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는 가설이 있을 수 없다. 만약 그랬더라면 하는 추측성 가설은 역사에서는 찾을 수 없다. 그렇지만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찾아낸 인물들을 보면 역사의 아픈 한 단면을 보게 된다. 연산군에 대한 재해석과 재조명을 하고자 하는 학자들이 늘었다. 연산군은 우리에게 폭악한 군주로 알려졌다. 그의 폭악으로 폐위된 것을 당연하게 여기도록 배웠다. 연산군이 갑자사화를 통해 폭악의 극을 이룬 것으로 우리는 보고 있었다. 연산군! 그러면 우리는 나쁜 왕, 우리 역사에서 다시는 그런 왕이 등장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역사는 과거와의 대화이기에 다시금 당시의 상황을 엿보게 된다. 연산군은 피해자이다. 심리적, 정치적인 피해자일 수 있다. 갑자사화는 우리 역사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건이다. 그렇지만 이들의 희생은 우리에게 무엇을 던져주고 있는가. 이 책은 우리들이 갑자사화를 어떻게 보아야 하며, 갑자사화를 통해 현대 역사를 어떻게 써내려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했다. 현대사로 얼눅진 부분들이 많다. 그러나 연산군 당시의 갑자사화는 우리 역사에 대한 어두운 단면을 갖게 했다. 갑자사화는 조선 4대 사화 중에 하나이다. 저자는 갑자사회를 암흑에 휩싸였던 통한의 역사라고 지칭한다. 연산군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은 긍정적이다. "영민했던 군주"라고 하는 저자의 언급에서도 볼 수 있다. 연산군은 간신들에게 이용되었다. 그의 어머니 윤씨로 인해 간신들은 자신의 숙적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당파의 싸움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연산군의 아픔을 이용하였다. 이 책은 갑자사화의 배경과 그에 따른 인물들을 설명하고 있다. 연산군의 폭적에 따른 중종반정을 주도하였던 인물들을 통해 역사의 흐름과 정치적 변혁을 설명하고 있다. 중종반정으로 인해 연산군의 폭정은 마무리 된 듯 하지만 중종반정을 꾀했던 훈구파들을 정치적인 주도권을 갖게 되었다. 중종의 정치적 역량이 좁아진 것이며, 정통성에 대한 어려움을 갖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이후에도 계속된 정치적 회오리는 당쟁의 대립을 갖게 했다. 또한 이 책은 중종반정 정국공신에 대한 공신록을 통해 인물들을 보게 했다. 오늘날 우리는 이들의 역사를 살고 있는 것과 같다. 그렇지만 역사는 흘러가게 된다. 모든 역사는 역사가 말하고 있다. 연산군의 폐위, 중종의 등극은 결국 당쟁의 결과이었다. 자신들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엄청난 역사의 아픔을 갖게 했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정치는 어떠한가. 우리들의 정치 또한 민족의 역사앞에 부끄러움이 없을까. 우리는 후대에게 무어라 할 수 있을까. 갑자사화의 책을 통해 역사는 반드시 말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한 시대의 경제를 이끈 기업들의 업적은 우리들이 찬사를 다해야 한다. 그들의 수고와 노력은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그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에 몰두한다. 기업의 이윤보다는 시대의 필요한 것을 추구하며 몇년을 내다보면서 그들은 기업의 모든 것을 성취해낸다. 지금은 애플쇼크 1년 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한국 시장의 변혁을 이루고 있다. 한국 시장의 주도권을 가지고 경쟁하는 시대는 뛰어넘었다. 그들은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갖고자 하낟. 스마트폰 이전의 한국 휴대폰 시장은 주로 대기업의 황금알을 낳게 하는 터전이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지금 경쟁속에서 치열함을 보이고 있다. 지금은 정보화시대이다.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소통을 원할하게 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이 시대에 주도권을 넘길 수 없기에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세계 각 기업의 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아이폰이 이러한 전쟁을 일으키는 매개체가 된 것이다. 세계는 열광한다. 결국 아이폰의 강점을 통해 어떤 기업이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는지가 그들의 앞날의 사활이 달려있다. 아이폰과 스마트폰을 지금의 경제 대세로 만들고 있다. 우리들은 이러한 미래의 세계에 대해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의 모습은 준비는 했지만 철저하지 못함을 보게 된다. 각 기업들의 안목의 착오를 드러내게 한 스마트폰의 등장은 우리들에게 놀라움을 갖게 했다. 각 기업들은 위기의식을 갖게 되었고 향후 대응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그들이 시장 조사에 대한 안일한 대처로 인해 지금의 경제적 흐름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은 2등의 전략을 수정하였다. 한국 기업들의 브랜트를 놓칠 수 없기에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한국형 스마트폰으로 다시금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그들은 전반적인 경쟁체제에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서 역사를 다시금 쓰고자 한다. 그들은 지금의 모습에서 놀라운 결과를 갖게 했던 것을 새롭게 바꿔 새로운 전력과 개발로 인해 다시금 2등은 없다는 현실을 이루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해서 한국경제의 앞날과 기업들간의 치열한 전쟁을 보게 되었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손에 들려있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게 되었지만 발전된 사회를 바라보면서 더욱 아름다운 꿈을 꾸어본다.
