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성경 : 열왕기 상.하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 쓴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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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스라엘 왕들의 응망성쇠를 이야기하는 책이기에 "열왕기 상. 하"라고 한다. 왕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역사는 흥미롭다. 그런데 역사는 어렵다. 그 시대를 살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옛 생활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쉽지 않는 옛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기에 어렵다고 한다. 또한 옛 이야기는 흥미롭지만 역사는 왠지 어렵다.


 


그러나 이 책은 어려운 시대상을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것이다. 이야기는 모든 이들이 쉽게 듣고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무릎앞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기에 이야기로 된 모든 것은 거부감이 없다.


 


이 책은 성경의 "열왕기 상.하"를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본질을 훼손하지 않고 이야기로 본질의 의미를 되살려고 저자들은 노력하고 있다.



스토리텔링성경을 통해 그동안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을 가까이하는 효과를 갖게 했다. 스토리텔링성경 시리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기대함이 크다. 성경은 모든 인생과 함께 간다. 유아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태어나서부터 죽음에 이를 때까지 성경은 함께 간다.


 


함께 하는 성경이지만 성경을 가까이 하지 못함은 다양한 이유때문일 것이다. 그 이유중에 읽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저자들은 심혈을 기울여서 스토리텔링 성경을 발간하게 된 것이다.


 


어떻게 하면 성경을 더욱 많이 접하게 만들어 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성경을 인생길에서 친구처럼 함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성경을 쉽게 읽히게 만들까 등등의 기도와 생각의 결과로


"스토리텔링성경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으리 믿는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어려웠던 이스라엘 왕들의 신앙과 삶을 더욱 가까이서 보게 된다.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다스렸는지를 보게 되었다.


 


또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통치자로 세우신 하나님 앞에서 선한 왕으로, 대로는 악한 왕으로 살아갔다. 선한 왕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악한 왕에게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있었음을 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더욱 성경의 눈이 열리는 효과를 갖게 되었다.


성경을 바라보는 눈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신 말씀을 더욱 가슴에 새길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 얻는 효과라고 생각한다.


 


이 책과 함께 "스토리텔링성경 시리즈"를 찾게 된다면 우리의 삶이 말씀으로 적셔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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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 지식 유목민 김건주 작가의 치유 에세이
김건주 지음 / 넥서스BOOKS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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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 어느 날, 깊은 향을 자랑하는 커피 한 잔과 함께한 만남이 이 책을 쓰는 까닭이 되었습니다. 홀로 인생길 걷는 이들을 향한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설득하는 이가 있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와 필요성을 위와 같이 말했다.

 

인생길은 누구나 원하든, 원치 않든 가야만 한다. 누구는 뛴다고 한다. 누구는 걷는다고 한다. 인생길의 빠름과 늦음을 말하는 것뿐이지 동일한 것은 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 인생길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같은 시대와 공간에서 같은 환경으로 살아가는 인생들에게도 인생길은 다양한다. 인생의 심리적 현상이 다르기 때문일까. 암튼 다양한 인생길을 걷고 있다. 다양한 인생길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길에서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있다면 외로움이다. 혼자이기에 외롭다. 그런데 인생길에는 혼자가 아니다. 그런데 외롭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독자들은 이해할 것이다. 함께 하는 중에도 외롭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생길은 더불어 걷고 있는 것 같지만 철저히 혼자 걷는 길이다. 함께 하는 것 같지만 냉철하게는 혼자인 것이다.

 

혼자 걷는 길이 인생길이다. 인생길!

누구도 거스릴 수 없는 인생길! 그 길을 우리는 오늘도 걷고 있는 것이다. 쉼없이 걷고 있다. 죽음의 선물이 주어지지 않는 이상, 외롭게 인생길을 걷게 된다.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걷고 싶지만 24시간이라는 하루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동일한 것이다.

이 동일한 시간이 인생길에는 주어진다.

