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사람들의 열망때문이든 아니든, 물론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아닐 확률이 높지만, 어쨌든 결국 우리는 어제와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다. 어제와 다른, 새로운 세계. 그게 중요한 것이다. 반드시 복수해야만 할 필요는다. 당장 내 눈앞에서 정의가 이뤄지지 않아도 좋다. 이게 어제와다른, 새로운 세계라면, 그리하여 나는 이 소설의 마지막 부분을 고칠 수 있었다. 
3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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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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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왜 우리가 간절히 열망하는데도 이 세계는 조금도 바뀌지 않는가? 그런 게 우리가 사는 세계라면 우리는 마땅히 현실에 순응하고권력에 복종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더 이상 뭔가를 간절히 열망하면 안 되는 일이 아닌가?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을 쓰면서 나는 그 의문에 해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어쩌면 열망은 그 열망이 이뤄지는 일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리라.
열망으로 이뤄지는 일은 하나도 없다. 열망은 결코 원인이 아니다. 열망은 그. 자체로. 결과이리라. 열망은 단지 열망하는 그 순간에.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뿐이다.
343-3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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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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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다시 웃긴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 나는 원래 뭔가를 간절히 원하면 온 세계가 그 열망을 도와준다고 믿으며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다. 대신에 조건은 있다. 온 세계가 그 열망을 도와줄 때까지 계속 간절히 원해야만 한다는 검이다. 열망이 이뤄절 때까지 열망한다.
340p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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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세요, 로자 부인,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절대로요."
순간, 나는 울기 시작했다. 나 역시 아무 일도 없으리라는 것을잘 알고 있었지만, 공공연하게 그런 말을 듣기는 처음이었다.
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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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금 우리집에서는 찾을 수 없는 미래를 보장해주기 의의쉬페르를 다른 곳에 줘버렸다고 했을 때 아이들이 몇 시간 동이야단법석을 떨었다는 말을 하던 중이었다. 
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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