미국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하는 책이다. 미국을 알지 못했다. 미국의 민주주의에 동경하기도 했지만 미국에 대한 막연한 선호주의는 지향해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얼리우드의 모든 영화들은 미국의 민족주의 성향을 담고 있다. 성조기를 미국영화에서 보지 않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그들은 영화라는 메스컴을 통해 미국의 우월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제국주의 성향을 담았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이 책은 할리우드를 통해서 미국을 바라보게 한다. 미국을 읽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미국을 바라보게 되니 흥미롭다. 마치 프리즘을 통해서 미국을 바라보는 역할을 이 책이 하고 있다.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자존심을 보게 된 것이다. 세계의 평화를 주도하면서 글로벌 경찰의 역활을 감당하는 미국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고 있는지를 보게 한다. 미국은 세계질서를 주도하는 나라이다. 모든 패권을 장악하고자 하는 것이 미국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협력자 동반자의 미국으로 바뀌고 있다. 미국은 자신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 오늘의 할리우드를 통해서도 그들의 국민성을 보게 한다. 모든 분야에서 그들은 미국만을 보고 있고 미국을 위해 미국을 향해 존재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할리우드의 주요한 내용도 미국의 영향력을 말하고 있다. 그들속에 담겨진 미국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할리우드에 담았다. 그들은 새로운 형태의 모습들을 추구하고 있다. 오늘날 그들에게 무엇을 위하는가? 묻는다면 미국을 위한다고 할 것이다. 미국의 부활을 꾀하고 있는 것이 그들의 움직임이다. 철저한 미국의 요구와 절규가 담겨있는 것이 오늘의 할리우드이다. 저자는 그러한 미국을 적나라하게 비판하기도 하면서 미국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이 책에 가득 스며들게 했다. 미국을 알아야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 미국의 정신을 알아야 강대국인 그들의 자국의 이익에 이용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저자는 보게 한다. 할리우드는 경제의 흐름을 보게 한다.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보게 한다. 경제, 문화의 흐름까지 주도하고자 하는 그들의 야망은 어디까지 갈 것이지! 오늘의 미국을 바라보면서 우리 한반도의 정세를 살피게 한다. 할리우드가 지양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들의 안목을 넓혀주는 이 책에 박수를 표한다.
