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되는 비밀 17가지
E. L. 코닉스버그 지음, 이원형 옮김 / 지양어린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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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꿈을 갖는 자녀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소설의 장르로 말하고 있다. 이 소설은 자신을 찾아가는 길속에서 결국 기회는 만들어가는 자에게 있으며,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것을 인도하고 있다. 미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재능과기회, 더 나아가서는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에서 일어난 일들을 견디며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인기 직업이 연예인이라고 한다. 일명 스타가 되고 싶어한다. 여기에서 나오는 진마리 또한 스타가 되고 싶어한다. 진마리는 자신이 스타가 되고 싶어하여 특별한 행동들을 한다. 이 책속에 흔히 우리들이 한번쯤은 생각하고 해보고 싶어하는 단어들이 나온다. 생소하지 않다. 복제인간, 투명인간이다. 우리들의 심리속에 한번쯤은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할 것이다. 가고 싶고 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일들을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속에서 투영된 투명인간으로 인해 이루고자 한다. 이게 스타가 되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속에 모두가 잔재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혼자서 많은 것을 할 수 없기에 나같은 사람들을 여러명 만들어서 다양한 경험과 일들을 하고 싶어한다. 이것은 우리 인간들의 내면속에 모두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꿈들을 진마리와 말콤 수,  죽은 여배우 탈룰라를 통해 투영하고자 했다. 진마리는 어느날 죽은 파랑새를 발견한다. 파랑새를 고자 했을 대 말콤 수를 만나게 되었고, 그와 함께 파랑새를 땅에 묻어주고자 땅을 파는 데 그곳에서 죽은 탈룰라를 만나게 된다. 진마리와 수는 같은 처지에 놓은 자이며, 이들을 판타지 속으로 인도하는 탈룰라와 펼치는 이야기는 흥미롭다. 이들이 추구하는 스타의 모습은 바로 자신들을 찾아가는 것이며, 자신들을 발견해 가는 것이다. 결국 여기에서 스타가 되고자 하는 이들의 모험을 통해 어떻게 해야 준비된자가 되어야 하며 어떻게 해야 스타가 될 수 있는지를 스스로 발견하게 되어진다. 모험속에 진마리와 말콤의 내면을 흥미롭게 그려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자신을 발견하여 가는 소설이다. 이 책은 새로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찾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한번쯤은 생각했던 것을 새로운 판타지의 형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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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별장의 쥐
왕이메이 글, 천웨이 외 그림, 황선영 옮김 / 하늘파란상상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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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별장은 할머니와 쥐, 고양이가 함께 사는 곳이다. 
모두 자신의 대한 외로움을 달래줄 대상을 찾아 서로를 의지하며
살게 된다. 그러나 각자의 삶들을 추구했던 개성을 가졌기에 
서로에 대한 외로움을 달래기에는 서로에게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그 함께 하는 시간들이 많지 않다. 
이것은 바로 우리의 인생을 할머니, 쥐, 고양이라는 설정으로 말하고 있었다,. 할머니라는 존재는 배우자, 자식, 주위분들이 다 떠나간 존재를 연상케 한다. 쥐는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는 인생의 어둠의 존재를 말하고 있다. 술에 취해 있는 쥐를 보면서 할머니가 죽은 줄 알고 슬퍼하며 눈물 흘리는 것을 보면 쥐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쥐는 술에 빠져 있는 인생을 비유하고 있다. 즉 지하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인생들을 설정하고 있다. 고양이와 쥐의 동거 또한 새롭다.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상극이다. 그들은 만나기만 하면 잡아 먹고자 하는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와 함께 살아간다. 이는 모든 인생이 동거할 수 없는 존재임에도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서로에 대한 외로움이 가득하기에 달래고자 함이다. 인생은 외롭다. 인생은 혼자이다. 결국은 혼자 남게 된다. 그렇지만 외로움을 달랠 수 없다. 여기에서 설정된 할머니, 쥐, 고양이는 우리들의 일면을 보여 주고 있다. 물론, 동화이다. 아이들이 이런 어른들의 관점에서 보지 않는다. 너무 깊게 생각하는 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렇게 연결해 보았다. 외로운 할머니에게 친구가 왔다. 그가 쥐이다. 쥐 또한 술에 빠져 살았기에 친구가 없다. 윗집에 사는 할머니에게 함께 살아줄 것을 요구한다. 할머니는 흥쾌히 받아들인다. 할머니의 친구는 없었다. 이제 쥐가 친구가 된 것이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쥐는 또 다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 궁금했던 할머니는 내려가 본다. 쥐는 술에 빠져 죽어 있었다. 죽은 것이 아닌데 할머니는 그렇게 본 것이다. 