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아주 자세히 들여다봐 봐. 그러면 그에 대해 그 사람 자신보다도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거야. - P71
겉으로 보이는 고독은 언제나 세상을 향해 던지는 가장 남자다운 조롱 같았다. 그러나 나는 속으로 강렬하게 엄습해오는 우울과 절망에 자주 시달렸다. - P87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 P112
누군가가 자신에게 몹시 필요한 무언가를 찾아냈다면, 그 무언가는우연히 거기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열망과 욕구가 그를 거기로 이끈 것이다. - P120
만약 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이는 상대의 모습에서 우리 자신 안에 있는 무언가를 보았기 때문이오. 우리 안에들어 있지 않은 것이 우리를 괴롭히는 법은 없으니까. - P139
나 역시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았어. 자신에 대해 떠올려 보고 마음속으로 정말 원하는 것을 하면 돼. - P144
자아를 찾아 좀 더 전진하고, 나의 꿈과 생각, 직관을 더 강하게 확신하고 내면의 힘에 대해 한층 폭넓게 인식하게 되면서 나는 더욱 성장할 수있었다. - P150
나는 그저 악의 없이 단 한 마디를 던졌을 뿐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에 우리 사이의 환상이 오색찬란한 조각들로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 P153
불꽃이 희미해질 때마다 나는 무언가 아름답고 친밀한 것이 소멸해서 날아가 버렸다는 걸, 다시는 돌아올수 없으리라는 걸 느꼈다. - P154
피스토리우스는 나를 길 위로 이끌어 주었다. 그 길이, 내가 인도자인 그를 뒤에 남겨두고 떠나게 될 길임을 알면서도 말이다. - P155
깨우침을 얻은 인간에게 의무란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아 확신을 가지고 자신의 길이 이끄는 곳이면 어디든 그 길을 따라 앞으로 더듬어 나아가는 것뿐, 그 외에 다른 의무는 절대 절대 절대로 없었다. - P157
"네, 사람은 자신의 꿈을 찾아야 하죠. 그러면 길이 쉬워집니다. 하지만 영원한 꿈은 없으니 새로운 꿈으로 대체되기 마련이에요. 어떤 특정한 꿈을 계속 붙들고 있으려 하면 안 돼요." - P175
나는 그 어두운 거울 위로 몸을 숙여 나 자신의모습을 바라보기만 하면 되었다. 나 자신의 모습은 이제 그와 똑같아져 있었다. 내 친구이면서 인도자였던 그와.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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