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 - 2030 기술 변곡점의 시대가 온다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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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4차 산업혁명의 열풍의 시대이다.
아직까지 뚜렷하게 뭔가 잡히거나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무언가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변화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에 느끼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기계가 도입이 되었고, 2차 혁명은 전기 에너지 및 컨베이어 방식의 도입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3차 혁명은 컴퓨터의 대중화로 지식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4차 혁명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너무나 많은 주제와 기술로 이것이다라고 '아직은' 명확히 정의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 혁명이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를 보여주고 있지 않다.
지금 이 순간 우리 곁에서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불투명하게만 보였던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바꿔놓을지에 대해 보다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누군가에게는 위협적으로 다가올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기회로 보일 것이다.
이 변화를 역행할 수 없다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능동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선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 실생활에 적용되고 있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구글, 페이스북, 우버 등 근래에 성공한 기업으로 우리에게 알려졌지만 이들도 아직은 4차 산업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못하고 있다.(물론, 선도적인 기업임에는 틀림없다)

이 책의 4장과 5장을 통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혹은 하고 싶은 분야의 변화를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누군가의 뒤를 쫓기에 바빴다면 그 순서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다음에도 따라갈 것인자, 아니면 선도할 것인가?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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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승부를 걸 시간 - 돈은 당신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데이비드 오스본.폴 모리스 지음, 강성실 옮김 / 유노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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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제목만을 봤을 때에 자기계발서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은 자기계발이 아닌 돈에 대한 책이다.
저자들은 성공한 부동산 그룹을 만들어 낸 자신들의 성공담을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창업이나 기업에 대한 얘기는 절대 아니다.
왜 그들이 '돈'을 중요시 하는지, 돈을 벌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그들의 성공의 바탕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로버트 기요사키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들이 성공한 분야를 봐도 그렇고, 책 전반의 기조 또한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와 상당히 닯아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백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자랑한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그 책을 읽은 독자는 상당히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책을 본 독자의 성공담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책을 통해 부의 자유를 누리게 된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자본주의 체제에 살면서 돈은 물과 공기와 다름없다.
돈을 벌지 않는 시간에는 쓰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보다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위해, 편한 옷차림과 맛난 음식을 위해,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해서도 돈이 필요하다.
'무전유죄, 유전무죄'의 시대는 아닐지라도-아직 완전히 부인하지는 못할 것 같다- 분명 돈이 주는 혜택은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모든 시간, 모든 에너지를 단지 돈을 더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인생이라는 측면에서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돈이 부족해서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거나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은 더욱 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은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한번쯤은 접해봤을 내용들이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언급된 내용도 많고, 파이프라인도 말하고 있다.
저자들과의 차이는 바로 '지속적인 실천'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재테크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오히려 기존에 내가 보았던 것들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보낸 것 같다.
적어도 돈에 대해서 승부를 걸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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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놀라운 생물 대백과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6
이마이즈미 타다아키 감수 / 글송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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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감동만을 주지 않는다.
그 속에서도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다툼이 있고, 종족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 있다.
이 책은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감동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두 77종의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의 구성은 무척 심플하다.
동물이름과 분류, 서식지, 크기와 그 동물의 특이한 행동이나 생태를 보여준다.
동물의 모습을 그린 반페이지 가량의 일러스트는 아이들이 이 책에 더 호기심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나머지 부분에 그 동물의 특성을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나와 같이 동물들의 특이한 습성이나 행태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은 자세한 설명이 없어 아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 독자인 아이들은 큰 그림과 적당한 글씨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내가 아쉬움을 느끼는 그 부분이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텍스트에 지치지 않고 계속 읽어 나갈 수 있는 요소인 것 같다.

