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다 아침이 온다

다행이다, 아침이 온다
김해영 지음 / 두란노 / 2014년 4월

  이 책은 김해영 선교사의 희망 메시지이다. 그녀는 134의 작은 체구이지만 뿌리깊은 영성을 소유한 분이다. 그녀는 20여 년이 넘는 아프리카 선교사로 사역했다. 그의 사역은 고난과 역경이었지만 매일 아침은 왔다. 이 책은 3분의 2정도는 기도편지 모음이며 나머지는 후배와 케냐에서 만난 그리스도인 청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이라고 한다.

 그녀는 고난을 희망으로 바꾼 능력을 소유했다. 모든 사람들이 힘겨워하는 아프리카의 선교를 20여 년을 넘게 감당했다.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그런 능력이 나올 수 있는지 책을 읽는 중에도 의심할 정도이다. 열악하고 모래 바람이 불어오는 해발 1,300고지인 굿 호프 이야기는 김해영 선교사님에게는 인생의 행복이자 하나님 안에서 찾은 삶의 의미라고 했다.

 그녀는 어느 곳이든 하나님께 감사했으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나누었다. 만나는 사람들은 작은 체구를 갖는 김해영 선교사를 보호하고 싶은 망므으로 경계심을 풀었다. 약점이 장점이 되며, 약점이 때로는 사역에 길을 열어가는 문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녀의 신체적 약점은 자신에게는 깊은 절망감과 외로움을 가져다 주었다. 이로 인해 고집과 원망, 분노와 자기 의가 가득한 존재가 되었다. 그녀는 이러한 자신의 못된 것들을 잘라 내고자 했다.

 작은 신체가 아닌 고난의 덩어리로 치부될 정도의 아픔으로 인한 상처는 누구도 아는 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신체적인 나약함이 선교지에서 크게 사용되었으면 인간관계에서 경계심을 푸는 가장 유익한 도구가 됨은 하나님의 은혜였던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바라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지만 그 눈물은 희망을 낳는 텃밭이 된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 현장에서 그녀의 눈물의 열매를 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결과인 것이다. 메마른 땅에 생명의 젖줄을 만들어 생명수를 제공하듯이 그녀가 사역하는 곳은 사랑의 젖줄이 되었고, 생명의 젖줄이 된 것이다.

 고난을 희망으로 바꾸며,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속에 만난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작지만 큰 사람 김해영 선교사는 오늘도 사랑하는 이들을 찾아 꽃을 피워가고 있다. 그녀가 가는 곳은 아픔과 상처로 얼눅진 곳이었지만 그곳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보게 된다.

십대의 두뇌는 희망이다

십대의 두뇌는 희망이다 - 혼란을 넘어 창의로 가는 위대한 힘
대니얼 J. 시겔 지음, 최욱림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4월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자라고 있는 십대들에게 희망은 그 자체가 희망이다. 현실을 살아가는 십대들은 무섭기만 하다. 그러나 실제적인 십대들은 순수함과 꿈의 소유자들이다. 그들에게는 무서울 것이 없다. 무엇을 하던지 할 수 있다는 큰 힘을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십대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한다. 작은 공간에 가둬놓고 온 종일 감시와 강압을 한다. 작은 철장속에 갇힌 앵무새처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무슨 희망이 있으며 무슨 꿈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다. 십대들은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들이다. 가정, 사회, 국가, 세계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투자해야 할 인재들이 십대이다. 그들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국가를 책임질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다. 가치로 평가한다는 것은 옳지 않지만 국가적으로 가늠할 수 없는 가치가 그들에게 있다.

 저자들은 자녀양육법에 대가이다. 그들은 고전적 자녀양육법에 관심을 가진 전문가이다. 저자는 미숙하고 철이 없어 보이는 십대들에 대한 본질을 살피도록 한다. 청소년기의 본질을 사펴 중요한 인생의 측면을 이해할 때 창조적 활력으로 성장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들의 뇌 성장에 염두한 것이다.

