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에 불려나온 증인들은 모두 리허설을 했다. 조시도 키이라도 드루도. 검사측 증인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스튜어트의 가족들은 조시와 그의 자녀들이 등장하자 야유를 보내고 제이크를 저주했다.
하지만 제이크는 미래의 변호사인 직원 포샤와 다른 변호사들과 함께 많은 걸 연습해왔다.
이제 재판은 가정폭력을 일삼았던 스튜어트의 죽음이 정당한지 드루를 사형장에 보내도 되는건지에 대한 배심원들의 판단이 중요해지는 순간! 제이크는 결정적 한 방을 날린다.
미시시피가 고향이면서 변호사출신인 저자는 많은 무대에 자신의 고향을 등장시킨다.
법률가답게 법정소설이 많다. 특히 배심원에 대한 주제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누구보다 미국의 법정 그림을 가장 잘 그릴 수밖에 없는 작가인 셈이다.
'누가 이 소년에게 돌을 던질 것인가'가 이 소설을 끝낸 소감이 될 것이다.
제이크는 살아남았고 별볼일 없던 변호사에서 스타 변호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마도 제이크 변호사의 다음 활약이 이어지는 작품이 또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