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자신을 어떻게 내보일 것인가
소감: 자신을 보이는 여러가지 모습중에 ‘다중 관객의 딜레마‘가 인상적이었다. 상반되는 가치를 중시하는 두 유형의 상대방을 관객이라 명칭했을때, 두 관객의 호감을 얻고자하는 방식이 흥미로웠다. 꼭 책에서 나온 정치인 등의 사례가 아니더라도, 회사니 기타 조직에서 내 생각 그대로의 의견을 말하거나, 한쪽만을 말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사회적 상황도 있으니.. 책은 그 경우 관객을 분리하라는데 이건 너무 박쥐같아서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저자는 관객 분리가 안되는 상황에서는 완화된 자기 제시를 하여 절묘하게 대응하라는데, 그것도 말이 그렇지.. 이 책은 전공서이나 연구, 인문학이지 처세서가 아니니까.
사람들이 유능하게 보이려는 방법들도 어째 어설퍼보인다. 심리를 말하는 책이지, 유능해 보이는걸 알려주는 책읏 아니니까. 다만 사람들은 역시나? 다들 타인에게 좋게 보이고 싶어하거나 보호하고 싶어하는건 맞다. 당연하지만. 나도...
인상깊은 구절:
우리는 모두 데마라와 마찬가지로 호감 가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고, 유능해 보이고 싶고, 지위와 권력을 드러내고 싶다는 자기 제시 목표가 있을 뿐아니라 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런 바람직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려 한다. 사실 사기꾼 데마라의 대단한 성공은 흔히 쓰이는 자기 제시 전략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덕에 가능했다. 그는 호감을 얻고 싶으면 아침을 하고 자기 의견을 조정하고, 외모를 매력적으로 가꾸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재능으로 존경을 받고 싶으면 열심히 일하고, 수행을 선보이고, 제3자가 자신을 자랑하게 만들었다. 지위로 존경받고 싶으면 지위에 맞게 옷을 입고 속물적인 물건들에둘러싸이고, 지위가 높은 사람들과 자신을 관련짓고, 근엄하고 차분하게 행동했다. 이것은 모두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심어줄 인상을 관리할 때 쓰는 자기제시 전략과 정확히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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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나는 안그런가. 사기의 선을 안넘어서 그렇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본인이 정한 선과 능력안에서 그렇지 않나. 정도를 넘지 않는다면 저 제시 전략은 능력일수도. 능력이라면 나는 좀 부족해보인다. 내 나이와 경력이, 나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영향이 있으니..그들을 위해서라도 저런 능력을 키워야하는데, 일단 건강부터 어떻게 해야하고. 흠.. 다 모르겠고 책방 아줌마나 하면서, 저런거 신경쓰지 않고 싶은데, 돈도없고 그 세계에선 또 다른 이유로 사람들의 호감을 얻어야겠지.

이 핵심일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주기를 바랄 때 의견을 조정해서 표현할 때가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조건이 모두 동일하다면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고자신과 다른 사람을 싫어한다. 스스로도 그것을 안다! 자신과 비슷하게 옷을입고, 영화와 음식 취향이 비슷하며, 의견이 비슷하고, 하다못해 성에 같은 철자가 몇 개 있다는 사소한 유사성이라도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Byme. 1971:Jones et al., 2004 : 7장 참고) 따라서 옷 입는 법, 활동, 대외적 의견, 심지어 주랑까지 조절하면서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기 위해 유사성을 만들어내는 일이잦은 것은 당연하다.(O‘Grady, 2013) - P183
우리는 모두 데마라와 마찬가지로 호감 가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고, 유능해 보이고 싶고, 지위와 권력을 드러내고 싶다는 자기 제시 목표가 있을 뿐아니라 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런 바람직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려 한다. 사실 사기꾼 데마라의 대단한 성공은 흔히 쓰이는 자기 제시 전략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덕에 가능했다. 그는 호감을 얻고 싶으면 아침을 하고 자기 의견을 조정하고, 외모를 매력적으로 가꾸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재능으로 존경을 받고 싶으면 열심히 일하고, 수행을 선보이고, 제3자가 자신을 자랑하게 만들었다. 지위로 존경받고 싶으면 지위에 맞게 옷을 입고 속물적인 물건들에둘러싸이고, 지위가 높은 사람들과 자신을 관련짓고, 근엄하고 차분하게 행동했다. 이것은 모두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심어줄 인상을 관리할 때 쓰는 자기제시 전략과 정확히 일치한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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