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 숫자가 아닌 사람을 귀중히 여기는 리더의 힘
사이먼 사이넥 지음, 이지연 옮김, 김도형 감수 / 36.5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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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는 제목을 보면서 돌연 어머니가 생각난다. 책 내용과는 거리가 있지만 어머니가 생각나는 것은 다름아니라 마지막에 먹는다는 대목이다. 어머니는 집안 어른과 남편, 자식을 먹인 다음에 부엌 한켠에 쪼그려 앉아 식사를 하셨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대부분은 그랬을 것이다. 어머니는 마지막에 식사를 하시면서 남긴 음식을 드신 것이다. 가족이 음식을 남기지 않으시면 맹물에 드셨다. 우리의 어머니가 계셨기에 현재 대한민국의 인재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게 된다. 오늘날의 리더십은 옛 리더십과 다르다. 옛 리더십은 카리스마로 굴림하는 모습이지만, 현재의 리더십은 섬김의 리더십이다. 현재의 리더십은 나를 따르라는 군주적 리더가 아니라 밑에서 밀어주고 섬겨주는 모습이다.

 

 얼마전에 군부대의 총기사고가 일어났다. 간부와 동료병사들간의 소통되지 않는 이유가 결국 참사를 불러 왔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인명이 피해를 입었다. 그 와중에 초소장은 옆 초소로 피신했고 사고 수습 간부들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군부대가 유지 되었는지 의심스러웠다. 남북대치하는 상황에서 가장 최전선에 있는 부대의 모습에서 한국의 안보에 대한 심각성을 보게 되었다. 가장 강력한 군부대의 리더십이 부재하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다. 현재의 군부대 리더십에 대한 변화가 요구된다. 군주적 리더십만이 군대에 잔존되어 있다. 상하구조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군을 조성하고 있는 세대를 이해하고 끌어줄 수 있는 변화된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 책은 현대사회에 적합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준비된 리더는 조직을 살린다. 현재 우리사회는 소통이 부족하다. 대통령과 관료, 정부와 국민, 노사 등 여러 분야에서 소통을 요구한다. 소통에는 열려있어야 한다. 나와 너에 대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안목을 가지지 않고는 소통할 수 없다. 모든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에 대한 것이다. 진보와 보수는 어느 사회든 존재한다.

 

 이 책은 러더의 가치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조직은 한 사람으로 시작된다. 리더는 한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는 가슴이 있어야 한다. 조직의 문화를 이끌고 조직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준비된 리더가 필요하다. 리더는 신뢰와 정직이 있어야 한다. 현대인들은 능력과 함께 정직함을 원한다. 

 

 리더는 협력할 수 있는 문화를 창출해야 하며, 서로에 대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노력은 조직원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조직을 이끈 리더에게는 정직함이 보여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관점과 분야에서 리더의 소양을 연구했음을 본다. 현대에 요구되는 리더의 정체성을 확립하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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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하는 이유 - 일본 메이지대 괴짜 교수의 인생을 바꾸는 평생 공부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오근영 옮김 / 걷는나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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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어떤 순간에도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방법은 오직 공부뿐이다"

 

 기성세대인 30대 이후에는 공부와는 거리를 두고 살아간다.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세대이기에 여유롭지 않다는 핑계를 갖는다. 그러나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면서 자기관리를 하는 이들을 공통점은 책을 손에서 놓치 않는다. 책이 자신들을 발전시켰다고 말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책은 수많은 양식이 담겨져 있다. 저자들의 수고와 땀이 담겨있을뿐만 아니라 그곳에는 인생의 필요한 양분들이 가득 채워져 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 '삶의 호흡이 깊어지는 공부'를 하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공부는 생각하는 법을 길어준다고 한다. 어려움 속에서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게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 나라 말에 '여든 노인이 세 살 손자에게 배운다'는 것이 있다. 배움은 끝이 없다. 배움을 중단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배움은 죽을 때까지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공부를 왜 해야 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가르쳐준다.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 공부라고 말한다. 공부에 소질이 없는 우리들에게 공부하라는 것은 소귀에 경 읽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를 알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게을리 했던 인생의 과정을 후회할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이 후회이다. 인생에 만족이란 거의 없다. 매번 후회를 거듭한다.

