담했다. 희망은 사치일뿐이었다. 수많은 난관을 뛰어넘고 또 뛰어넘어야만 했다. 그렇지만 그는 현실속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를 찾게 되었다. 인생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과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희망속에서 그는 즐겁게 살아갔다. 주어진 일에 대한 성실과 최선을 통해 삶의 영역에서 아름다운 결과를 맺게 된 것이다. 그는 시간을 쪼개는 시간관리가 삶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하며 팀 플레이를 소중하게 여기도록 말하고 있다.

 

 저자는 폴 투르니에의 "사람이 혼자 할 수 없는 일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결혼이고 또 하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라는 것을 인용했다. 결혼에 대한 아름다운 것은 두 사람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힘든 세상을 돌파하는 첫 번째 무기가 결혼이며 두 번째 무기가 가족, 세 번째 무기는 자녀임을 말한다. 결혼, 가족, 자녀들이 힘든 세상을 돌파하는 무기일까. 이는 함께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친구와 행복이라는 것이 함께 해야 한다. 사람은 더불어 살아가게끔 하나님은 창조의 질서를 만들어 놓으셨다. 하나님께 속한 이들이 하나님을 바라봄과 기다림을 갖는 것처럼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서로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 가는 것도 중요한 삶의 지혜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인생의 가치관이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안목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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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복 - 팔복에 담긴 천국의 비밀
김정석 지음 / 넥서스CROSS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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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아버지를 이어서 광림교회 목사가 되었다. 세간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아픔을 겪고 세워진 목사로서 주목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성경은 대를 이어 영적 지도자로 세움을 받는 사례들이 많다. 그렇지만 한국 사회는 이를 받아들이는 사회적 공감이 부족하다. 한국교회는 사회적 공감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세습문제에 대한 원칙적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다. 김목사는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목회자로서 자질과 신뢰를 통해 보여주어야만 한다.

 

  이 책은 하늘나라를 소유한 복을 갖는 이들의 삶이 어떠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천국을 소유한 자의 삶에 따른 성숙된 인생은 여덞가지 복으로 이끌림을 받게 된다. 일상적인 생활속에 살아가는 이들은 복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갖지 못했다. 단지 잘 먹고 잘 사는 정도의 복을 추구한다. 한국사회는 짧은 시간에 급변했다. 조선, 일제강점기, 6.25동란 등을 거치면서 먹고 사는 것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의미요 가치였다. 먹고 살아간다는 것조차 해결되지 못한 환경은 먹는 문제가 가장 큰 과제였다. 잘산다는 것은 잘 먹는다는 의미이다. 대한민국의 찬란한 모습은 기대조차 하지 못했다. 자식들을 굶주리지 않고 먹이는 것이 부모들의 큰 소망이었다. 어떻게 하면 굶어죽지 않을 것인가에 온 정성을 다했던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복을 선호했던 과거는 물질만능주의로 흘러가고 있음에 염려가 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조차 물질만능주의와 세속화에 물들어 있다.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니다. 돈은 필요한 곳에서 적절히 사용되어져야 하는 도구일뿐이다. 그렇지만 돈이 복의 상징이 되어 버렸다. 하나님의 복이 내렸다고 하면 한국교회 교인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은 돈이 채워졌다고 이해하게 된다. 아픈 현실이다. 돈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잘못된 믿음이 실생활에 그대로 표현되어진다. 돈을 위해 무엇이든 가리지 않는 그리스도인과 비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구분되지 않고 있음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다.

 

 이 책은 천국을 소유한 자들의 삶이 무엇이며, 하나님이 주신 여덟가지 복에 가치가 어떤 것인지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우리의 일상적 욕구에 반하는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해설되어진 이 책은 성도들의 현상태를 진단하고 처방하고 있다.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진로가 진리에 합당한 삶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는 저자의 마음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천국을 소유한 자들이다. 천국을 소유한 이들의 삶의 방향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한다.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팔복의 삶을 살아가기를 함께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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