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라는 노래는 이제 무색해졌습니다. 언제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유튜브로 방송을 할 수 있고 유명인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런 유튜브 혁명의 시대에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 P4

영상제작 능력도 꼭 필요한 능력이 되어갑니다. 일반적인 회사원이 보고서 서너 장 정도는 쓸 수 있어야 하는 것처럼 스마트폰으로 짧은 동영상을 촬영하고 간단하게 편집하는 능력이 점점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보편화될 것입니다.
평범한 회사원이든, 공무원이든, 펜션이나 카페 주인이든 꼭 유튜버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 P17

레이어란
‘층‘이라는 뜻으로, 영상편집에서는 ‘여러 개를 쌓아가며 편집하는 것‘을 말합니다.
레이어 3레이어 2레이어 1최종 영상영상에 음악, 자막, 사진, 효과 등을 추가할 때마다 레이어가 쌓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편집‘의 개념은 이런 레이어를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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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것은 우리가 그의 목소리와 창법으로 인식하는 양상이 김광석 자기만의 스타일로 존재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과도 구별되는 김광석 특유의 서정적인 음색과 유랑자적인 무드, 그 고유함이 환금되는 것입니다. 
- P118

단순한 근면함과 순응성은 이제 진화 과정에서 덜 중요해집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도 불필요합니다. 답이 있는 문제는 AI가 풀 것이고, 인간은 답이 없는 문제를 고민하는 역할로 분업이 이루어질 터이기 때문입니다.
- P126

L부장뿐 아니라 모든 개인들은 지금 계속해서 다시 태어나기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최신화와 현행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신화는 가장 최근의 버전을 뜻합니다. 현행화는 환경에 맞춘 자기 갱신의 과정 그 자체입니다.
- P135

AI의 출현은 축복일까요, 재앙일까요?
인류에게 축복이어도 나에게는 재앙일 수 있습니다.
- P142

이처럼 앞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은 일을 열심히 하거나 숙련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없애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그의 직업이 일을 없애는 것이라면, 그 사람 본인은 그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이냐는 모순이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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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유행하는 책을 혐오했으며, 그런 걸 따라잡을 시간이 없으리란 걸 잘 알았다
- P39

그러나 며칠이 지난 다음에, 바뀐 건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그녀는 의식할 수 있었다. 그녀는 항상 자기를 바라보지 않는 삶을 살아왔는데, 그해 섬에서 돌아와서야 처음으로 응징과 경고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었다. - P41

7월의 첫 무더위와 함께 그녀의 가슴속에서 섬으로 돌아갈 때까지 절대로 멈추지 않을 나비의 날갯짓이 시작됐다. 길고 긴 달이었다. 그리고 불확실성 때문에 더욱 길게 느껴진 달이었다. 
- P55

청바지와 지난 몇 년 동안 가지고 다니던 비치백대신, 그녀는 아마 천 투피스를 입고 금빛 샌들을 신고, 가방을 꾸리면서 정장 한 벌과 하이힐, 그리고 모조 에메랄드 장신구를 넣었다. 그러자 다른 여자, 즉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이 된 느낌이 들었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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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일에 이러쿵저러쿵하는 건 아주 무례한 짓이에요."
앨리스가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 P109

"딴 생각을 하는구나, 얘야. 말하는 것도 잊을 정도로 말이야. 지금 당장 이런 상황에 맞는 교훈이 떠오르지 않는다만, 좀 있으면 기억이 날 거야."
"어쩌면 교훈이 없을 수도 있죠."
앨리스가 겁도 없이 대꾸했다.
"쯧쯧! 얘야! 찾기만 한다면 교훈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란다."
- P143

"왜 저렇게 슬퍼하는 거죠?"
앨리스가 그리핀에게 물었다. 그러자 그리핀은 조금 전과 똑같은 대답을 했다.
"다 자기 상상일 뿐이야. 슬픈 일 따위는 없어. 이리 와!"
- P153

앨리스가 약간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제 모험은, 그러니까 오늘 아침부터였다고 할 수 있어요. 어제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전 어제의 제가 아니거든요."
- P168

"누가 당신 말에 신경이나 쓴대요?"
앨리스가 말했다.
(이제 앨리스는 온전히 제키로 돌아와 있었다.)
"고작 종이 카드일 뿐이면서!"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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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준이 엄격했던 이유는 ‘무엇이든 한 가지로 통일해야 좋다‘라는 획일과 효율의 강박이 한국인의 가치규범으로 자리 잡아 왔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식당에 가도
‘메뉴를 통일하라‘는 독촉에 시달립니다. 
- P80

당신의 욕망은 감춰야 했습니다. 이유는 ‘개인‘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네가 뭐가 중요해, ‘우리‘가 중요하지."
- P80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급여 현실화 등 인간 노동자가 처우 개선을 요구할수록 자동화의 속도는 빨라집니다. 그리고 그 자동화는 결국 각자 혼자서 엄청난 일을 하는사람, 다시 말해 ‘AI 디렉터‘로서 인간의 진화를 추동합니다. - P94

로봇이 섬세한 케어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돌봄 로봇, 서빙 로봇이 보편화되면 이제 ‘인간 서비스‘가 다시 프리미엄 시장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로봇의 핵심은 물리적, 정서적 행위의 자동화입니다. AI의 핵심은 지능적, 창조적 활동의 자동화입니다. 
- P104

"차장님은 업무가 뭐예요?"
"내 업무는 일정 관리와 부서 간 업무 조율이지."
이제 개인은 직접 배워서 AI의 도움으로 업무를 처리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직은 프로세스를 정규화시킨 뒤에는 자동화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자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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