 청소년기는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미숙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도움을 주어야 한다. 청소년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의 본질적 특징을 이해함으로 그들이 갖는 통찰력과 혁신을 개발하여 창의적 특징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청소년기의 뇌 성장에 대한 특징을 통해 새로움의 추구, 사회적 유대감, 예민한 감수성, 창조적 탐험과 자의식 확대 등을 찾아감으로 삶의 의미를 주고자 한다. 청소년들에게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깨우치는 것은 목적의식을 평생갖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뇌에 대한 구조를 이해함으로 건강한 미래를 창조적으로 이끌어갈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이책은 이론과 함께 마인드사이트 도구 1, 2, 3, 4를 통해 구체적인 대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뇌를 건강하게 함으로 삶의 의미를 깨닫고 목적의식을 지향해 가면서 시대적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로움을 길러내는 것을 돕고자 한다. 특히, 마인드사이트 도구 4에서는 매일 실천하는 7가지 연습을 통해 더욱 확고하며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해 갈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기의 본질과 그들이 갖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뇌의 작용을 알게 되었다. 청소년들은 무서운 가능성을 가지고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건강한 뇌로 인해 건강한 삶과 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을 이 책에서 보게 되었다.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4년 4월

현대인들에게는 갈증이 심하다. 다양한 삶의 자리에서 갈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무엇인가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 현대인들은 시원한 생수를 원한다. 막히고 답답한 현실을 돌파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답답한 현실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른다. 해답이 없는 시간을 매일 매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홍수처럼 쏟아진 설교들이 있지만 자신에게 가장 맞는 생명수를 찾기 어렵다. 영혼의 갈증이 심각한 현실이 우리는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 저자는 현대인들에게 영적 성장에 따른 진정한 삶을 나누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생각케 한다. 우리들은 세가지의 관계를 생각해야 한다. 인간관계, 물질관계,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세가지의 관계가 중요하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세가지 관계중에 물질관계를 제일 중요시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하게 된다면 나머지 두 가지의 관계는 더욱 견고해진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보여주며, 특히 아브라함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해 주신다.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채우고자 한다. 욕구로 말미암아 자신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하나 마치 소금물을 먹듯이 계속 갈증이 심해진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고 순종하는 이들만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신다. 내가 주는 물은 목마르지 않는다'고 하신다.

 이 책은 자신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은혜로 사는 법을 배우도록 한다. 죄의 유혹을 물리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거룩함을 추구하고 꾸준한 믿음의 성장을 통해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며 덕을 세우는 삶을 살게 된다. 이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향한 즐거움이 가득하여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된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생각하게 한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깊은 믿음의 사람들은 공동체의 겸손을 따르며 자신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을 표현하며 살아간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바라보며 그분의 십자가의 삶을 기억하도록 한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가장 유익한 영적 삶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자신의 소명을 인지하며 살아가는 삶을 바라보아야 한다. 믿음은 승리이다. 자신의 아름다운 삶을 하나님으로 인해 살아가도록 자신을 맡기고 죽인다면 주님의 뜻에 가장 아름답게 반응하는 소명자가 될 것임을 저자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스터디 코드 3.0

스터디 코드 3.0 - 서울대생 3121명의 근본적이고 절대적인 공부법
조남호 지음 / 웅진윙스 / 2014년 3월

한국은 새로운 전쟁속에 살아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현상이다. 이 전쟁은 혼자만의 전쟁이 아니라 온 가족의 전쟁이기도 한다. 이 전쟁이 있을 때는 온 가족이 숨조차 쉬지 못한다고 한다. 이 전쟁은 바로 입시전쟁이다.

  대한민국 학생들은 반드시 입시 전쟁을 치뤄야 한다. 왜 이런 전쟁속에 아이들이 희생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는 사회를 조성해야 하는 것이 기성세대들의 과제일 것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사대주의에 빠져있다. 성공에 대한 기대도 사대주의 영향이다.

  다음 세대들에게는 이런 체제속에서 희망이 있을지 모르겠다.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살아야 할 환경이 아니다. 그중에 입시전쟁에 뛰어든 아이들이다.