다시금 쥐는 할머니와 살게 된다. 그 이후 고양이 찾아온다,. 함께 살아도 되는지 묻는다. 이제 셋이 살게 된다. 쥐는 그러한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고 이후에 할머니가 죽은 후에 돌아온다. 자신에게 주어진 외로움을 달래는 중에 또한 그리움으로 바뀌는 모습을 갖게 된다. 인생의 과정을 이 책은 그리고 있다. 인생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참으로 흥미롭지만 의미를 많이 두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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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없는 세상 - 얼음의 역사부터 지구의 미래까지 인류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
헨리 폴락 지음, 선세갑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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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저자는 얼음과 사람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얼음은 온 인류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 책은 얼음의 영향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인류의 존패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얼음의 힘을 말하고 있다. 온난화로 인해 얼음이 급격하게 녹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들에게 강한 어조로 경고하고 있다. 인류는 무분별하게 개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그러나 지금의 지구는 몸살을 하고 있다. 이상기온으로 인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등으로 겪게 되었다. 모든 대륙의  얼음이 녹는다는 가정하에 경고했지만 지금은 현실로 다가 오고 있다. 얼음이 녹게 된다면 경제적인 혼란 뿐만 아니라 인류의 멸망을 가져다 주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 얼음이 녹게 되면 이상기온뿐만 아니라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막대하다. 생활 기반을 잃게 된 이재민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게 된다. 얼음이 녹는 다면 재산과 농지 상실, 해안가 기반 시설의 피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대수층 오염 등이 유발하게 됨으로 인해 경제적인 파장은 우리가 계산하는 것보다 심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 사회의 사계절이 변화고 있다. 이는 두렵고 무서운 것이다. 생활기반 뿐만 아니라 의식주의 문제까지도 대두되게 된다. 저자는 이런 경우를 보면서 "지금처럼 손을 놓고 기다리기만 할 것인가?하면서 대응을 논하고자 한다. 이것은 함께 공감하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인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온 인류가 함께 공존하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며, 나라와 나라가 함께 심각성을 공유하면서 해결해야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조치들을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쓰여진 책이다. 지구는 우리의 삶의 터전이며 자손만대에 이르러 살아야 할 소중한 곳이다. 이곳을 지켜야만 우리의 미래가 있다. 미래속에서 우리 자손들은 살 곳이 없는 것이다. 즉 꿈이 없다. 지구를 지키는 일은 얼음을 지키는 것이다. 지각의 변화와 대륙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새로운 새생명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우리의 지구는 얼음을 지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살 터전을 지키자는 강한 어조를 모두가 공감하기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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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정조에게 경영을 묻다 - 분노와 콤플렉스를 리더십으로 승화시킨 정조
김용관 지음 / 오늘의책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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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조의 리더십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정조의 모든 것을 파헤치기 보다는 그가 자라온 환경과 등극 후에 정책들을 말하고 있다. 인사가 만사라고 하듯이 정조 또한 그의 정책속에서 개혁적이면서 앞날의 안목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과감하게 등용하고 있다. 정조의 아픔이 많은 사람이다. 아픔이 많은 사람에게는 늘 외로움이 있으며 외로움으로 인한 화가 그의 가슴속에 담겨져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정조는 그의 화, 즉 분노를 감출 줄 알고, 분노를 다른 것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는 놀라운 왕이었다. 정조가 탄생한 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지진이 일어났다. 초저녁 천둥과 번재가 치고 우박이 내렸다. 그 때 왕손이 탄생하였다" 정조의 삶에 대한 어려움을 말하고 있다. 그는 왕손으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힘없이 죽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그의 주위에는 많은 신하들이 있지만 당파싸움으로 인해 골이 깊어졌다. 