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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는 행동한다
카일 아이들먼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저자 카일 아이들먼은 실제적 변화를 원한다. 그리스도인은 실제적인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한다. 실제적 삶이란 성경의 삶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이 말씀과 삶의 거리차 쉽게 좁혀지지 않음으로 인해 힘겨워한다.
저자는 현실적인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변화를 원한다.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전쟁이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 말씀이다. 말씀으로 무장되지 않는 경우는 실패한다. 말씀은 능력이다. 능력을 소유한 이들만이 세상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그런데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 삶을 깊이 관찰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처방을 했다. 독자인 나는 이 책을 통해 내 자신의 삶을 살폈다. 하나님을 믿노라하는 나의 신앙과 삶을 면밀히 주시했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내 자신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를 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바라본 나의 모습, 내가 내 모습을 바라보는 모습, 이웃이 나를 바라보는 모습이 어떠할까. 사실 많이 실망스러웠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다. 신앙으로서 자질과 소양을 갖췄다고 생각했지만 착각하지 않았나 싶다. 저자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 알람을 통해 깨우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깨운다. 세상에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기에 우리를 깨우는 여러가지 알람을 이용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말씀, 사람 등으로 깨우도록 하는 하나님의 관심은 나에게 소망을 버리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절망과 좌절속에 갇혀 있는 나를 부르시고 깨우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은 다시금 나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에게 독하게 정직해야 할 것을 저자는 말한다. 가장 관대한 존재는 자신이다. 남에게는 관대하지 않지만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다. 이는 자신을 퇴보시키는 것인줄 모른다. 나 스스로도 그렇다. 가장 사랑하는 나의 삶에 부족함을 알면서 관대하게 넘어간다. 나를 채찍하지 않는다.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을 정확하게 점검하도록 한다. 자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정확한 진단이 없으면 처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을 발견하고 훈련하고 치료할 때만이 희망을 갖게 된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의 제자여야 함을 말하고자 한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최상의 삶이어야 한다. 이는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는 것이요 실천하는 것임을 말한다. 자신에게 관대한 시간으로 삶을 허비했다면 깨우시는 주님의 뜻을 받들어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행동은 믿음에서 나온다. 주저하지 않는 행동은 그리스도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소극적이고 미루었던 삶은 패배주의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다.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행동을 말한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로서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지금은 행동할 때이다. 행동하는 삶이 결국 주님의 뜻을 이루어감을 이 책에서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