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공원을 지키는 경비원들은 장애를 지닌 오로르를 이상한 아이로 생각하고 쫓아내려한다.
하지만 요리조리 도망을 치며 결국 루시가 남긴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오로르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살려 루시의 실종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저자인 더글라스 케네디는 내가 많이 좋아하는 작가이다.
미국인이지만 프랑스에 더 많이 머무르고 작품의 무대도 프랑스인 경우가 더 많다.
인기작가인 그에게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아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말하자면 이 책은 아들을 위한 아름다운 소설인셈이다.
비록 마음의 문을 닫고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자폐아들이지만 남들이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느끼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