나도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오해했던 것들, 몰랐던 것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레밍은 집단 자살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어른 사마귀만 동료를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갓 태어난 새끼들도 서로 잡아먹는다는 것, 항상 나무에 매달려 있을 줄만 알았던 나무늘보도 대변을 보기 위해서는 땅으로 내려온다는 사실 등 무척이나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다.
예쁘고 귀엽기만 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에게는 생존을 위한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행동들이 우리와 다르다는 이유로 무척 흥미롭게 보일지도 모른다.
중간중간에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동물들과 인간과의 교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멸종해 버린 동물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자연의 변화로 인해 멸종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허영과 욕심으로 인해 사라져버렸기에 너무 안타깝다.
인간도 결국 자연의 일부분인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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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
안셀름 그륀 지음, 안미라 옮김 / 챕터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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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많은 감정들을 안고 산다.
기분 좋은 감정도 있고, 그렇지 않은 감정도 있다.
이 책은 '그렇지 않은 감정'을 어떻게 바라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저자인 안셀름 그륀은 신부로 수도원에서의 공부를 통해 어떻게 부정적인 감정들을 잘 다스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나를 아프게 하는 감정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감정들을 어떻게 다스리고 극복하는지에 따라 인생의 깊이와 질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한 감정을 때로는 이기고, 때로는 사이좋게 지내면서 우리는 점점 더 성숙한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감정을 조금은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다.
분노, 짜증, 두려움 등의 감정의 뒷면에 숨겨져 있는 긍정의 메시지는 찾아 보여준다.
안 좋은 감정이라도 그 감정도 내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한다.
안 좋은 감정이라고 무조건 밀어내고, 이기려고 하면 오히려 더 마음이 상한다.
다만 그 감정에 몰입하지 말고 조금 떨어져 객관적으로 그 감정을 바라보고 왜 그러한 감정이 생겼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감정 그 자체에 주목하지 말고, 그 뿌리를 찾는다면 조금은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무척 어려운 것이다.
그리 어렵기에 더 노력할 가치도 있다.

16가지의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조화롭게 풀어갈 것인지를 설명하는 각 단원의 마지막에는 '명상법'이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명상은 앉아서 눈을 감고 하는 명상이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인 명상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신부님이기에 책의 상당부분은 성경과 교리를 많이 언급하고 있기에 신자라면 더욱 이 책의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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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52주의 기록 - 일주일에 한 번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한 수업
쉐릴 리처드슨 지음, 김현수 옮김 / 가나출판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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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작년보다는 더 나은 올해, 어제보다는 더 나은 오늘을 만들고 싶어한다.
벌써 올해도 3월이다.
올해 초에 세운 계획은 뜻한대로 모두 잘 진행되고 있는가?
바쁘다는 이유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핑계와 미루기로는 재작년보다도 나은 내년도 기약할 수 없다.
이 책은 이런 미루기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단 한 번에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없고, 해결할 수도 없다.
그것들을 일주일 단위의 작은 일로 나누어서 일주일에 하나씩 해결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1년이라는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일주일단위로 보면 52주이다.
일주일에 딱 하나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1년 동안 무려 52가지의 더 나은 변화를 꾀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놓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되돌아 보게 한다.
이루고 싶은 꿈, 충분한 휴식,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시간 등 52가지 주제를 일주일에 하나씩 생각해 보게 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삶을 바꾸는 실천 과제'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
이 책은 저자가 쓴 책이기도 하지만 독자가 쓸 책이기도 하다.
책의 가치는 내가 어떻게 무엇을 썼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저자는 일주일에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을 비워두었다.
그 공간이 왜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느끼지만 공간을 채우기가 결코 쉽지 않다.
큰 고민없이 가볍게 채울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일주일이 아니라 한달, 일년이 걸려도 결코 쉽게 써내려가지 못할 것들도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내가 내려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까?

"우리는 종종 '모든 걸 잡으려고' 시도할 때가 있다.
성공에 대한 희망으로 내게 오는 모든 기회에 반응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힘닿는 데까지 도움을 주려고 애쓴다.
그러나 사실 길게 볼 때 오래 지속되는 성공은 한 번에 하나의 프로젝트,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는 능력에서 싹튼다."

아직까지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많다.
그래서 여러가지를 잘 할 수 있다고, 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채찍질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은 동시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연속해서 하는 것 뿐인데...
위의 글은 지금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일주일에 하나씩 해결할 수 있는 주제들은 아니다.
평생을 살아가면 매주 확인해야 할 것들도 있고, 지금까지의 나의 생활 패턴이나 마인드를 완전히 뒤바꿔야 할 것들도 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저자가 말하는 것들은 저자의 기준일 뿐이다.
틀리다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을 읽는 목적이고,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저자가 궁극적으로 독자들에게 원한 삶을 바꾸는 결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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