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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미운 사람이 사라졌다 - 관계와 일에 탁월한 성과를 내는 성격 사용 설명서
이백용.송지혜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20년 2월
평점 :

저자들의 책을 보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의 마음속은 들어갈 수 없지만 사람들의 행동이 왜 그랬는지에 대한 이해의 폭은 넓어졌다. 저자 이백용은 오랫동안 리더십과 코치에 대한 강의를 해 왔다. 많은 단체가 그를 명강사로 모시는 사례가 많았다. 또한 그의 아내인 송지혜 박사는 심리학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소통 전문가로 알려졌다.
저자들은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하는 이들이며, 강의와 저술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들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세계를 꿈꾸며 아름다운 사람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위로하고자 함이 느껴진다.
사람들은 모난 이들이 없다. 그들의 삶의 현장이 그들을 모나게 만들었다. 자라오면서 받은 영향과 상처는 오랫동안 사람들을 지배해 왔다. 지배된 환경의 영향은 사람의 심리를 좌지우지 했으며 생각의 폭과 마음의 폭을 좁게 만들었다.
좁은 시야로서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 좁은 시야만큼만 보이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조직사회에서의 갈등은 삶의 의욕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조직사회에 속한 이들에게 갈등은 매번 발생한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이 자신의 심리상태에서 발생했다면 문제는 나에게 있다. 또한 갈등이 상대로 인해 발생했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조직사회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알 때 가장 핵심적인 것을 서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p 89)
저자들은 갈등속에 살아가는 조직원들의 성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조직사회에서 일어나는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이 책의 포문을 열어간다.
이 책은 다양한 갈등의 현장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와 해결된 조직사회에서 반드시 성과의 왕관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작은 불씨는 온 산을 태운다. 작은 불씨라고 해서 무시당해서는 안된다. 절차에 따른 결정이라고 하더라도 반대에 대한 갈등 요소들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결정에 앞서 갈등 요소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분석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거기에 따른 책임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리더들은 조직사회의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조직원들의 성격과 강점 등을 깊이 파악해야 한다.
이 책은 리더들과 조직사회를 이루고 있는 일반인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
때로는 조직 사회에서 갈등을 초래하는 이가 있다면 힘으로, 절차에 따라, 다수의 의견으로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반대를 하는 이에 대한 감정을 좋지 않게 품을 때가 많다. 왜 저럴까!. 왜 반대만 할까! 저 사람은 왜 그럴까! 하면서 상대에 대한 좋지 않는 평가와 비난을 가질때도 많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우리의 감정이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 알게 되었다.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이들은 모두가 성과를 낳은 중요한 사람들이다. 중요하지 않는 조직원은 없는 것이다.
서로의 장단점을 발견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이 책은 갖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문화와 조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시야와 조직원들의 심리적 상태를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