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효과
댄 토마술로 지음, 윤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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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불안.

언론 기사에서만 접하는 내용인줄 알았습니다.
얼마전 정신질환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시선의 변화도 있겠지만, 예전보다 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구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직장인들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연예인들은 인기를 얻기 위해...
무언가를 ‘얻기 위한' 것은 목표가 있다는 것이고 이는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나치면 도움이 아닌 방해가 되지요.

저자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 아래의 4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희망(Hope)
  • 유능감(Empowerment)
  • 회복탄력성(Resilience)
  • 낙관주의(Optimism 

절망이 아닌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실패앴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면 또다른 기회가 있고, 이 실패를 통해 배운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패가 아닙니다.
이것을 두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는 것이지요.

유능감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성공의 감정을 느끼는 것입니다.
등산을 하면 꼭 에베레스트 산을 올라야 성공의 감정을 느낄까요?
설악산을 올라도 느낄 수 있고, 동네 뒷산을 올라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작은 성공의 기쁨과 경험들이 에베래스트에 올라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모든 일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한 번도 넘어지지 않고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수 없습니다.
넘어져도 툭툭 털고 일어나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불안한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실패한 과거에 연연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현재입니다.
그리고 이 현재에 따라 미래가 바뀝니다.

육체적으로는 편해졌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힘든 세상인 것 같습니다.
내 안에 HERO와 함께 부정이 아닌 긍정으로 살아갈 힘을 얻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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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쓸모있는 화학 이야기
이광렬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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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전 복잡한 화학식과 어려운 용어입니다.
학창시절 화학은 정말 좋아하기 어려운 과목이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문이 그렇듯이 화학 또한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 화학을 담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체, 뇌, 약, 식품은 물론이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화학제품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내용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녀 양육에도 화학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 놀랍네요.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활성산소, 혈중 염분 농도, 감상선호르몬,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을 주의깊게 읽었습니다.
콜라를 청소에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은 무척 신선하네요.
앞으로 남은 콜라는 버리지 말고 청소에 사용해야겠어요.
마지막에 소개된 자녀양육에 사용하는 화학의 원리는 진작 알았으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네요.
잘못 알고 있던 내용들도 수정하고, 새롭게 배운 내용도 많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광팔도사 Q&A’는 화학뿐만 아니라 인생에 도움이 되는 조언들입니다.
모든 것을 학문으로 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학창시절 화학을 이렇게 가르쳤다면 화학자가 될 꿈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네요.
가끔씩 낯선 화학물질명이 있지만,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게 읽었습니다.
화학에 대한 재미도 얻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고 쓸모있는'이라는 제목에 참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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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매력 - 세상의 모든 x값을 찾아 떠나는 여행
리여우화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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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 매력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을 학창시절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졸업하면 수학은 전혀 보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언제부턴가 수학에서 묘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시험문제를 빨리 풀기위해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과 원리, 사용에 대해 알게되니 그렇게 되더군요.



이 책은 답을 찾기 위한 수학이 아닌 수학의 쓸모와 재미를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것에 숨겨져 있는 수학적 논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자성어를 수학으로 풀어 해석하는 엉뚱한 주제도 있지만 이 엉뚱함이 기발함으로 다가오네요.

수학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가 있다면 저자가 제시하는 주제의 수학적 전개에 푹 빠질 수 있습니다.
망치를 들고 있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이는 것처럼 저자에게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숫자로 보이는 것 같네요.
책을 보면서 ‘모든 것은 숫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피타고라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을 숫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점점 더 많은 것을 숫자로 풀어서 설명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수학을 말하고 있기에 수학적 용어나 기호, 수식이 없을수는 없겠지요.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지장을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숫자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어려운 책이 될 수 있습니다.
수학의 매력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하지만 재미까지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수학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수학의 풀이가 아닙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수학적 사고입니다.
그렇기에 수식을 몰라도, 용어가 낯설어도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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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딴생각에 빠진 당신에게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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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생각에 빠지기는 올해까지만. 내년에는 집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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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딴생각에 빠진 당신에게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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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뜨끔했습니다.

딴생각.
딴생각이 마냥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딴생각을 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지요.
하지만 집중하고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엉똥한 자료를 보고 있거나, 관련없는 다른 것을 보고 있는 것을 알게되면 정말 그 때의 기분은....



집중력은 나이가 들면 조금씩 떨어집니다.
하지만 지금의 집중력 저하는 외부 요인에 의한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저는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는데, 많은 요인들이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합니다.
메신저, 메일, 전화, 그리고 검색시 원하지 않은 정보 등...



집중을 하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지만, 집중력이 깨지는 데는 2.8초면 충분하다고 하네요.
충격적입니다.
멀티테스킹에 대해서는 원래 부정적이였기에 동시에 일을 하지는 않지만 갑작스런 방해요소로 집중력이 많이 깨집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방해요소로부터 해방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퇴근길에 ‘오늘 뭐했지?’라는 생각이 든 적이 없었나요?
뭔가 많은 일을 했지만 잠자리에 누웠을 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면 그냥 바쁘기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언급하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과 선택입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인간관계는 정리하고, 선택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말라고 합니다.
선택을 위해 오랜 시간동안 고민할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빠른 선택과 행동으로 틀렸을 경우 다시 시작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딴생각도 습관입니다.
내년에는 이 습관을 고쳐야겠네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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