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빠져드는 성경이야기 -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구속의 성경이야기
정길호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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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경은 생명책이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양식이다. 목마른 자가 먹고 마셔야 할 것은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런데 성경을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1189장의 길고 긴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2000년이 넘는 역사적 현장을 한권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동시대에 일어난 사건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2000여년의 세월 동안 쓰여진 성경을 읽고 깨닫는 것은 기적과 같을 것이다. 성경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정치적, 사회적 요소들이 있다. 천지창조부터 주님의 재림, 새하늘과 새 땅의 역사를 이어진 가는 것이 성경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원대한 계획과 비전이 담겨져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저자는 이 책에서 풀어가고 있다.

 

 저자는 구약시대와 예수님 시대와 지리를 현장 답사를 통해 직접 연구했고, 고고학을 통해 본 구약성경 이야기, 신약성경 이야기 등을 저술하면서 폭넓게 성경을 공부했다. 이 책은 그 결과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한 것인가를 부제를 통해 볼 수 있다. 그는 성경을 하나님의 나라 관점과 구속사적 이해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다. 성경을 하나의 프레임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성경은 다양한 관점이 있다. 성경을 통전적 이해, 거시적 이해, 구속사 관점, 하나님의 나라 관점 등을 통해 설명하는 사례들이 많다. 그러나 한가지의 프레임을 통해 성경을 설명한다는 것은 많은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책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작품이다.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성경의 저자로 알려진 모든 이들은 성령 하나님을 통해 기록했음을 분명하게 말한다.

 

 성경을 이해하는 데에는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저자이신 성령하나님을 통해 우리는 성경을 깨닫게 된다. 깨달음은 각자의 것이다. 저자는 성경을 연구하고 깨달았던 것을 한권으로 집필했다. 그는 성경을 무게를 가볍게 만들어 주었다. 성경을 이해하는 좋은 도구로 사용되기를 기대할 것이다.

 

 저자는 성경과 역사 속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통치 계획을 이 책에서 담았다. 총 일곱 파트를 나누어서 성경을 설명한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백성, 정복, 인간 왕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 건설, 메시야 소망, 메시야 오심, 하나님 나라 완성 등을 통해 구속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1189장의 길고 긴 여정을 이 한권의 네비게이션을 통해 성경을 보는 안목과 관점이 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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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 보니 함께였다 - 예수와 함께 떠난 자전거 광야 여행
문종성 지음 / 두란노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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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자는 프롤로그에 " 7년 2개월, 전 세계 112개국, 인생의 십일조로 드린 '자건거 광야 여행' 살아 돌아왔다"고 말한다. 아무도 실행에 옮길 수 없는 결단이 아닌가 싶다. 그는 자전거 비전 트립에 목적을 두었다. 

 

 "첫째는 관야에서 만난 하나님의 은혜를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메세자를 나누는 것, 둘째는 전 세계 오지와 빈민촌 선교지를 탐방하며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배움을 여는 것" 

 

 저자는 자전거 비전 트립을 통해 위와 같은 목적을 이루어 갔다. 그 여정은 쉽지 않았다. 힘들고 지친 여정이었다. 그는 말씀대로 살기, 진짜 믿음에 대한 질문을 삶속에서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는 광야에선 영적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광야는 어떤 곳인가?

 

 성경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켜 광야훈련을 시켰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훈련이 필요했던 것이다. 교만과 불신앙에 대한 굴복과 하나님 경외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심기 위함이었다. 광야생활은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였다. 광야에서는 어느 누구도 살아갈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을 살았다. 철저한 하나님의 살피심이다.

 

 저자는 자전거 광야 여행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일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닫는 여행이었다.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기도 했다.

