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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식혁명 - 통곡물이 사람을 살립니다
강지원 지음 / (주)교학도서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저자는 유명한 사회운동가 강지원 선생님이시다. 강 선생님은 독자들이 익히 알 것이다. 그는 많은 사회적 이슈를 가지고 집필활동과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는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이 책에서 밝혀주고 있다. 거침없이 활동하는 그에게는 '통곡물'의
비밀이 있었다.
그는 변호사로, 갈등의 중재자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에도 하나의 명암을 가지고 있다. 그는 통곡물의 전도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는 통곡물밥. 빵 10계명을 통해 섭생의 원칙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1. 흰쌀, 흰밀가루 음식을 단 한 숟가락도 먹지 않는다.
2. 흰쌀밥 대신에 완전 통곡물 쌀밥(통쌀밥)을 먹는다.
3. 흰쌀, 흰보리가 들어가지 않은 통곡물 잡곡밥을 먹는다.
4. 흰밀가루 빵을 완전 통밀빵이나 다른 통곡물 빵으로 바꾼다.
5. 식사대용품인 스파게티나 마카로니 등 파스타류, 햄버거, 피자 등이나 국수. 우동. 라면 등도 통밀 제품으로 바꾼다 .
6. 흰밀가루 간식용인 각종 과자류. 쿠키, 비스킷, 머핀, 도넛, 카스테라, 푸딩 등도 아예 통곡물 간식으로 바꾼다.
7. 통곡물을 구할 때 가급적 친환경 통곡물을 구하고, 왕겨를 도정한 현미 등의 통곡물을 구할 때는 도정일자가 가급적 1주일 이내의 것으로
소량씩 자주 구매한다.
8. 통곡물 밥을 먹을 때는 밥 따로 반찬 따로 먹으며, 통곡물의 알갱이 한 개 한 개가 완전히 분쇄될 때까지 끝까지 씹는다.
9. 하루 세끼 모두를 통곡물로 바꾸되, 특히 점심식사를 반드시 통곡물로 바꿀 방안을 간구한다.
10. 주식 이외의 먹거리뿐 아니라 전반적인 몸 행복의 길을 탐구한다.
이는 저자의 행복한 먹거리를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이므로 마음 행복의 길도 탐구한다는 구도자적 자세를 갖추어 섭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먹는 것도 하나의 수행이다. 먹거리에 대한 분명한 철학이 삶에서 그대로 드러나게 되는 것은 건강이다. 건강한 몸은 건강한 마음을 지탱한다.
건강하지 않는 몸은 건강한 마음을 해친다. 분면 몸과 마음은 하나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원한다.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한 마음과 정신을 소유한 사람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이끌어가기를
소망하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느낀다.
이 책은 나만의 건강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의 건강이 먹거리에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별난분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강지원 변호사가 추구하고 있는 먹거리에 대한 철학은 우리의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다.
많은 사람들이 먹거리로 통해 행복을 추구한다. 행복한 먹거리를 찾아 여행을 다닌다. 그러나 심신이 지쳐있는 이들에게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는 곳은 많지 않다.
저자는 통곡물이 사람들에게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탱하는 데 귀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먹거리를 통해 심리적, 정신적 건강을 갖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통곡물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바꾸며, 심지어 사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저자는 먹거리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그는 먹거리를 통해 새로운 우리의 공동체가 건강해지기를
소망한다.
이 책을 읽는 중에 우리의 먹거리를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리고 먹거리에 대한 도전을 시도했으면 하는 바램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