 이 책은 이러한 고민과 환경속에서 있는 입시생뿐만 아니라 공부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부법을 전수하고자 하는 저자의 아름다운 마음이 담겨있다. 공부에는 정석이 없다. 그런데 저자는 자신있게 입시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가치있는 전략이 무엇인지를 절대가치를 통해 알아가게 한다. 모든 것은 자신의 행복에 맞추고자 한다. 자신에게 가장 유익한 삶이 무엇인지를 안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책은 인생지도를 그려보도록 한다. 자신의 인생지도를 통해 무엇에 집중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검토하게 한다. 이는 계획의 중요성을 깨달아 효율적인 시간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의미있는 경험을 하게 되는 데 이는 집중력이다. 동기부여를 통해 집중을 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자세와 계획이 수립된다.

 사람들은 환경과 습관, 심리 등의 영향을 받게 된다. 집중력 유지하고자 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공부를 지속적으로 계획에 따른 공부법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유익한 방법을 터득하고 배워가며 습관화하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힘이다.

 공부는 평생하는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는 청소년때이다. 이 중요한 시기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방법을 공개한 저자의 스터디 코드 3.0가 가장 유익할 것이다. 현실적 어려움으로 실패를 거듭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는 수업생이라면 이 책의 도움이 클 것이다.

 입시전쟁에서 벗어나는 그날까지 우리는 공부를 해야 하지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는다면 자신의 시간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 또한, 진정한 가치를 찾아 가장 유익한 방법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다.

즉흥설득의 기술

즉흥 설득의 기술
스티브 야스트로우 지음, 정희연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4월

  스티브 야스트로우는 사람들과 조직이 고객 관계를 형성하고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방편으로 강력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대화하도록 돕는 컨설턴트이다. 그는 대화의 기술처럼 고객과의 대화를 중요시 한다. 고객이 듣는 대화가 설득력 있는 대화임을 말한다. 영업에 대한 기술보다는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고객이 들을 수 있는 말을 하도록 권면한다.

  영업은 설득이다. 현대인들은 영업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를 터득하고 있다. 영업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영업의 냄새가 보일 때 고객은 뒤를 닫는다. 저자는 좋은 대화는 상당히 협동적이다. 이를 받쳐줄 힘은 '타인과 함께 말하는' 대화이다.

 저자는 영업 멘트를 버리라고 한다. 이는 단순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근본적인 요구를 전인격적으로 파악하여 고객과 마주한 순간, 고객의 이야기를 꺼내도록 도와 설득하는 기술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는 고객의 입장에서 갖는 대화이다. 고객은 설득하려는 사람의 이야기엔 관심이 없다.

 저자는 영업사워들은 즉히 연기자의 융통성을 갖도록한다. 이는 즉흥 연기에 효율을 말하는 것이다. "즉흥 연기란 다음에 무엇을 할지, 무슨 말을 할지, 가늠할 수 없는, 완전히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예술이다" 이는 즉흥 연기를 통해 '완전히 받아들인 상태"까지 뛰어넘어야 한다.

즉흥은 자유, 흥미진진, 자연스러움, 유연, 신선, 긍정, 협동 등으로 표현된다. 저자는 이러한 기술은 "즉흥 설득의 기술"에 있다고 한다.

 저자는 즉흥 설득의 기술을 위해 습관에 대한 언급을 한다. 최고의 즉흥 달변가는 최고의 청자임을 강조한다. "먼저 경청하기"를 연습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의견을 앞세우는 이들은 실패할 수 있다. 또한, 민첩하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마음을 상황속에 빠뜨리는 집중력을 강조한다. 이는 분석하는 뇌를 내려놓고 대화에 집중하는 것은 상대를 얻게 되는 것이다. 동의를 얻는 좋은 대화는 주어진 상황을 이용해서 행동하는 이다. 고객을 설득하는 즉흥 설득 기술은 고객에게 말을 많이 하도록 하는 것과 흥미를 떨어지게 하는 요소들을 찾아 집중도를 떨어지게 하는 것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영업의 비밀은 즉흥연기임을 강조한다. 즉흥연기자가 되기 위한 노력으로 인한 습관이 결과를 갖게 함에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준다. 저자는 영업을 통해 갖는 노하우를 경청에 둔다. 이는 설득하는 기술에 중요한 무기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영업기술뿐만 아니라 대화의 기술을 얻게 된다는 것은 충분히 일반인들에게도  흥미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