 

 인생은 광야이다. 각자의 삶에서 광야를 경험하게 된다. 자신의 광야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스스로의 힘으로 광야를 헤쳐나가려고 하는 인간의 교만을 놓치 않는다. 왜 그럴까. 살기 위함이다. 광야는 내가 살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죽어야만 사는 곳이 광야이다. 저자는 광야를 통해 자신을 버리며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붙들고 새롭게 나아가는 무대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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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향의 맛.멋
이재인 지음 / 멘토프레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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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 멋은 자랑거리이다. 팔도강산의 아름다움은 세계적이다. 한국의 미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모 방송국에 '한국의 밥상'이라는 프로를 자주 본다. 한국의 맛, 멋을 보여준 프로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새로운 한국을 지향하기보다 옛 모습이 담긴 한국의 고향을 찾았다. 역사의 흔적과 세월의 자취가 담긴 곳은 우리들의 정신적 자산이기도 한다. 각 지역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문화관을 세우기도 한다. 잃어버린 옛 정신과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노력이 지차체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어떤 광고에 '우리의 것은 소중하다"라는 문구가 생각난다. 우리의 것을 자랑하고, 우리의 것을 계승할 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소중한 우리의 가치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견된 우리의 것을 발전시켜 가야 할 과제는 우리의 몫이다.

 

 저자는 우리들의 잃어버린 고향을 다시 찾아주었다. 우리들이 자라고 살았던 곳, 우리들의 어머니의 맛이 깃들여 있는 곳, 우리들만의 추억이 담긴 곳, 그곳을 찾아 주었다. 역사 현장과 교훈이 남아있는 그곳은 우리들의 고향이었다.

 

 전국을 무대로 우리의 것을 찾아간 저자는 가는 곳마다 맛, 멋을 누렸다. 우리의 것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문화, 종교, 인물, 학문, 인재, 역사가 있는 곳마다 저자는 머물렀다. 그곳에서 살고싶은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우리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진 고향을 무대로 맛, 멋을 찾았다. 세월의 흐름속에서 잊혀진 '우리의 고향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자아내는 이 책은 우리들의 고향을 찾아 주었다.

 

 저자는 우리의 것을 지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인내를 우리 선조들은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고유한 음식문화와 전통을 대물림하고자 발전시켰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문화적 생명력을 키워왔던 결과라고 말한다. 그렇다. 우리들의 선조들은 우리들의 고유한 풍속과 전통을 보존, 발전시켜 왔다. 우리들의 음식과 문화는 수많은 세월과 함께 했으며 소중한 자산이기도 한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역사의 흔적인 가득한 맛, 멋을 찾아 여행하고픈 마음이 든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음미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진다. 지나쳐온 나의 고향을 다시 소중히 보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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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 내가 스스로 디자인하는 보험 DIY Money 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이경제.이경락 지음 / 밥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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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보험 전문가이다. 그는 안정된 공학도 길을 포기하고 대학시절부터 재무설계에 대한 공부와 경영학을 전공하였다. 이후 그는 보험회사에서 현장경험을 쌓아가면서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글쓰기를 통해 독자들의 폭을 넓혀갔다.

 

 보험이라면 보장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에 대한 대처방법 중에 하나로 여겨왔다. 재테크로 생각하는 이들보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가입하는 경향이 많았다. 요즘에는 보험에 대한 관점이 달라졌지만 20여년전만 하여도 보험설계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하루 먹고 살기 바쁜 평범한 사람들에게 보험은 사치였다. 사치라고 생각했기에 보장된 조건보다는 배달 보험비에 대한 부담이 많았다. 그러나 사회적 보장제도와 함께 보험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갖게 된 대중들이 보험에 관심을 갖게 되어 가입빈도가 높아졌다. 일명 '갈아타기'도 빈번해졌다.

 

 그러나 보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하기에 보험설계사들의 현혹에 많이 빠져들어갔다. 약관과 보장에 대한 정확한 전달과 이해부족으로 보장받아야 할 상황에서 보장받지 못한 일들이 생겼다. 무작정 보험설계사를 믿었던 상황에서 스스로 보험을 디자인하는 시대로 바뀌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보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한다. 보험 가입이후에 보험 혜택을 받는 이들과 만기때까지 보험 혜택을 받지 않는 이들로 나눈다. 보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하는 이들은 작은 것까지 혜택을 받는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람들은 큰 병이 확인되었을 때만 활용한다는 생각이 많다. 보험은 큰 병에 대한 보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보험가입자들은 모른다.