 

 이 책을 읽게 된다면 후회하는 인생보다는 만족하는 인생으로 바뀌어져 갈 것이다. 공부는 인생의 내공을 키워가는 것이다.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책 읽기이다. 책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며 풍부한 삶의 깊이를 맛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평범했던 자신의 인생을 다시한번 돌이켜 볼 것이다. 손에 책을 놓았던 인생을 가슴아파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을 배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공자와 소크라테스에게 답을 얻었다. 공자의 공부법은 배움 그 자체를 즐겨라는 것이며, 소크라테스는 생각하고 의심하고 다시 생각하라는 것이다.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공부법을 통해 공부의 방향을 분명히 할 수 있다.

 

 저자는 공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 후에 '사이토식' 공부법을 제시한다. 그중에 우리들의 마음을 멈추게 하는 대목이 있다. 죽어도 책읽기를 싫어하는 이들에게 말한다. "단 한 줄이라도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찾아보라, 내 마음을 대변해 주는 책을 만나라, 책을 따라 넝쿨을 뻗어 나가라 등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쉬운 책, 고전을 시작하도록 권한다. 

 

 배움은 학교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얻지만 깊고 풍성한 배움은 책 읽기이다. 책 읽는 공부는 우리들의 더욱 풍성한 바다에 잠기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공부의 자리에 앉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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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더 느리게 2 - 베이징대 인생철학 명강의 느리게 더 느리게 시리즈 2
츠샤오촨 지음, 정세경 옮김 / 다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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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대인들은 시대를 거스리며 살아간다. 시대에 맞는 사람보다는 미래를 위한 삶을 살고 있다. 미래를 위해 자신의 정열을 불 태운다.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내가 될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렇지만 앞날의 기대와 소망을 안고 미래의 나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듯 하다.

 

 미래를 위해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장 떠오르는 단어는 '경쟁'이다.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이다. 각 나라, 각 시대에서 1%안에 들어가야만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산다고 말한다. 진정 1%만이 가능한 것인지 묻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안의 자기를 보지 못한다. 특히.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성공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가득차 있다. 부모들의 열의는 대단하다. 자연과 벗하며 여유롭게 삶을 배우며 살아가야 할 자녀들의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 경쟁속에서 이겨야만 살아남는다는 사고로 살아가기에 양보와 배려가 없다. 치열한 삶의 전쟁속에 놓여있는 현대인들의 아픈 결말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현대인들의 삶과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안겨 주었다.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보이지 않는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행복은 경쟁속에서 찾을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만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다.  

 

"개인적인 이익에 초연하면 어떤 일에 부딪혔을 때 시시콜콜 따질 필요 없이 그저 한 발 물러서면 된단다."

 

 이 책은 인생길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한다. 놓쳤던 부분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취해야 할 전신갑주를 벗어야만 얻을 수 있는 참된 행복의 열매들을 이 책에 녹여 주었다.

 

 우리는 소중한 수많은 자산들을 품지 못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재산은 만족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만족보다는 채워야만 살아간다는 사고로 사람들은 살아왔다. 그러나 그곳에는 허무와 불행이 가득했다. 인생의 맛은 행복이다. 즐거움과 만족, 감사, 사랑 등이 녹아있는 진정한 행복이 우리들의 것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거침없이 달려왔던 나의 인생에 브레이크를 잡고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가졌다. 나의 자산이 재산임을 알게 되었다. 바쁘게 살아왔던 우리들의 일상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계기와 현재의 삶을 만족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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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더 느리게 2 - 베이징대 인생철학 명강의 느리게 더 느리게 시리즈 2
츠샤오촨 지음, 정세경 옮김 / 다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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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시대를 거스리며 살아간다. 시대에 맞는 사람보다는 미래를 위한 삶을 살고 있다. 미래를 위해 자신의 정열을 불 태운다.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내가 될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렇지만 앞날의 기대와 소망을 안고 미래의 나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듯 하다.