인생길에 주어진 시간을 통해 우리는 남에게 관심과 신경으로 인해 많은 아픔을 떠안고 살아간다. 나라는 존재보다 남이라는 존재앞에 무기력해지고 아파한다. 혼자임에도 혼자이기를 거부하면서 외로움의 병이 든다. 이는 나라는 존재가 나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내가 없다면 남들을 없는 것이다. 내가 힘들면 남들도 힘들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나에게 위로와 화이팅이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 내가 나에게 위로할 수 있는 존재였다는 것은 인생길에서 풀리지 않았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긴 한숨을 쉬게 되었다.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갖고자 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바라보는 순간, 고생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수고했다. 나에게 말했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인생길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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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 - 지친 마음을 돌보는 관계 맞춤법
우즈훙 지음, 김희정 옮김 / 프런티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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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우즈홍은 저명한 심리 칼럼니스트이자 베테랑 심리 카운슬러이다. 그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연구하면서 '건강. 심리'에 관한 글을 많이 썼다.

 

저자의 책을 통해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심리적 상태를 해결받았던 사례들이 많다.

이 책은 많은 독자들이 읽어야 할 '쓸모 있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은 가장 가까운 이들을 통해 상처를 받게 된다. 그중에 사랑해서 구성되어진 가족으로부터 상처를 받는 일들이 많다. 부모에게, 형제에게, 가족들에게 상처를 받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삶을 달리할 때까지 끌고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부모로부터 받았던 상처는 결혼하여 자녀를 두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부모의 사랑에 목말라했던 이들은 결혼하여 배우자와 자녀들로 인해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부모의 사랑의 갈급함은 해결되지 않는다.

 

저자는 부부와의 관계에서 상처받았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한다.

"칼로 마음을 베이는 것 같다."

 

이 정도로 표현한다는 것이 과한 것 같지만 해결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가장 사랑하며 지냈던 가족에게 받은 상처가 칼로 마음을 베이는 것으로 표현할만큼 아픔이상인 것이다.

 

가족은 가장 친밀하면서 가장 가까운 존재이다. 그런데 때로는 가장 멀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저자는 친밀한 관계 맺기를 방해하는 세가지를 '무시, 이중 모순, 좀비화'임을 말한다. 

 

사람은 마음을 나누는 존재이며, 감정을 공유하는 존재이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타인과 함께 하는 세계로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 등은 어떤 존재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사람만이 갖는 아름다움이다. 그런데 가장 아름다운 관계를 꿈꾸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동물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분노와 상처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가장 친밀해야 할 가족과의 관계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글과 사례 등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 마음의 감정에만 충실했던 부끄러움도 보였다.

 

이 책을 통해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 것이며,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마음도 살펴 가는 소중한 여유로움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을 독자들이 꼼꼼히 읽어 봤으면 한다. 많은 것이 생각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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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티스트 언어의 예술가 - 가짜 약장수는 어떻게 약을 팔았을까?
임유정 지음, 하창완 기획 / 별하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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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티스트란 '말로 예술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가청성'이 좋지 않은 대화는 지루하다. 지루한 대화는 힘이 없다"

저자의 책의 글을 통해서 말하는 것이 예술임을 알게 되었다. 말하는 것이 예술이라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리고 말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예술가라는 생각에 이르니 나의 말하기에 대한 무게감을 생각했다.

 

일방적인 말하기에 익숙했던 나는 '말로 예술 하는 사람'이라는 톡커티스트에 부끄러움이 생겼다. 말하기가 이토록 중요하다는 것을 뛰어넘어 예술에 차원에 이른 것이라는 것에 놀라웠다.

 

저자는 말로 예술 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말로 예술을 펼쳐갔으며, 자신의 색깔을 대중들에게 보이고자 노력했다. 한 마디의 말에서 예술의 아름다움을 품고자 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러므로 저자는 말하기와 대화의 중요성을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 또한 말로 예술 하는 사람으로서 노력을 해 왔다. 그는 3년동안 MC로서의 말하기를 배웠고, 말하기의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는 예술분야에 손색이 없는 존재로 각광받고자 함이 아니라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땀의 과정이었다. 

 

이후 저자는 말하는 것에 대한 익숙함에서 말하는 철학과 개념을 분명하게 했다.

