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는 심리학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설명한다. 학자라는 작자들은 묻지도 않은 말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한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

말은 뭔가 상당히 어렵게 하고 있지만 어쨌든 내 말에 찬성하는 입장인 것 같아 이 정도라면 조금 더 불평을 털어놓아도 되겠다 싶었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

쓰다는 자기 마음만 확고하면 다른 사람이 무슨 얘길 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심리학자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거지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

누가 들어도 뻔한 이야기를 일부러 어렵게 말한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

‘일본 제일의 기분으로 안녕히’란 구절을 어디선가 읽은 듯한데 지금 나의 기분이 꼭 그런 느낌이었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런던탑

나는 또 상상한다. 태어난 이상 살아야 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는 건 그리스도 이전의 길이며 이후의 진리이기도 하다. 어떠한 변명도 필요치 않다. 다만 살고 싶으니 살아야 한다. 모든 사람은 살아야 한다. 지옥의 끈에 연결된 사람일지라도 이 진리에 따라 살아야 한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런던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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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솔직하고 순수한 사람을 보면 ‘도련님, 부잣집 도련님’ 하면서 비꼬곤 한다. 그렇다면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거짓말하면 안 된다, 솔직해야 된다’라고 가르치지 말고 차라리 ‘거짓말하는 법’이라든가 ‘사람을 의심하는 기술’, ‘사람 등치는 술책’을 가르치는 편이 이 세상을 위해서도, 그 사람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물론 나쁜 짓을 안 하면 되지만 자기가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의 나쁜 점을 알아채지 못한다면 큰코다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는요, 아무리 통이 큰 것처럼 보여도, 아무리 뒤끝이 없어 보여도, 친절하게 묵을 집을 알선해준다 해도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아니요. 소중한 편지라서 바람에 날리면서 보고 날리면서 보고 하는 겁니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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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뛰어내릴 용기는 없을걸? 이 겁쟁이야."
그래서 그냥 뛰어내렸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그럼, 네 손가락 한번 잘라보지그래"라고 하길래 "뭐, 손가락? 그것쯤 문제도 아니지" 하면서 광나는 칼날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쓱 베었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기요에게 그 돈을 받으면서 "곧 갚을게"라고 말하고는 갚지 않았다. 이제는 그 열 배로 갚아주고 싶어도 갚을 길이 없다.

- <도련님: 에디터스 컬렉션, 나쓰메 소세키/오유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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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자산이 많지 않아도 경제 기사를 보고 이론 또는 정책이 눈에 띄면 나와 엮어보는 습관을 들이자. 경제란 누가 알려줄 수도 없고, 누가 지시할 수도 없다. 자신의 역량에 따라, 자신의 기준과 관점을 바탕으로 바라보며 직접 체득해야 한다. 그래야 자본주의사회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다. -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토리텔러 (지은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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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 자유를 주장하는 쪽에 두발 자유를 왜 해야 하는지 입증할책임이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즉, 학생들이 스스로 두발 자유가탈선이나 사회질서 유지와 무관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두발 규제를 주장하는 쪽에서 탈선이나 사회질서 유지, 공공복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 것이다.

310p ET는 나라에서 가져갈수 있을까?
기본권이나 인권의 책임소재가 다름을 예시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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