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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 아이의 잠재력 - 두뇌, 인간관계, 인성을 성장시키는 놀이육아의 비밀
유은희 지음 / 로그인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아이들의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가르쳐 준다.
아이들의 일은, 아이들의 할 일은 노는 것이다. 그것도 잘 노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놀지 않는다. 놀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놀지 못하게 한다. 경쟁에서 뒤쳐진다는 어른들의 염려로 아이들이 갇혀있다.
그들의 갇힘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이들은 끊임없이 놀고 싶어 한다. 그리하여 손에 있는 휴대폰을 놀이삼아 살아간다.
이 책은 아동심리치료사가 알려주는 놀이의 힘, 아이가 제대로 노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다. 놀라운 것은 저자의 블로그 구독자가 8천
명이며, 160만 뷰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과거의 아이들의 놀이터는 들과 산이었다. 그들의 장난감은 자연속에 있었다. 물고기를 잡고, 새를 쫓아다니며, 무지개를 취하고자 지침없이
달려 다녔다. 그때의 아이들이 지금은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결코, 아이들이 논다는 것은 비생산적이지 않다. 생산과 비생산을 분석하게 되면
아이들의 노는 것은 생산적이다. 지극히 생산적인 활동이다.
이 책은 현대인들의 눈높에서는 매우 불안을 조성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시키면, 괜찮은 걸까?라는 의구심이 생길 것이다. 과감하게
저자의 의도를 따른다는 것은 무엇인가 불안해 할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노는 것, 아이들의 정서적, 지적발달을 갖는 놀이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엄마, 아빠로서의 아이들을 방치해 두었나하는
염려속에 살아갈 것이다.
저자는 경쟁사회에서 아이들에게 현명함을 갖게 하는 교육을 말하고자 한다. 경쟁사회에서 아이들이 살아남을 방법은 배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우리 부모들은 사로잡혀 있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만 이시대의 경쟁문화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런 염려로 인해 남들이 하는
교육방침을 똑같이 아이들에게 적용시켰다. 그런데 그들의 교육방침에 답습은 좌절과 절망이다. 1%라고 하는 상위계층의 교육을 따라갈 수 없는
재정적 능력으로 인해 쉽게 좌절하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경쟁 사회로 끌어들이는 것은 잘못되었다. 경쟁 관계를 치료하는 저자의 방법은 형제놀이이다. 가장 가까이에서 경쟁하는 상대는
사실 형제이다. 형제의 경쟁은 형제간의 상처로 자리잡게 된다. 이를 극복할수 있는 것은 놀이이다. 일명 형제놀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아이들에게 놀이를 찾아주어야 한다. 그들은 놀이를 통해 엄청난 에너지를 갖게 된다. 저자는 임상으로 증명했다. 놀이는 '두뇌, 인간관계,
인성을 성장시키는 비밀'이다.
또한 아이들의 놀이는 그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놀라운 것이다. 이 놀라운 놀이문화를 현대인들은 찾아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노는 아이들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위험인자를 갖는 부류로 치부한다.
다양한 관심과 경험을 아이들에게 갖게 해야 한다. 이는 놀이로 가능하다. 놀이는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시킨다. 또한 세상을 보는 눈이
열린다. 그들은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갖게 되며, 인간관계에 소중함을 얻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아이들에게 놀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이 책을 꼭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