 

 저자는 보험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보험에 대한 담보에 대한 설계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양한 보험 상품을 분류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세부담보설정과 적립보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통해 보험설계에 대한 지혜를 갖추게 만든다. 보험은 유익한 상품이지만 저자의 말대로 덥어 놓고 가입하면 되면 낭패를 받게 된다. 보험설계사들의 현혹에 빠져들어가는 미련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험에 대한 이해를 가질 필요가 있다. 보험은 나의 보험이 되어야 한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의 수명이 이제 100세가 되었다. 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지만 종신보험에 대한 저자의 명확한 설명과 함께 종신보험에 가입하지 않아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상식적인 보험설계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안내는 우리들에게 참으로 유익한 정보가 되었다.  

 

 저자는 보험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독자들에게 제공하면서 스스로 보험설계사가 되는 기쁨과 안전한 보험 상품을 통해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유지하도록 돕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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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사람들은 왜 피곤하지 않을까 - 피로 없이 맑게 사는 스웨덴 건강법
박민선 지음 / 한빛라이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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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 행복은 주관적 가치와 기준이 절대적이다. 행복의 기준은 개인의 주관적 기준이지만 행복한 조건은 공통점을 있다. 그중에 행복한 삶에서 찾는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현대인들은 행복과 건강에 대한 관계를 통해 건강이 행복에 핵심 조건임을 알게 되었다. 오래된 이야기다. 후배 와이프가 열이 높아 병원에 입원했다. 나는 병문안을 갔다. 후배 와이프에게 잘 먹고 잘 살아야지!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삼일후에 또 다시 병문안을 갔을 때 후배 와이프는 아무 것도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녀는 나에게 '잘 먹고 잘 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타깝지만 그 후에 뇌수막염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는 그녀가 말했던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자주한다. 먹는다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찾게 되었다. 무엇을 먹을까에 대한 관심이다.

 

 저자는 의사이면서 교수이다. 의학을 전공하고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갖게 된 문제제기와 스웨덴에서 직접 체험한 일들을 중심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건강한 삶에 대한 환경과 음식에 대한 관심도는 갖지 못한다. 많은 세월동안 굳어진 음식과 환경을 전환내지는 변화를 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다. 음식문화는 습관이 되었다. 이를 고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이로 인해 많은 반응이 일어난다. 피곤하게 되며,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이다. 

 

 저자는 한구과 스웨덴의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왜 한국사람들은 늘상 피곤해 하는 지, 한국 사람들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연구도 함께 하는 것 같다. 스웨덴은 태어나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피로가 없는 삶으로 살아간다. 전세계에서 벤치마킹한 스웨덴의 복지제도는 내면의 가치를 높여 노년에 이르기까지 행복한 삶에 대한 정책을 펼쳐온 것이다. 이는 전반적인 사회구조와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것이다. 국민의 행복과 건강을 정부에서 책임지는 핫라인을 이룬 결과일 것이다. 국민의 행복은 나라의 행복인 것이다. 건강에 관심보다는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제도적으로 조성되어있는 환경인 것이다. 그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우리가 갖는 스트레스 개념과 다르다. 

 

 저자는 스웨덴을 통해 우리의 전반적인 음식문화와 건강 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한국의 피로도는 극에 달해 있다. 개인적 성향으로 치부하는 구조적 모순을 바꾸어 국가적 과제로 전환됨으로 국민의 피로도를 감소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다양한 변화를 요구하지만 개인의 생활과 건강, 음식문화를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개인의 건강은 가정의 건강이며, 국가의 건강인 것이다. 이 책은 깨끗한 피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를 각자에 주었다. 건강한 미래를 추구할 수 있는 힘은 건강이다. 피로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동력을 갖기 위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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