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 자유
여행자들을 위한 필수 여행 가이드북!
발리에서 꼭 해봐야 할 모든 것에서부터 헤매지 않고
발리를 즐길 수 있는 최신 정보들로 가득!
신혼여행자와 휴양을 원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해외여행지로 베스트를 꼽는다면 단연 발리가 아닐까. 자연이 주는
감동으로 가득한 바다와 산, 들이 골고루 펼쳐져 있고 세계 최고의 숙소들이 모여 있을 뿐더러 다양한 레스토랑과 스파 숍, 쇼핑 매장 등을 만날
수 있으니 오랫동안 사랑받는 여행지로 손꼽힐 만하다. 거기다 일 년 내내 밀려오는 좋은 파도와 저렴한 물가는 전 세계 서퍼들을 불러 모아 발리를
서핑의 천국으로 부르기도 한다.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발리 역시 재조명되고
있으니 이러한 기회에 발리로의 자유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자연이 주는 힐링과 낭만으로 가득한 섬,
발리
우리나리에서 직항편으로 약 7시간이 소요되고, 제주도의 약 2.7배의 면적에 달하는 발리는 동서남북 모두 색다른
풍경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공항 이남으로 내려가면 대형 리조트들이 모여 있고, 웅장한 바다 풍경과 푸른 인도양 해변이 펼쳐진다. 공항
이북으로 올라가면 서퍼들의 도시 꾸따, 레스토랑과 상점이 많은 스미냑, 푸른 숲과 들이 있는 우붓, 여기서 더 외곽으로 나가면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배를 타고 두 시간이면 닿는 길리와 롬복은 자본의 손길을 덜 타 순수한 자연과 문화,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자유분방한 여행자들의 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렇듯 <발리 셀프트래블>은 꾸따로 시작해 짐바란, 우붓, 로비나, 믄장안,
길리 등에 이르는 발리의 주요 핵심 지역 정보를 매우 다채롭게 수록하고 있어 그 어느 곳을 가더라도 헤매지 않고 알찬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책은 하이라이트 정보만을 따로 엄선하여 소개한다. '발리 여행 전 자주 묻는 질문
10가지', '발리 날씨와 여행 옷차림', '발리에서 유용한 필수 앱'을 통해서는 발리 여행자들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만한 기본 정보들을
소개하고, ' Try Bali'에서는 신혼 여행, 가족 여행, 나홀로 배낭 여행 등 개인 일정과 동행자에 따른 알맞은 추천 코스를 다룬다.
'Mission in Bali'편에서는 발리에서 꼭 해봐야 할 모든 것을 소개한다. 이를 테면 전 세계 서퍼들을 사로잡는 발리 만의 매력인 서프
코스, 바닷 속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이빙 포인트, 발리의 자연과 함께하는 워터 액티비티, 멋진 크루즈, 자연을 통해 치유를 얻는 에코
힐링, 발리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 체험이 꽤나 인상적이다. 특히 우붓의 카페 와얀 쿠킹 클래스를 통해 열대 식재료에 대해
배워보기도 하고 발리식 샐러드를 포함해 디저트까지 총 5가지 요리를 배워본 뒤 점심이나 저녁 식사로 직접 즐겨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이 외에도 발리 지역의 베스트 스폿, 가장 인기 있는 해변, 꼭 먹어봐야 할 맛있는 발리 푸드 및 꼭 도전해보기를
권하는 베스트 메뉴, 맥주로 유명한 발리의 주류 아이템, 로맨틱한 디너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오가닉 식당, 발리에서
만나는 한국 식당, 최근 눈에 띄는 퀄리티 높은 카페, 뷰가 좋은 레스토랑과 멋진 비치 클럽 베스트, 발리에 가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전통
공연과 발리 스파, 필수 쇼핑 아이템들, 리조트와 호텔에서부터 저가 숙소 베스트까지 초보 여행자들을 위한 알뜰 팁만 엄선하여 수록하고 있다.
저자가 몸소 체험한 정보에서부터 실제 발리를 여행한 이들의 정보를 함께 제공받아 작성한 정보들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
발리의 여러 여행지 중에서 나의 마음을 끄는 곳은 '스미냑&짱구'와 '우붓'이다. 발리의 핫플레이스가
모여있는 곳은 스미냑&짱구 지역은 고급 숙소와 부티크 숍,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바가 밀집되어 있어서 '저기 꼭 가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저절로 든다. 저자는 이곳에서 스미냑 메인 로드를 걸으며 부티크 숍 탐방하기, 파인다이닝 즐기기, 한껏 차려입고 포테이토 헤드 클럽에서
칵테일 즐기기, 비치 클럽에 자리 잡고 종일 선탠하기, 럭셔리한 리조트나 빌라에서 왕처럼 쉬어볼 것을 추천한다.
푸른 자연 속에서의 힐링_ 우붓
마치 우붓은 이곳과 사랑에 빠진 한 외계인의 정착지처럼 느껴진다. 푸른 정글과 빼곡히
퍼즐을 끼운 듯한 들, 그 그림 같은 자연 속에 들어앉은 숙소, 아기자기한 상점, 별별 국적의 식당들까지. 우붓에는 푸른 자연과, 빛바랜
왕궁과, 오래된 사원들이 현재 사람들이 틔운 불빛과 만나 아름답게 공존하고 있다. / 278p
반면, 우붓은 평화로운 자연이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자연과 벗할 수 있는 트레킹, 래프팅은 물론 요가나 명상의
시간을 갖기에 좋다. 우붓 서쪽에 위치한 아융 강에서 즐기는 래프팅은 우리나라에서의 래프팅과는 달리, 물살이 세지 않고 강이 험하지 않아
다이내믹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열대림과 폭포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원숭이와 바위에 조각된 신비로운 그림들을 구경할 수 있어 물을 무서워하는
나도 도전해볼 수 있을 듯해 호기심이 인다. 이와 달리 우붓은 예술인의 마을이라고도 불리는데, 생각보다 많은 미술관과 갤러리가 있어 신비한 발리
예술가들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인상적이다. 이외 에도 아름다운 힌두 사원들, 펭리뿌란 전통 마을, 수까와띠 재래시장처럼 우붓
만의 정경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은 꼭 한 번 그곳으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렇듯 <발리 셀프트래블>은 다양한 지역별 정보를 소개하려는 저자의 노력과 내공이 엿보이는 알찬 여행
가이드북으로 발리 여행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 챕터에 이르면 발리 여행을 준비하는 데 있어 꼭 알아둬야 할 여행 준비
팁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이를 꼭 참고하면 낯선 발리에서도 헤매지 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한 손에 들고 다니기에 적당한 발리 맵북도
제공하고 있으니 여행 시 꼭 지참하고 떠나보시기를 추천한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여름 휴가도 제대로 떠나보지 못한 까닭에 <발리 셀프트래블>을 보며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발리, 그곳에서 멋진 리조트와 스파에서 몸을 뉘고 아름다운 비치 앞에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즐거운 저녁 식사를 즐기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