사람들은 많은 대화를 한다. 그러나 자신의 주장을 더욱 많이 관철시키고자 한다. 가벼운 대화임에도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의 고집을 부리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대화는 '주는 것'이 아니라 '주고받는 것'이다"

저자는 말하기를 통해 갖는 대화는 일방적인 대화에 쌍방통행임을 깨우고자 한다.

 

말로 예술 하는 사람인 톡커티스트는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이야기 구성의 기술뿐만 아니라 밀당의 기술, 비유, 감정, 듣기, 질문의 기술을 갖게 되면서 좋은 스토리텔링이 되는 것이다.

 

다양한 말하기를 듣기것이 중요하다. 대중들은 듣기에 익숙하지 않다. 독자인 나도 마찬가지이다. 말하는 훈련중에 듣는 기술이 나에게는 중요한 부분인 것이다. 들어야 말할 수 있음을 알면서도 듣기보다 말하기에 서두름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말하는 세계를 보게 되었다. 말하는 기술에 대한 다양한 책이 출판되었지만 전유성 선생님이 추천할 정도로 귀하면서도 유익한 책이 '언어의 예술가'인 저자의 책이다.

 

이 책을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함께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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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내 운명, 당신은 내 웬수
박정수 지음 / 창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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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란 축복이다. 그렇지만 만남이 결코 축복으로 여길 수 없는 사람들도 많다. 만남이라는 기회속에서 행복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일반인들은 만남을 통해 꿈꾸었던 것이 산산히 조각난 경험들을 한두번 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끊임없이 만남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간다. 만남은 인생사에서 필수적이다. 만남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영역을 넓혀간다.

 

이 책은 만남을 갖는 이들에게 귀한 책이 될 것이다.

사람은 부모와의 만남이 첫 만남이다. 첫 만남은 부모입장에서나 자녀들의 입장에서 볼 때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부모는 자녀를 선택할 수 없고, 자녀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 부모는 자녀들과의 첫 경험들을 매일 매일 이루며 살아간다. 또한 자녀들도 부모와 마찬가지로 첫 경험들을 매일 매일 이루어 간다.

 

첫 만남과 새로운 경험들을 매일 매일 해야 하는 부모와 자녀들의 관계는 사랑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가장 상처받은 대상이 부모와 자녀들과의 관계이다. 부모는 자녀들을 소유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자유로운 탈출구를 찾고자 한다. 서로에 방향이 끝까지 만날 수 없는 기차 레일같다.

 

그렇지만 자신의 원하는 사람을 만날 기회를 갖게 되었을 때는 서로에게 사랑과 설레임이 한층 높아져 간다. 서로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되어 함께 하는 이들이 부부가 된다. 그런데 서로 사랑하고 선택했던 부부가, 부모외에 가장 사랑하고 가장 아끼고자 했던 부부가 가장 멀어지는 사태까지 발전되어 서로 헤어지는 아픔을 겪는 이들이 주위에 많아져 간다.

 

서로 사랑하지 않았어?

서로를 위해 죽음을 불사하겠다고 하지 않았어?

서로 잘 살겠다고 말하지 않았어?

 

헤어지는 부부에게 수많은 뒷이야기가 들려온다.

사람은 결국 혼자인데, 혼자 남는데, 조금 일찍 혼자가 되었을 뿐인데, 사람들은 혼자인 이들을 다른 시야로 바라보며, 맞장구를 친다.

 

이 책은 부부와의 관계, 부모와 자녀들과의 관계, 사람들의 관계를 현실감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론의 바탕으로 이렇게 해야 한다는 답론을 주고자 하는 책이 아니다. 먼저 경험했기에 그 길을 걸어가지 말라고 하는 교훈책이 아니다.

 

이 책은 그저 살아왔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삶의 이야기,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여기에는 사람 냄새가 난다.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기에 나의 속 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나의 삶의 모습을 보게 된다. 진정 사랑했던 이들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어떤 마음을 갖게 했는지 알게 한다.

 

사람은 사람과 만남을 가져야 하며, 사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야만 사람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만남과 헤어짐, 사랑과 아픔, 운명과 웬수 등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고자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주는 독자가 있다면 저자는 만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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