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오른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을 내려 땅을 가리켰다. 그리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라고 외쳤다. 이 말은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서 오직 내가 홀로 존귀하다. 이 세상이 모두 괴로움에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하게 하리라’라는 뜻이다. - P564

왕과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 무슨 일인지를 물었다. 그러자 아시타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가 장차 부처님이 될 것인데, 저는 나이가 너무 많아 그 가르침을 듣지 못할 것이니 그것이 안타까워 그럽니다." - P568

단정적으로 말해서 불교의 근본 교리는 사성제와 팔정도라고 할 수 있다. - P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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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또 무슨 일로 눈이 튀어나오려고 하니? 또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라도 찾은 거니?"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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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인간적 가치‘
디에고 벨라스케스
Diego Rodríguez de Silva y Velázquez, 1599-1660

반면 데모크리토스는 세상의 어리석음을 보고 웃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편에서 보았듯이 웃음은 주어진 삶에 대한 긍정이다. 절망하지 않기 위해서, 살아 있는 기쁨을 누리는 인간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서 광대는 웃었다.
- P286

가령 말로는 자유와 정의, 선을 위한다고 공언하지만,
자신과 당파의 이익추구에만 몰두하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는미소의 추잡함과 더러움이 악착같이 들러붙는다. 속이고 싶겠지만, 사람들은 다 안다. 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은폐의 기술이아니라, 진실에 봉사하는 진실의 기술일 것이다. 
-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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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린드 아주머니가 이 세상은 만남과 이별뿐이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맞아요."
- P297

내 보증하마. 넌 내일도 실수를 수두룩이 저지를 거다. 너처럼 실수를 쫓아다니며 저지르는 아이는 처음 본다, 앤."
앤이 풀이 죽어 말했다.
"맞아요. 저도 잘 알아요. 그래도 아주머니, 제게도 장점이 하나 있는데, 알고 계세요? 전 같은 실수는 두 번 저지르지 않아요."
"끊임없이 새로운 실수를 저지르니 좋은 점이 있어도 그게 그거구나."
"아, 모르세요, 아주머니? 한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실수에는 분명 한계가 있어요. 제가 그 한계에 다다르면 제 실수도 끝나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에 정말 위로가 돼요."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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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의 정치학
안토니 반 다이크Anthony Van Dyke, 1599-1641

반 다이크의 그림 속에는 오로를 인정하지 않는 무조건적인 숭배만이 존재한다. 있는 결점을없애고, 없는 장점을 부여해서 실제를 왜곡하는 숭배의 저편에는 사실 자격지심이 깔려 있다. -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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