 

 미래를 위해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장 떠오르는 단어는 '경쟁'이다.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이다. 각 나라, 각 시대에서 1%안에 들어가야만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산다고 말한다. 진정 1%만이 가능한 것인지 묻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안의 자기를 보지 못한다. 특히.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성공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가득차 있다. 부모들의 열의는 대단하다. 자연과 벗하며 여유롭게 삶을 배우며 살아가야 할 자녀들의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 경쟁속에서 이겨야만 살아남는다는 사고로 살아가기에 양보와 배려가 없다. 치열한 삶의 전쟁속에 놓여있는 현대인들의 아픈 결말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현대인들의 삶과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안겨 주었다.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보이지 않는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행복은 경쟁속에서 찾을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만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다.  

 

"개인적인 이익에 초연하면 어떤 일에 부딪혔을 때 시시콜콜 따질 필요 없이 그저 한 발 물러서면 된단다."

 

 이 책은 인생길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한다. 놓쳤던 부분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취해야 할 전신갑주를 벗어야만 얻을 수 있는 참된 행복의 열매들을 이 책에 녹여 주었다.

 

 우리는 소중한 수많은 자산들을 품지 못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재산은 만족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만족보다는 채워야만 살아간다는 사고로 사람들은 살아왔다. 그러나 그곳에는 허무와 불행이 가득했다. 인생의 맛은 행복이다. 즐거움과 만족, 감사, 사랑 등이 녹아있는 진정한 행복이 우리들의 것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거침없이 달려왔던 나의 인생에 브레이크를 잡고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가졌다. 나의 자산이 재산임을 알게 되었다. 바쁘게 살아왔던 우리들의 일상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계기와 현재의 삶을 만족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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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는 행동한다
카일 아이들먼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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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카일 아이들먼은 실제적 변화를 원한다. 그리스도인은 실제적인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한다. 실제적 삶이란 성경의 삶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이 말씀과 삶의 거리차 쉽게 좁혀지지 않음으로 인해 힘겨워한다.

 

 저자는 현실적인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변화를 원한다.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전쟁이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 말씀이다. 말씀으로 무장되지 않는 경우는 실패한다. 말씀은 능력이다. 능력을 소유한 이들만이 세상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그런데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 삶을 깊이 관찰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처방을 했다. 독자인 나는 이 책을 통해 내 자신의 삶을 살폈다. 하나님을 믿노라하는 나의 신앙과 삶을 면밀히 주시했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내 자신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를 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바라본 나의 모습, 내가 내 모습을 바라보는 모습, 이웃이 나를 바라보는 모습이 어떠할까. 사실 많이 실망스러웠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다. 신앙으로서 자질과 소양을 갖췄다고 생각했지만 착각하지 않았나 싶다. 저자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 알람을 통해 깨우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깨운다. 세상에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기에 우리를 깨우는 여러가지 알람을 이용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말씀, 사람 등으로 깨우도록 하는 하나님의 관심은 나에게 소망을 버리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절망과 좌절속에 갇혀 있는 나를 부르시고 깨우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은 다시금 나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에게 독하게 정직해야 할 것을 저자는 말한다. 가장 관대한 존재는 자신이다. 남에게는 관대하지 않지만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다. 이는 자신을 퇴보시키는 것인줄 모른다. 나 스스로도 그렇다. 가장 사랑하는 나의 삶에 부족함을 알면서 관대하게 넘어간다. 나를 채찍하지 않는다.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을 정확하게 점검하도록 한다. 자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정확한 진단이 없으면 처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을 발견하고 훈련하고 치료할 때만이 희망을 갖게 된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의 제자여야 함을 말하고자 한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최상의 삶이어야 한다. 이는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는 것이요 실천하는 것임을 말한다. 자신에게 관대한 시간으로 삶을 허비했다면 깨우시는 주님의 뜻을 받들어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행동은 믿음에서 나온다. 주저하지 않는 행동은 그리스도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소극적이고 미루었던 삶은 패배주의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다.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행동을 말한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로서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지금은 행동할 때이다. 행동하는 삶이 결국 주님의 뜻을 이루어감을 이 책에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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