자신의 아버지 또한 당파싸움의 피해자이기도 한다. 정조의 이런 정치적인 상황속에서 왕위에 오른다. 그의 가슴은 분노함으로 가득했다. 또한 그는 "나는 죄인의 아들이다"는 콤플렉스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할아버지와는 달랐다. 영조는 자신에게 있는 콤플렉스를 죽을 때까지 감추고자 하였다. 영조는 콤플렉스의 피해자라고 할까! 그러나 정조는 달랐다. 임금으로 권위는 정통성에서 시작되고 유지되어진다. 영조는 자신의 콤플렉스로 인해 비극을 자초했다. 그러나 정조는 그 비극을 답습하지 않았다. 정조는 자신의 가슴에 분노를 감추고 자신에게 있는 콤플렉스를 드러내면서 당당하게 정책을 펼쳐갔다. 정조를 일컬어서 "가슴속에서 타오르는 분노'를 삭히며 때를 기다린 왕이라고 말한다. 그러기에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의 삶을 이 글귀로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아픔이 위대한 왕으로 만들었다. 자신을 이겼고 위대한 군주가 되었다. 분노와 콤플렉스로 인해 다져진 인내심은 자신의 정책에 그대로 펼쳐졌다. 정밀하고 세심하게 그는 집권을 유지해 갔다. 그는 적에겐 강하게 때로는 측근에겐 엄하게 함으로 군주의 권위를 세워갔다. 그의 왕권은 치밀한 전략속에서 개혁을 이루어감으로 인해 더욱 강화되었다. 조선시대의 왕권이 가장 강했을 때는 영조와 정조 때라고 한다. 정조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않고 강한 적으로 인해 자신을 강하게 만들었으며, 당파싸움으로 인해 골을 치밀한 통치와 인사에 대한 정확한 배치로 인해 리더십을 강화시켜갔다. 실록의 분석을 보면 정조의 리더십의 행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정조는 이런 자신의 환경속에서 갖는 긴장속에서도 절대로 여유를 잃지 않고자 했다. 그게 바로 유머를 잃지 않았다는 데 있다. 이는 상대를 제압하는 놀라운 힘이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이 시대 강력한 리더, 철저한 인사정책이 시대를 살린다는 것을 배웠다. 군주적인 리더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리더를 원하지만 때로는 강력하면서 부드러운 리더를 원하는 이 시대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이 책을 읽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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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숨 장편소설
김숨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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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족간의 갈등을 물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그렸다. 처음부터 가족간의 갈등구조가 되어지기에 읽는 중에 긴장속에서 갇혀있는 듯 했다. 이 책을 읽는 중에 우리의 가족과 내가 자랐던 가족간의 모습을 다시한번 살펴보았다. 물과 불, 물과 공기, 소금, 금 등을 보면서 아버지 어머니 동생 형제 등과의 관계를 이런 요소로 인해 표현하고 있다. 물은 수평적이면서 모든 것을 감싸는 어머니의 모습을 연상하지만 어머니는 한번도 감싸주는 않는다. 어머니에 대한 갈급함을 물이라는 요소로 자신의 욕구를 채우고자 함이 보인다.  또한 높게 솟아오는 것처럼 강한 불의 성격을 들어 아버지의 상을 보여주고 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갈등속에서 가족간의 갈등은 시작되어진다는 것이다. 물이라는 초점속에서 이 글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물을 채우고자 하는 욕구 또한 우리들이 무엇인가를 채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표현하고 있는 듯 하다. 
즉, 자신이 자라나온 환경에서 자신에게 채우지 못한 모든 것들을 물, 불, 공기, 소금, 금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즉 어머니는 물, 아버지는 불. 여기에서 느껴진다. 중간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자신이 바라는 어머니, 아버지의 상을 물, 불로 그려졌다. 또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간혹 물불을 가리지 않어! 하는 것처럼 부정적인 면을 물, 불로 표현했을 수 있다. 그러나 독자인 저는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욕구를 표현했다고 본다. 또한 가족간의 현장에서 풍겨진 공기, 소금, 금 또한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공기좋은 가정을 표현한다. 공기가 좋다는 것은 그만큼 서로에게 웃음을 주는 포근함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늘 갈증이 된다. 그 갈증이 소금으로 표현해진다. 마셔도 마셔도 갈증만이 남는 것은 왜 일까하는 생각이다. 그 가족간의 관계속에서 나타난 현상들 일 것이다. 또한 무엇인가 가난하고 힘든 세월을 보내면서 금이라는 현상을 연상하고 있다. 그러나 꿈일뿐 자신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다시금 삼백톤의 물을 채우고자 한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삼백톤의 물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자신의 바란 욕구가 이 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는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갈등속에 전개되어진 모습을 보면서 물의 편온함을 갖지 못했다. 그러나 무엇인가 많은 여운을 남기는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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