대지의 작가 펄벅을 그리워하게 하는 책이다. 윌로우가 평생을 펄벅을 그리워한다. 자신의 삶속에서의 펄벅과의 가졌던 추억들을 되새기며 펄벅과의 우정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이 책은 펄벅의 생애를 많은 실제적인 자료를 토대로 구성되었다. 펄벅의 우아함과 비밀스러움을 윌로우는 그려내고 있다. 펄벅은 중국 선교사의 파란눈을 가진 소녀이었다. 펄벅은 중국 대지에서 그의 꿈을 실었다. 가슴으로 중국을 그리워했다. 중국에 다시 돌아가 월로우를 만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음에도 결국 중국 당국의 입국 거절로 인해 다시는 중국에 발을 붙이지 못했다. 벌퍽은 그의 작은 체구속에서 항상 위엄있는 인물로 윌로는 그려가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은 윌로우와 펄벅이다. 윌로우가 살았던 중국의 정세는 매우 복잡했다. 여러번의 중국 정치적인 변화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었다. 이런 정세속에서 결국 펄벅은 미국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펄벅과의 쌓았던 우정을 그리워하며 윌로우는 살았다. 이는 저자 안치 민의 삶을 다시금 돌이키면서 가상의 인물 윌로우와 실제 인물인 펄벅을 인물로 설정하여 쓰여졌던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문화혁명 당시 저자가 펄벅을 미국의 문화제국주의자로 비판하도록 했던 정부에 대한 요구에 따랐던 부끄러움을 이렇게 글로 승화하고 있는 것 같다. 펄벅의 대지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게 되었고 중국 당국의 요구가 허왕된 것이었음을 알게 된 자신을 이 글로 속죄하고 있는 듯 했다. 펄벅을 그리워하며 한 평생을 살았던 윌로우처럼 그는 펄벅에 대한 모든 자료를 찾아 펄벅을 재 해석하고 평가하고 있다. 저자는 펄벅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대지를 읽고서 부터이다. 펄벅의 사상과 이념, 생각을 알게 된 저자는 윌로우라는 가상 인물에 자신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안치 민은 푸른 눈의 서양인, 미국인의 삶과 문학을 보게 되었고 그를 사랑하게 되었으면 그의 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우정이라는 것으로 펄벅에 대한 마음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윌로우는 안치 민인 것이다. 또한 중국 당국에 대한 한 없는 사랑도 담았다. 중국을 사랑하는 안치 민이다. 자신의 나라와 미국의 화합과 화해가 세계평화에 중요한 요소이기에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조국과 지금 살아가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이 책에 담았다.
헨리 나우웬의 책 중에 상처입은치유자를 하나님의 은혜중에 읽었던 기억이 있다. 헨리 나우웬은 이 시대의 영성을 주도한 인물이었다. 그는 " 영적인 삶이란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해방되어 충만하게 누리는 삶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서는 진정한 자유와 기쁨을 누리도록한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으로 영적 삶으로 인도하고 있다. 그는 영적 성장을 위한 5가지 실천을 말하면서 마음을 향한 내적 여정으로 초대하고 있다. 내면속에 담겨진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자유에 이르는 길을 걷게 하였다. 하나님의 존전에 머무는 마음이 진리에 이르는 길임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영적 계발에 있어 두려움과 강박, 원망과 슬픔을 벗어나 세상에서 기쁘고 용감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이끌고자 하는 저자의 깊은 내면으로 이 책은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우리는 영성을 추구하지만 삶에 해결해야 할 것들을 놓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의 하나님을 틀 안에 가둘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틀 속에 갇혀 있지 않으신다. 파트 1에서 보고자 하는 것은 관상기도이다. 관상을 통하여 삶 전체를 보는 것이다. 영성 계발은 불투명에서 투명으로 움직이게 하는 끊임없는 기도 훈련을 요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훈련을 통해 어둠의 세상이 초월적 빛의 세상으로 바뀐다. 기도 훈련을 통해 더욱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하도록 저자는 기도훈련으로 우리를 이끈다. 그는 기도가 하나님의 공간을 내려서 의식적, 집중적, 규칙적 노력이다고 말한다.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분주한 내면의 정리를 통해서 더욱 깊게 하도록 저자는 가르치고 있다. 또한 두번째 파트에서는 묶임에서 자유케되는 영성훈련을 말하고 있다. 사람들의 삶속에서 많은 묶임이 있다. 그 묶임속에 갇혀 살고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속에 자신을 올무로 꽁꽁묶고 있었다. 사람에 대한 원망과 사람들에 대한 의식이 깊게 되었을 때 진정한 자유가 없다. 시선이 두렵다. 남의 인정과 평가가 두려운 것이다. 그곳에서 자유할 수 없다. 그러나 그 묶임에서 자유케 하는 하나님께 자신을 이끄는 것이다. 세번째는 모든 것을 품은 영성 훈련이다. 이제는 자신을 힘들게 했던 이들과 함꼐 하는 것이다. 다 오라는 주님의 음성처럼 우리들의 가슴에 모든 것을 품는 것이다. 포용하신 주님 마음으로 채워 그들을 품고 가라는 것이다. 품는 영성이 최고의 영성이다. 자신만의 삶이 아닌 하나님이 주어진 삶이기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품고 가는 최고의 영성이 헨리 나누웬은 우리에게 제시하며 이끌고 있음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